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서 김윤철 감독은 영화 촬영에 익숙한 정유미가 드라마 촬영의 카메라 워크 등에 적응을 하지 못해 사실상 리허설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리허설을 해도 슛에 들어가면 카메라 움직임에서 벗어나 조명과 카메라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밤을 새운 적이 없었다는 <케세라세라>는 김윤철 감독의 빠른 진행과 배우들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져 벌써 6회분을 모두 촬영했다고 한다.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 예전 인터뷰 중 -
17살 인영 역을 맡은 배우(정유미)는 전혀 통제가 안 됐다. 마음대로 움직여 포커스 맞추기도 너무 힘들고, 들고 찍는 것이 그 사람을 찍을 수 있는 -익스트림 롱 숏을 제외하면- 유일한 방법이었다.(웃음) 끝내 못 참고 "제발 여기서 해라" 한 적도 있는데 눈을 반짝이며 알았다고 해놓고 또 딴 데로 가는 거다. 한번은 촬영 도중에 카메라가 그녀를 따라갈 길을 즉석으로 내느라 나랑 촬영부랑 화환들을 들고 나른 일도 있었다.
차가 서기 전부터 문을 열고 내리는 신에서도 위험하니까 꼭 차가 선 다음에 문을 열라고 당부했는데도 미리 뒷문을 벌컥 열더니 굴러떨어졌다. 사고 난 줄 알고 모두 혼비백산했는데 또 벌떡 일어나더니 연기를 마저 하는 거다.(폭소) 나중에 그 친구가 "감독님 편집하시는 동안 저는 반성하겠습니다"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어쨌거나 편집할 때는 유미가 찍힌 모든 것이 진짜니 좋더라.)
정유미, '4차원 스타' 대열 합류 조짐?
[OSEN=김지연 기자] MBC TV 주말 특별기획 ‘하얀거탑’ 후속으로 방송될 ‘케세라세라’에는 주목할 만한 신인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짧은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연기자 정유미.
정유미는 그동안 영화 ‘사랑니’, ‘달콤한 인생’, ‘가족의 탄생’, ‘좋지 아니한가’ 등 다수의 영화에서 얼굴을 알렸지만 TV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이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얼굴이다.
그래서 그런지 3월 9일 열린 ‘케세라세라’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는 취재진의 질문에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드라마 출연은 처음인데다 에릭의 상대역이라는 중역을 맡아 그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기 때문이다. 더듬더듬 거리며 말을 잇는 그녀의 모습에 모두들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렸을 정도.
그렇다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를 비롯해 동료연기자들은 그녀에 대해 어떠한 평을 내리고 있을까? 먼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유명한 김 PD는 “정유미 씨는 리허설이 필요 없다. 리허설을 해도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절대로 그대로 연기하지 않기 때문(웃음)”이라며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그녀의 독특한 촬영방식을 언급했다.
극중 신준혁 역으로 등장하는 이규한도 “지구인이 아닌 것 같다(웃음). 다른 여배우들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정유미 씨는 굉장히 솔직한 것 같다”며 “실제로 가지고 있는 성격도 아주 독특하고 엉뚱하다. 동문서답도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유미의 상대역인 에릭 역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진실 되게 연기를 하는 것 같다. 가짜가 아닌 진심으로 하는게 보인다. 그 동안 편하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정유미 씨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화 멤버들 중 유독 독특한 장난과 발언을 일삼아 팬들 사이에서 4차원 인물로 대변되고 있는 에릭이 정유미를 가리켜 “독특하다”고 평할 정도면 그녀의 엉뚱함을 알만 하다.
차혜린 역의 윤지혜는 “정유미 씨가 자유분방하게 연기한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됐다”며 “실제로 보니 처음에는 쭈뼛거리는 듯하지만 그러면서도 분명히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연기자인 것 같다”고 평했다.
최근 이민기, 김희철, 타블로, 배두나, 최강창민, 황보라 등 독특한 4차원의 정신세계를 가진 스타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정유미가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일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hellow0827@osen.co.kr
첫댓글 송선미가 보인다긔
정유미 너무좋아 연기도잘하공 러브리~!
4차원 이제 제발 좀 그만............................................................
