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후기] 경찰 최종합격기념 합격후기 찐다...★ (스압주의)

[신임291기]

출처: 여성시대 신임291기








안녕 ㅇㅕ시들 ㅎㅎㅎ나는 어제 2016년 2차 경찰시험 최종합격하고 넘좋아서 눈돌아간 여시야.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경시를 준비하는 여시들에게 눈꼽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찐다!
물론 100% 내기준이니까 참고만 해줘!!


내가 지원한 전형부터 설명할게




[경찰행정학과 경력경채]
흔히들 경행특채라고 하는 전형이었어 나는. 그래서 과목도 일반 공채와는 조금 달라.
조정점수도 없고 그냥 원점수로만 평균내는 특채야.


우리는 영어, 국사 를 안보고 수사, 행정법 을 봅니당


우선 나는 필기 89점 / 체력 45점 / 가산점 5점 해서 환산 72점이었어.

나는 2014년 11월부터 공부시작해서 딱 10개월차 되던 2015년 3차 시험때 평균 85점으로 떨어지구,
경행특채 시험이 1년동안 없어서 겨울내 놀고 2016년 3월부터 공부 다시해서 2016년 9월에 필기 붙었어!
공부한 기간만 따지면 1년 4~5개월 정도 인거같네!

필기)

모든 필기 공부의 핵심은 기출문제집과 단권화한 서브노트!!!
중간에 설명된 체킹 스터디법으로 무한 반복~

강사를 선택할 때는 스타강사도 좋지만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되!!!!!!!!!!!!!!
아무리 유명한 강사라해도 나랑 안맞으면 말짱도루묵.




1. 경찰학개론
경찰학개론은 완전 암기형이론이라서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야!
외울것도 많고 대부분 다 이론이라서 두문자도 많이 따야하고 사소하게 말장난 하는것도 굉장히 많아.
예를들면, 할수있다 / 하여야한다. 이런 말바꾸기나 숫자 바꾸기같은게 가장 짜증나는 경우지..
나는 일단 기본서가 넘나 무겁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무조건 단권화했어.

서브노트에 모든 필요한 정보를 줄여서 옮겨 적고 서브노트 한권만보면 모든 정보가 다들어올수 있게 정리했어.
그리고 모든 과목에 적용되듯 나는 기출문제집 위주 공부를 했어.
정말로 난 기출문제집을 거의 10번넘게 봤어.
도대체 어떻게 그 두꺼운 문제집을 10번 넘게 볼수 있냐?
바로 체킹하는 방법이야!!!
① 문제집을 정상적으로 1회독 푼다. 단, 답은 체크하지 않고 어떤 식의 문제유형인지 익히는 느낌으로~

② 2회독 시작부터 다시풀면서 내가 틀린지문, 갸우뚱 했던 지문, 헷갈린다 싶은 지문, 주의해야겠다! 싶은 지문 앞에 V표시!

③ 3회독부터는 V표시한 지문들만 다시 보고, 다시봐도 또 갸우뚱하거나 헷갈리고 틀리기 쉽겠다 하는 지문에 망설임없이 다시 한개 더 V표시.

이런 식으로 계속 V표시를 늘려가다 보면 체크한 지문 수는 점점 줄어들고 내가 못외우거나 헷갈리는 것만 남는거야!
그렇게 계속 반복하면 아는건 다시 볼필요 없고 모르는거만 반복학습할수 있지.



2. 형법

나는 우선 형법을 가장 못했어....ㅎ.... 형법은 진짜 판례 외우는게 답인 과목이야.
이게 실무에서 참 안좋은 방식이지만 현 경찰시험 제도 자체가 판례형 지문들만 나오기 때문에 어쩔수 없어..
근데 내가 암기가 좀 약해서....

