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전라북도 간 장거리연애 중입니다~
토,일,월,화 무려 4일간의 휴식기간이 생겨서 전북지역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형커플이 디카를 가지고 가버려서 카메라가 없어 촬영을 못한 아쉬움이 컸던 여행이었습니다.
지난주말 날씨 정말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날씨에 힘입어 여친 치마도 짧아지고 ^^; 아무튼 서울서부터 운전했는데도 피로도는 0 %
여친 직장이 부안이어서 가까운 바닷가인 변산해수욕장에서 신발벗고 모래좀 거닐어보고~
변산해수욕장에서 꼭 먹고오는 바로만든 핫도그도 하나씩 먹고~
쫌 더 가면 격포 채석강 데이트 코스도 있지만 자주 가봤기 때문에 생략~~
전북에서는 전주가 그나마 데이트코스나 교통면에서 편하고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이기도 해서 주말은 전주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여친의 운전능력 향상을 핑계삼아 운전자 변경모드로 조수석에서 눈감고 음악감상을..
전주 덕진공원 앞 O모텔(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영문자 V와 X 사이)...가격은 좀 비싸지만
방도 예쁘고 시설도 좋아서 3번이나 갔었는데 주말엔 전화예약 못받는다고해서 비오는날
비맞아가면서 오후2시에 가서 저녁10시쯤 예약해달라니깐 주말이라 대실손님이 10시이전에
나오긴 어렵다며 저녁 12시30분에 오라던 X가지 없는 말투로 다시는 안가기로 작정했기에...
최근 좋다는 소문이 있는 전주 아중리 캐슬모텔(선입금도 필요없고 주말 전화예약 가능했음)
에 예약을 해둬서 근처에 필하우스 레스토랑 에서 가재와 스테이크로 분위기 띄운 뒤 캐슬
모텔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
다음날........................
아중리에서 멀지않은 화심순두부+콩도너츠 의 아침식사와 식후 마이산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여친에게 지식in의 쎈쓰를 보이기 위해 이전 마이산에 대한 인터넷 정보습득 필수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미리 예매해둔 B-Boy Korea 공연을 보고~ (B-boy 강추~!)
바로 앞의 전주시동물원 구경까지~
전주수목원과 월드컵경기장 데이트코스를 위해 이동했지만 아쉽게 전주수목원은 일요일에
쉽니닷 !! 주의 !!
저녁은 우리커플 공식코스인 모텔에서 BBQ치킨 시켜먹기~
이 외에도 전주에 데이트코스로는 쇼핑과 영화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전주시내에서부터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경기전과 한옥마을 및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까지 갖춰진
데이트 코스~
전북대학교 구정문 주변의 대학로 와 덕진공원 코스~
모악산, 운암저수지, 옥정호 코스~ 등도 빼놓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음날..................... 월요일
데이트 목적지로 군산을 정하고 모텔가이드 검색 후 일반실은 인터넷과 가운이 없다는 글이
있어서 '프로방스' 특실로 예약전화를 했습니다.
특실이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겠거니 했지만 '모가'회원이라고 하자 4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 여친 맘에 안들면 어쩌나 잠시 고민을 했지만 4년전 원광대학교
다닐적 프로방스모텔 생기기전 바로 앞 바닷가에서 저녁에 바닷바람 쐬며 캔맥주 들이키던
추억에 고민은 홱~ 내팽겨치고 전화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후 군산데이트코스로 정해둔 나운동 본떡갈비집 -> 월명공원 (약간 노년층이 많아서
젊은층분들에게는 추천 못해드릴것 같음) -> 금강하구둑 근처 철새전망대 -> 금강하구둑
놀이공원과 길건너편 공원, 그리고 강변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파르페와 레몬차 한잔
-> 은파유원지 (아침엔 유원지 주변 드라이브, 저녁엔 음악분수 및 물빛다리 강추) ->
군산대학교 앞 대학로 데이트 후 오후5시정도에 드디어 프로방스모텔로 향했습니다.
다른 후기의 표현대로 쌩뚱맞은 곳에 그리고 동그란 뒷동산 뒤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뿅~
하고 편의점과 함께 나타나는 프로방스 모텔~~
1층 로비(?)부터 아기자기하게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인테리어~~
전화예약을 받아주셨던 여사장님께서 편의점때문에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5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은은한 딸기향(?)의 향기까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우리집에 옮겨오고 싶은 복도를 지나 최첨단전자동 문을 열고
드디어 방에 들어갔습니다~
바닥, 천장, 쇼파, 가구, 세면대, 화장실 등 모든 인테리어가 여성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전주에 인기있는 모텔과 비교해서 하드웨어 적으로는 오히려 더 예쁘고 소프트웨어 적으로
컴퓨터와 TV가 연결되어 최신 DVD를 볼수 있는 시스템과 젊은층을 위한 사운드시스템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면도구에 치약이 조금 작고 거품목욕용 입욕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른 후기에 주위에 음식점이 없어 불편한감이 있다고 하지만 자가용이 있으신 분이라면
10~15분정도만 가면 군산대학교 앞이나 은파유원지 앞쪽에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도 배가고파 은파유원지 앞에 버섯동네큰party 에서 저녁을 배불리 먹고 다시 모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왔는데 헉~ 몇시간전에 텅 비어있던 주차장이 가득차있더군요.
월요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예약을 안했더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
다음날..................
여친이 오후에 출근하기 때문에 아침에 프로방스모텔을 나선뒤 부안으로 향했습니다.
2시간정도가 남아서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날도 시원해서 바닷가 말고 내변산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이번주말을 기약하며 데이트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이 전북이어서가 아니라 산과 바다 그리고 공기까지 맑고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주말여행으로 가족분들이나 연인분들과 전북지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안녕하세요.. W모텔입니다.. 저희는 예약하시는 고객님을 위한 방과 직접오시는 분들을 위한 방의 갯수를 정해놓고 예약을 받습니다... 주말에 전화예약을 안받는게 아니라 예약으로 드릴 수 있는 방이 다 찼었나보네요....^^;;비까지 맞으면서 오셨는데, 챙겨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다시금 한번 찾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고객님들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북에 관한 여행기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히 잘 적으셨네요...많은 회원분들께 좋은 정보가 될거 같네요...^^ 저 또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5월 되시구, 행복 가득하세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W모텔입니다.. 저희는 예약하시는 고객님을 위한 방과 직접오시는 분들을 위한 방의 갯수를 정해놓고 예약을 받습니다... 주말에 전화예약을 안받는게 아니라 예약으로 드릴 수 있는 방이 다 찼었나보네요....^^;;비까지 맞으면서 오셨는데, 챙겨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다시금 한번 찾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고객님들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북에 관한 여행기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히 잘 적으셨네요...많은 회원분들께 좋은 정보가 될거 같네요...^^ 저 또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5월 되시구, 행복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