창민이 이름도 나왔네 ㅋㅋㅋ
내가 민망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것좀하지마.. 구혜선이었나? 개미먹었다고하지않았냐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선도 모르고, 카메라 적응 도 못한다는 건 4차원이 아니라 준비가 덜 된 배우라는 거 아닌가? 쟤 하나때문에 많은 스탭들이 고생해야 하는데... 자유분방한 연기라니 참... 리허설 제대로 안하면 상대 배우나 스탭들 고생할 건 생각안하는 건지.. 그냥 '4차원 적인 애니까'하고 넘어가면 끝?? 이순재 님 말씀대로 무슨 드라마 촬영장이 연습장도 아니고...-_-
222222222222222222222그러니깐여!!아니 좋게 보는것도 한도가있는거지 저거를 4차원배우라 포장하며 어물쩡 넘길려고하는것같은데 ㄱ- 이건아니지
3333333333 그건촘....4차원보다는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싸이더스 은근히 포장해서 언플....
언론플레이라기 보다는 워낙 동선이 자유로운 걸로 유명한 배우였어요 연기의 기본이 덜되었다라고 까진 할 것 없는 것 같은데요 연기를 진짜로 체화해 내는 배우라고 보거든요
드라마때매 언론이 뒤늦게 난리인거지, 영화쪽에선 감독들이 조낸 좋아하는 여배우중 하나에요. 그냥 풀어놓으면 알아서 연기하는 스타일
동선이 자유로운 걸로 유명한 배우라는게 별로 좋은 평은 아닌 거 같아요. 감독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 여배우의 연기가 자유롭다 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이 불편함을 감수한다는 얘기죠. 실제 영화 촬영 현장 같은 곳에서 스토리보드를 일일이 그리고, 동선을 맞추고, 리허설을 하는 것은 필름 한자 한자가 중요하고, 제작비나 편집비와도 큰 관련이 있기에 서로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고요. 이 배우의 연기 자체는 몰라도 이런 '자세'라면 별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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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사람 말을 듣는 자세 자체가 문젠데 저 정도면... 알았다고 해놓고 딴데로 가면 제대로 안들었다는 거잖아요 회사나 학교서 저러면 엄청 욕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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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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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탄생이랑 폴라로이드 작동법보고 완소됐는데....근데 달콤한인생에서 언제 나왔삼?
오 폴라로이드 아가시 정유미였군화ㅋㅋ 긴생 ㅋㅋ
달콤한 인생에서 신민아 친구로 나왔어요 ㅋ 끝쯤에 신민아에게 이병헌이 준 전등 전해주고 ..
폴라로이드 작동법이 정유미!?!?!?!?? 오아 신기신기동방신기
무슨 연예계엔 사차원이 이리 많아.. 다들 외계에서 오셨나
정유미가 그랬다는것도 아니고 기자나 감독이 한말인데 ;;
222222222 그리고 꼭 동선만 맞춰서 잘해야만하나요 그냥 여러상황에 맞춰서 다같이 융통성만 발휘하면되는거아닌가
이거 정유미가 싸이더스 들어가기 전인 사랑니, 폴라로이드 작동법찍던 시절부터 기사에서 꾸준히 언급되던 얘기였어요. 김지운, 정지우 감독이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라고 인터뷰도 했었고, 씨네21은 그해 유망한 여배우 1위로도 꼽았는데. 싸이더스 언플 얘기는 제대로 좀 알아보고서나 얘기하기.
22 -.- 언플이라뉘... 이 이야긴 알고 있었는뎅 ;
싸이더스 언플이라고 하신 분 뻘쭘하긔 ㅋㅋ정유미는 싸이더스랑 관계없이 영화감독들이 아주 예뻐라하는 배우라규~~~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누구지??
얘는 천상 배우같아요. 처음에 <가족의 탄생>에서 얘 연기하는거보고 정말 놀랐었어요. 신인인데 이런 애도 있구나...
22 진짜 느낌 너무 좋았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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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가족의 탄생에서 보구 진짜 좋았는데...
666
7
4차원 질린다................
222222222222 개나소나 4차원. 이제는 컨셉인지 진짠지 구분도 안됨..
나는 별로더라 본인이 하는것보다 더 과대포장되는 느낌이라서 얘 나오는건 별로 안 보고싶을 정도
과대포장이란말이 딱맞는듯~좋게말해 사차원이고 자유뷴방한연기징..여러명의스텝이 한명한테 맞춰야한다면 문제는있는거네요...독특한느낌은있다만..
4차원이 자랑이냐... 그렇게 따지면 울나라 정치가들은 다 자랑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난 기대되~
연기를 매우 잘한다기보다 작품 선택을 더 잘 하는 듯. 작품성 있다고 평가받는 영화를 주로 찍어서인가, 실제로 가진 연기력보다 더 높이 평가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