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8세 여성입니다.
2010년 9월24일 대전 일반 검진센타에서 갑상선초음파 검사
2010년 10월초 위 검진센타에서 감상선암 의심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의뢰.
2010년 11월 중순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세침검사.
2010년 11월 말경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세침결과 갑상선유두암판정.
2010년 11월 말경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오른쪽 4mm판정이었는데 전절제 권하시면서 수술은 1년 이내에만 하면 된다고 하심. 오른쪽에만 있는데 전절제하자고 하셔서 신촌세브란스로 옮기기로 결정함. (내시경을 할 생각으로 정교수님을 선택함.)
2011년 1월 중순 신촌세브란스에서 같은 판정 받음. 7월에 수술받을 생각이라니 괜찮다 하시면서 수술전 검사일 잡아주심.
2011년 5월28일 수술전 검사를 함.
2011년 6월7일 초음파 검사를 한후 교수님 진료를 받음. 진료시 왼쪽이 3mm정도 되는것도 암으로 보이며, 오른쪽에도 하나가 더 있으며, 하나는 살짝 피막을 참범한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열어봐서 피막침범을 했으면 전절제를 아니면 왼쪽도 암이 아닐경우 반절제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심.
2011년 7월19일 입원.
2시에 도착해서 마취에 관련해서 협진실에가서 마취과 의사와 상담.
2시40분경 원무과에서 입원수속 1인실 37만원 2일실 20만원 5인실 2만원정도
1인실로 입원.
3시반 6층 세미나실에서 갑상선 수술에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음. 약 한시간소요. - 서울 사시는분들을 수술 당일에 입원하는 환자도 있다는것을 이날 들음. 나말고도 수술환장가 10여명으로 보임. 가족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교육.
오후 6시전후에 정교수님과 레지던트 간호사 회진오심.
세군데 있어서 피막침범만 아니면 갑상선 4분의 1은 남길것이라 정교수님 말씀하심.
2011년 7월20일 수술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후 대기.
수술받는 환자가 많아 대기중..... 연장자 (60세가 넘으신분이 두분이 계셨던것 같음) -> 로봇수술 -> 내시경 이런순이라고 간호사 말씀하심.
지겨울 만큼 대기하다 3시30분에 수술이라고 연락와서 소변본후 대기. 저는 내시경이어서인지 머리는 하나로 묶으라고 하심.
5층 수술실로 내려가서 수술전 준비(이름 묻고, 무슨수술하는지 묻고, 항생제 주사 맞고, 마취.. 바로 잠듬....)
수술후 나와서 회복실에서 한번 구토..바로 메스꺼움 느끼면서..ㅠ.ㅠ
가스도 바로 나왔음.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빨랐음. 보통 수술전과 회복실까지 4시간정도 생각했는데 3시반에 들어가서 6시반에 병실로 올라옴.
7시경 레지던스 샘만 회진오심.
수술은 잘 되었고, 전절제를 했다고 말씀하심.
수술후 굉장후 추웠음. 담요 두개 덥고, 핫팩껴안고 있었음. 이가 닥닥.....한 겨울보다 더 추움.
10시까지 메스껍고 구토를 느껴지나 구토는 하지 않고 가래만 많이 나옴.
마취가스를 빼기 위해 계속 심호흡을 함.
10시경부터는 메스껍지 않음,
수술부위 좀 아파서 진통제 한대 맞음,
영양제 맞는 팔이 부어서 다시맞으며 밤새 한심도 못잠.
간호사 두시간에 한번씩 들어오니 더 못잠.
병실은 1인실에서 2인실로 잠시 옮겼다가 같이쓰시는분 많이 아프신분이라 목소리 자체가 짜증이시라 그냥 1인실 사용하기로 함. 나까지 더 아파지는것 같음.
1인실 사용한 것이 제일 잘 한것 같음.
내시경으로 수술해서 오른쪽 팔사용이 힘든데 침대가 자동침대여서 스스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일어날 때 힘들지 않게 일어날 수 있음.
