가장 핫한 매크로 쇼트에 탈락 위기 엔저 끝났을 가능성 / 7/18(목) / Bloomberg
(블룸버그) : 최근 며칠간의 급격한 상승으로 엔화는 하락 트렌드를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많은 전략가들은 엔화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엔 시세는 17일, 6월 이래 처음으로 1달러=156엔대를 돌파. 일본 통화당국의 개입 관측이 엔화 강세를 가속화한 지난주부터 4%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르면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확신하는 가운데 엔화의 반등은 올해 최대의 매크로 쇼트 트레이드 중 하나를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나 유력한 일본 정치인의 환율에 관한 비판적인 발언 외에, 향후 수개월에 일본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1조 2300억엔(79억 달러)을 운용하는 신킨 에셋 매니지먼트 투신의 카토 쥰 치프마켓애널리스트는 「엔저는 끝났다」라고 지적.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 시장의 냉각, 경기 감속에 의해 미일 실질 금리차가 현저하게 축소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트럼프 씨는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지 인터뷰에서 "미국은 엔화 약세와 위안화 약세로 인해 '큰 통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달러화 약세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17일 블룸버그TV에서 엔화 가치를 높이고 에너지와 식료품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을 일본은행에 촉구했다. 고노(河野) 씨는 엔화가 싸지면 수출 증가로 이어지지만, 많은 일본 기업은 해외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일본에 있어서의 혜택은 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엔화의 상승은 통화 방위를 계속해야 한다는 일본 당국의 당면한 우려를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블룸버그의 시산에 의하면, 정부·일본은행은 11일에 약 3조 5000억엔, 다음 12일에는 한층 더 2조 1000억엔 정도의 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보여진다. 이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실시된 고액의 개입에 이은 것이다.
무엇보다, 미 대통령 선거나 금리의 괴리라고 하는 리스크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트레이더는 귀찮은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엔화 환율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노무라 증권의 고토 유지로 치프환율전략가는 「엔화 환율의 조목이 변화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향후 몇개월의 스팬으로 보면 예스이지만, 보다 장기로 볼 경우는 판단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한다.
엔은 대달러로 18일, 일시 155엔 38전으로 약 1개월만의 수준까지 상승해, 오후 2시 반 시점에서는 156엔 30전 전후로 추이. 그래도 주요 10 통화중에서는 여전히 최약체로, 연초부터 10%정도 하락해, 1980년대 이래의 저가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