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3월 12일 오늘의 탄생화는 바로 ‘수양버들’입니다.
수양버들은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이고, 꽃말은 ‘사랑의 슬픔’입니다.
수양버들은 한자로 수양(垂楊)이라 하는데 중국의 수양산 근처에 많다고 하여 수양버들이 되었다고도 하며, 조선왕조 때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수양버들은 잎과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는 독특한 생김새로 인해 여러 문학과 미술작품의 소재로 쓰이기도 하고 여러 종교문화와 동양 문화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불교 경전 중 <부처님의 특출한 모습 32가지>(三十二大人相)라는 경전에서는 ‘빼어난 눈썹 모습이 휘늘어진 수양버들 같은 모습’이라는 의미로, '아미수양상'(蛾眉垂楊相)이라는 부처님의 모습을 묘사한 표현이 있습니다.
구약성경 중 하나인 <사무엘 하> 12장에서는 다윗왕이 히타이트 출신 군인 우리아를 죽게 하고 그의 처를 빼앗아 범한 것을 예언자 나단이 책망하자 참회하여 눈물을 흘렸는데, 그가 흘린 눈물이 스며든 자리에서 수양버들과 유향목이 돋아났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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