일단 어느 선생님 책이던 형법 판례집이 따로 있을 거야.
판례만 쭈우우욱 나열되어있고 유죄 무죄만 나뉘어져 있는 판례집. 그게 필요해.
역시 형법 기출도 경찰학처럼 체킹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어.
근데 형법은 판례가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형식으로 판례를 줄줄 읽으면서 어렵거나 헷갈리는 판례는 색이 다르게 계속 줄을쳤지.
키워드도 굉장히 중요해!
강사들이 따주는 사건 키워드도 있지만 내 나름대로 내가 외우기 쉬운 키워드를 따야 되!
강사가 따주는게 영 맘에 안들면 내가 외우기 쉬운 명칭으로 따야지.
이런건 내가 기억에 남아야 하니까 야해도 되고, 아이돌관련된 덕스러운 것도 되고, 촌스럽고 유치해도되!! 무조건 기억에만 남으면되

그리고 학설은...사실 난 학설을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넘나 많은 학설...그걸 어떻게 하죠..? 전...버렸음니다...
그냥 가장 중요한 학설 한두개만 하고 나머진 버려..
복잡시럽다? 버려!!!!!!!!! 훽 -

형법은 재산죄가 참어려워...근데 그거 나만어려운거 아니고 남들도 다어려우니까 걱정마..
그래서 재산죄가 어렵기때문에 오히려 시험에서는 진짜 엄청 어려운거 안나오고 쉬운 판례들이 많이 나와!

tip> 불가사라고 하는 불가벌적 사후행위와 경합범을 구분하는게 어려운데!
내가 들은 강사는 이거 두문자 따줬거든? 그럼 쉽더라구ㅎㅎㅎ 여시들도 두문자 따버려. 불가사가 많지 않아!


3. 형소법

형소법은 서브노트에 나온 숫자나 핵심이론만 외우고 기출!! 진짜 이건 장담해
형소는 기출문제들만 완벽하게 파악하면 고득점 할 수 있어!!!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기본서랑 서브노트 줄줄읽는 편이고
나는 기출된 위주로만 공부를 하는 스타일인데 오히려 기출된거 위주로 하면 불필요한 부분은 안봐도되고 더 쉽게 이해되!
그래서 늘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형소법 점수가 높았어!

형소법도 흐름의 과목이니까 그 흐름을 읽고 머릿속으로 나름의 절차를 쭈욱 나열하면 훨씬 쉬울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광은 형소법이 유명해서 다들 신광은 강사 꺼를 듣더라구.
나는 되려 너무 다른사람들하고 똑같이 가는게 싫어서 다른 강사분꺼 들었는데, 이분은 되게 아빠같고 그래서 난 좋았어.
남들하고는 조금 다른 차별화된 공부하는 느낌?
하지만 신광은도 워낙 유명하니까 도움은 되! 스타강사가 괜히 스타강사가 아니니까 ㅋㅋㅋㅋ


4. 수사

나는 수사가 사실 제일 쉬웠기 때문에, 나뿐만아니라 수사과목 자체가 어려운 과목이 아니야.
기출문제를 봐도 정말 쉬운문제들만나오고 어려운게 별로 없어.
이건 정말 서브노트랑 기본서에서 알려주는 내용들만 줄줄 외우고 이해하면 쉬워
상식적으로 뭔가를 할 때 그래 이렇게 하는게 좋지! 하는 인식을 가지고 풀면 진짜 쉬워~


5. 행정법

처음에 행정법을 시작할 때 나는 너무 어렵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좀 더 비중있게 공부를 시작했어.
그래서인지 오히려 나중엔 행정법이 제일 공부하기 편했어.
처음 기본이론 들을 때가 가장 어렵고 이해가 안되서 그렇지..
그때 무조건 이해만 하고 넘어가면 나중엔 다 연상되서 떠올라~

다른과목들은 다 기본이론 2회독 하면서부터 조금씩 기출문제를 풀었지만
행정법은 1회독 처음부터 기출문제를 병행하면서 아 이런문제유형으로 나오는구나~ 하고 공부했어.
우리 행정법쌤이 그렇게 하라고 추천해주셨거든, 행정법은 어떤 방식이라는거 이해하면 오히려 쉽다고!

나머지는 체크하는 방법으로 무한반복이구~



나는 학원 커리를 어떻게 했냐면, 기본이론 2회독 하고 기출문제풀이 듣고 전범위 문제풀이 듣는 수업만 들었어.
물론 그 중간중간 무료특강이나 그런거 있으면 듣긴했지만 사실 저 기본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충분했어!



아 추가로!!! 나는 밖에 돌아다닐때나 시험장가서 보기 좋기 위해서 내가 틀린지문들이랑 틀린 이론,
중요한 요점사항같은거는 따로 정리해서 노트 하나만 가지고 다녔어!! 전과목을 다 정리해서!!!