내시경 수술은 겨드랑이 앞쪽(나시입으면 보일듯)과 쇄골아래 가슴윗쪽에 1cm정도 절개해서 수술을함.
2011년7월21일 수술후 1일째.
병원에서 하라고 하는 목운동 과 병원 산책.
삼키기 어렵과 사래가 잘걸려(수술시 기관지에 산소호흡기 넣어서 기관지가 부어있음) 죽으로 식사를 함. 삼키는데 문제없으면 밥먹어도 됨.
힘든줄 모르고 이날부터 컴도 하고 , 문자도 했음,
병원에 넷북 들고 왔는데 인터넷이 되서 좋았음 지루하지 않고...
오전에 7시경에 레지던트 선생님 회진 오셔서 경과가 어떤지 보고 가심.
오전 8시 조금 지나니 정교수님과 레지던트 선생님 오심. 컴 많이 하지 말라는 말씀.
오후6시경에 레지던트 선생님 오심.
2011년7월 22일 수술후 2일째,
오전에 7시경 레지던트샘 오시고 8시전후해서 정교수님회진하심.
오후에 6시경 레지던트샘오셔서 팔들어보고 경과가 좋다고 함,
오전엔 몰랐는데 오후부터 수술한 부위가 아픔 ㅠ.ㅠ
간호사가 원래 2일째부터 아프다하심 아프면 진통제 맞으라하심 치유되는것과 상관이 없다고 함.
진통제는 맞지는 않고 알약으로 먹음.
가끔 째는듯한 통증이 있으나 사라짐.
나아지는 과정이라 의사샘이 말씀하심.
팔이 언제 올라가는지 물어보니 운동하는방법 알려주심
보호자가 함께 해주면 훨씬 잘된다고 말해서 엄마랑 같이 운동함.
혼자서도 목운동과 팔 운동을 수시로 했음.
2011년7월23일 수술후 3일째.
오늘 퇴원하는 날임
어제 운동을 많이 해서인지 팔을 올리는데 어렵지 않음.
아직 퇴원전이라 피주머니 차고 있으며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에 침삼킴이 아주 편해졌으며 목소리도 80%는 내 목소리로 돌아왔음.
떠먹는 아이스크림 하루에 세개 이상 먹었으며, 정수기의 차가운물 떠다가 끊임 없이 먹었음.
차가운거 먹으면 목소리 돌아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의사샘도 말씀하시고, 먼저 수술하신 분께서도 문자까지 주면서 아이스크림 많이 먹으라 권해서 의도적으로 많이 먹었음
7시경에 레지던트 선생님 오셔서 퇴원하라 말하고가심.
9시반경에 레지던트 1년차 샘께서 피주머니 빼러오심 피주머니 빼는데는 전혀 아프지 않음.
피주머니 제거후 간호사샘게서 퇴원하라고 계산서 가져다 주어서 퇴원절차 밟음.
병원비는 병실료4박5일 1인실만 사용함: 148만원.
병실료 포함해서 모두 내가 지불한 돈은 3762030원입니다. 선택진료비 마취비 수술비 식대 치료재료대 등등 모두 포함입니다.
세브란스경우 밥한공기 더달라하면 보호자 밥도 함께 나옵니다.. 공기밥 가격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2011년 8월2일 외래 예약후 왔습니다.
첫댓글 신촌 강샘한테 수술한지 10개월 지났네요 수술 잘 마치셨으니 회복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네 갑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서히 회복 잘 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십시오.^^
회복이 잘되길 바라며 열심히 잘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 잘하셧고..이제 회복만 남앗네요...힘내세요..아잡!!!
회복이 잘되길 바라며 열심히 목운동 하고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앞으로는 건강관리~잘하셔서 병원과 친해지지말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리 잘해서 병원 안가고 싶습니다^^
로봇수술은 천만원이 넘는데 내시경 수술이라 그다지 안비싸네요~저도 정선생님 수술 336만원 1인실 썼구요~전절제 믿음이 가서 좋더군요~
네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습니다^^
담주에 내시경수술 예정인데요...나시 입으면 보일지도 모른다고 하니.. 좀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