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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서울 영하 12도 한파…전북 눈 계속
금요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전북 내륙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 눈보라 몰아친 제주…
항공편 무더기 결항
제주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려다 발이 묶인 승객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尹 영장 재발부 나흘째…시점·전략 등 협의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 시점과 방식을 두고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차 체포영장 시한은 1차때 보다 긴 3주 가량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경호처장, 오늘 3차 출석요구일
변호인 선임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잠시 후 경찰의 세 번째 소환에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불출석 시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를 밟을 전망인데, 일단 박 처장 측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국장 엄수…뉴욕증시 휴장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현지시간 9일 워싱턴 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은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돼 연방정부 관계 부처가 휴무하면서 뉴욕증시도 휴장했습니다.
■"韓 정치 혼란 길어지면 신용등급 하락 압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치적 불안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잇달아 한국 경제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이스 쿠이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아시아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어제(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치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관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계엄·탄핵 사태 이후 하방 리스크가 분명히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누슈카 샤 무디스 신용평가부문 부사장도 이메일을 통해 “경제 활동의 장기적 혼란이나 소비자 및 기업 신뢰 약화가 발생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현재의 ‘내우외환’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면, 대외 신인도와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엔진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남집값 상승 끝…9개월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오름세가 약 9개월 만에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기록이 2주 연속 멈춘 셈입니다.
특히 강남구는작년 3월 25일부터 41주간 지속되던 상승세가 42주 만에 중단됐습니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도곡동 도곡렉슬 등은 석 달 전보다 1억 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2023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정국 불안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거래절벽이 생기자 가격도 둔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차 역발상…
올해 국내 24조 역대 최대 투자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투자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 원을 국내에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보다도 19%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총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11조 5000억 원을 미래차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합니다.
고성능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시제품을 2026년까지 개발한단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내에 12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대규모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1년,
金 넘어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금 ETF의 운용자산 규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달 16일 1290억 달러(약 18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금 ETF의 AUM(1240억 달러)을 앞지른 것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세계 ETF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블룸버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순유입액이 가장 많은 ETF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였고 연기금 등 기관 투자도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단시간에 전통 자산인 금을 위협할 정도로 존재감을 키우는 동안, 상장부터 거래까지 틀어막은 한국은 ‘크립토 갈라파고스’를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日도 도전장…
뜨거워지는 반도체 '2나노 전쟁'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반도체 회사 라피더스가, 한국과 대만이 주도해 온 반도체 ‘2나노 공정’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어제 “라피더스가 미국 브로드컴에 올 6월까지 2나노 시제품을 공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나노 공정은 세계 1·2위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시험생산에 들어가는 최첨단 공정입니다.
이 경쟁에 기술력에서 한발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는 라피더스가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다만 현재 5나노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양산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시험 생산에 성공해도 본격 양산에 들어가기 전까지 수십조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설립된 지 2년밖에 안 된 라피더스가 수십 년 업력의 TSMC,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단숨에 없앤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건설 해외수주 1조달러…
중동서 美로 영토 확장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이 누적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해외 건설 수주 금액이 37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대비 11.4% 늘었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플랜트를 비롯해 원전, 신도시, 초고층 타워 등 이른바 ‘잭팟 수주’가 크게 기여했습니다.
역대 수주액이 가장 많은 프로젝트는 2009년 12월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사업이었고,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금액이 누적 1775억 5000만 달러(17.7%)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별로는 현대건설이 14.5%, 삼성물산 9.2% 등으로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