이런식으로 과목별로 파트 나눠서 정리해서 들고다니고 시험전에도 이것만 봤어!!





체력)

나는 체력을 거의 8~9개월을 준비했어.
내가 무도 단증도 꽤 있고 운동도 열심히 했던 경우라 체력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ㅋ.... 오만함이더라...
정말 기본운동실력과 체력시험 종목은 완전 달라...
더군다나 '센서' 를 무시못해.

처음체력학원가서 측정했을 때 윗몸일으키기 28개 / 팔굽혀펴기 12개 / 악력(좌우평균) 31 정도 나왔어.

진짜 운동 시작하고는 너무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 주3회씩 10만원이었구,
매일 운동끝나고 집갈때 걸어가는게 힘들었어...

팔굽혀펴기운동 하고나면 머리를 다시 묶으려고 팔을 올릴 수가 없어서 걍 머리 산발한 채로 집에가고.....ㅎ...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내가 훅훅 느는게 느껴졌어!


100미터달리기나 1000미터달리기는 사실 평소 기초체력때는 학원에 있는 런닝머신에서 뛰는거만 하구 측정은 안했었어.
필기 합격하고나서 처음 야외측정나갔을 때 기록보고 난 진짜 절망했지...

100미터는 사실 단기간에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잘해지는것도 아니라서 측정때랑 체력시험때랑 거의 비슷햇지만
오래달리기는 측정했을 때 5분20초에 뛰어서 거의 5점? 4점? 수준이었어...

근데 체력시험날은 진짜 거의 대부분 오래달리기 만점이야. 나도 저렇게밖에 못뛰던 사람인 체력시험때 만점나왔으니까 ㅋㅋㅋ

가장중요한건 체력은 무조건 미리준비해!!!!!!!!!!!!!!!!!!!!!!!!!!!
이거얗ㅎㅎㅎ


면접)



면접은 남들 다하는 학원에 갔어. 근데 사실 학원에서 해주는거라고는
1. 이런대답 주의해라 몇가지.
2. 시사 상식 주제
3. 면접스터디 짜주기
4. 카메라 테스트
5. 개인적인 상담?
이런거뿐이었는데 사실상 내 기억으로 학원다니면서 학원비만큼 큰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은 안들어...

그래도 처음 합격이라 혼자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등록은 했는데,
주위에 최불한 사람이 있거나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면 굳이 돈없는데 학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ㅋㅋㅋ

면접은 정말 그냥 인성이랑 기본적인 상식과 내 의사표현을 보는거야.
그 안에서도 물론 내가 대답할때 다른 사람들 누르고 얘기하려고 하는지 (배려심)
남들 얘기까지 싹다 해버리는지 (이기심)
내가 얼마나 당황안하고 잘 대답하는지 (임기응변)
상황에 따라 내가 어떤 대처를 하는지 (대처능력) 이런거를 보긴 하는데,
사실 면접은 내가 면접관이 아니고 나도 내 면접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얘긴 못하지만...

근데 면접은 스터디원들이 진짜 중요해 ㅠㅠㅠ 나는 스터디가 폭망이어서 진짜 엄청 스트레스받았지만.....

면접할때 헤어랑 메이크업 다 샵에가서 받았어! 이건 남들 다하는거니까 꼭해..

면접장에서 보니까 샵에서 받고온 사람이랑 자기가 혼자 하고온 사람이랑 티가 엄청많이 나더라.
얼마나 내가 여기에 정성들였냐 차이니까 왠만하면 샵 가기 추천!!!!





그외 팁+

1. 일단 나한테 맞는 리듬을 찾는게 중요하다.
- 사람마다 집중시간도 다르고 공부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해.
나는 잠이 많은 체질인데다가 밥먹고나면 진짜 미친듯이 졸린애야...ㅎ... 누구나 밥먹고나면 졸리지만 나는진짜 바로잠들어
그래서 아침에 공부시작하고 30분정도 있으면 졸리고, 밥먹고나서도 30분이내로 잠이 쏟아져...
그때 안자고 버텨봤자 괜히 집중도안되고 몽롱하게 시간만 간다고 생각해서 나는 꼭꼭 낮잠을 15~20분 내외로 잤어.
자고나면 정신도 맑아지고 집중도 최고최고!!!


나는 잠깐이라도 자고일어나야 정신이 집중되기 때문에 시험날도 시험보기 전 대기시간에 잠을 잔 아이얗...
암튼 이런식으로 자기 리듬 찾아야되... 남들 하는대로 무조건 오래앉아있는것보다도 내가 집중력을 다쓰는 시간이면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온다던지, 화장실을 다녀온다던지 쉬어주고.


2. 여시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다 멀리할 필요 없다.
- 위에 1번처럼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고나면 알아서 공부하는 능률도 오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 혹은 여시를 다 안하고 피할 필요는 없어.
단 공부하는 시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시간에는 피하는게 좋아. 카톡이나 모든 알림을 다 무음으로 해놓고 공부할때는 가방속에 다 넣어놨어!
집가는 시간이나 집에서 잠들기 전에, 뭐 등등 그런 다른 시간에는 핸드폰 게임도 하고 여시도하고 다했어~ㅎㅎㅎㅎ


3. 술이나 친구만나는것도 일종의 휴식!
- 공부를하면서 물론 친구들을 거의 만나진 않았어. 시간도 많이 할애하게되고 또 놀고싶어지니까 ㅋㅋㅋ
대신 만날 친구들이 있으면 노량진에서, 혹은 공부하는 곳 근처에서 식사나 커피정도?의 2~3시간 정도는 만났어.
물론 주기는 한달에 한 두번? 정도만 !
술도 아예 안먹는게 아니라 주말에만.. 또 다음날 공부에 지장 없을 정도만 적당히 ㅎㅎㅎㅎ
나름의 보상데이라고 생각해 ㅋㅋㅋ 대신 자주는 안되!!!!
한달에 많아야 두번! 시험 가까울땐 피합시당.


4. 학원 자습실과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라.
-나는 독서실을 다니지 않았어. 독서실 비용도 비용이고, 나는 남들 하는걸 봐야 내가 자극되서 공부하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학원 자습실! 무조건!!
남들이 하는걸 보면 나도 하게되고, 내가 딴짓하거나 집중못할때는 남들이 보이니까 좀 주의하게 되.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의미가 바로 남들과의 경쟁과 시각적 압박이라고 생각해..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어~
그래서 수업이 없어도 아침 7~8시면 학원가서 밤 9~10시까지 꼭 있었어.


5. 같이 공부하는 사람 말고는 아는사람을 많이 만들지 말라.
- 나는 학원다니면서 정말 아는사람이 없었어. 체력학원이나 밖에 다니면 아는사람이 있지만, 공부하는 학원에서 만큼은 진짜 아는사람이 없었어. 대학동기 2명하고 나까지 셋이서만 다녔고 그 외에 학원인맥은 1도 없었어!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대화한번 더하게 되고, 쓸데없는 시간을 조금 더 만들게 되더라
왠만해선 학원에 인맥을 많이 안만들었으면 좋겠어!






이외에는 사실 더 생각나는게 없는데 혹시 궁금한거 있다면 언제든 물어봐도 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여시들도 어서 합격하길 바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출은 언제부터 풀기 시작해서 10회독한거야??

2회독끝나구 기출반 들어가면서!!!

기출강의때부터 풀어도 10회독 가능하구나 고마워❤️❤️

여시야 체킹공부법으로 기출보면서 기본서도 같이 본거야?? 기출풀고 기본서보면서 서브노트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한건지 궁금해

아닝! 기본서는 단권화 한 이후로는 안봣어!

아 그럼 단권화 이후엔 서브노트랑 기출만 계속 본거야??

융웅ㅋㅋㅋㅋㅋ

중점을 둔건 서브노트야 기출이야??

아무래도 나는 기출! 거의 기출문제가 반복되니까~
기출.서브 비중은 7대3?

그렇구나 고마웡🙊🙊

[과민성대장증흐군이군]

경찰행정학과 나온 사람들 대상으로 뽑는거야!!!

[과민성대장증흐군이군]

생각해보니까 개뜬끔없었겠넼ㅋㅋㅋㅋㅋ 미안ㅎ..

[토익천사네티]

연어했어 글 고마워ㅠ

[오마주]

열심히해 여시!!

[도미도미돋돋]

나도 연어하다가 오게됐어 여시 진짜 고생많았어 ㅠㅠㅠ 그리고 공부방법 공유해줘서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