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나다 밀롱가...,

[우이씨]

...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덕분에 춤 추는 사람은 많은데,

춤 신청하는 이는 적으니..

이론 낙담!

그나마 아는 얼굴들이 보여 

구경만 하다 오는 일은 없었다.

다음부터는 토요일이 아닌  평일에 찾는 걸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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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아쉬워 다시 찾은 일요일.

사람들도 넉넉히 플로어를 차지하고

열정을 꼭 불태워야만 할 것 같은 토요일의 느낌과는 달리,

한낮의 여유가 쭉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앉아있으면 춤 추는 사람들도 보이고,

춤 안추는 사람도 잘 보여서

춤 신청 받기도 편하고 춤 추기도 편하고.

바쁘다고 안 갔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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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월요일이 휴일이 아니라면,

문을 나설때 가슴 한 쪽을 지긋히 누르는 '출근'이라는  압박을 무시 못할테지만.

15일은 '출근'이 없는 날이므로 편안한 모습들.

덕분에 뭔 일인지 계획에도 없던

압구정에 있다는 다른 밀롱가도 가게되었다. 묻어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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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나다에는 예쁜 구두를 신은 땅게라들이 많았다.

살인적인 힐을 신고도 예쁘게 잘 걷더라...

문득 내 신발이 검정고무신처럼 촌스럽게 느껴질정도로...

그렇게 높은 신을 신고도 오래동안 춤 추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음..

[만리향]

혹시나 해서 탱고화 챙겨가는데 나도 토요밀롱가는 두렵다..

[bennie]

오랫만에 만나서 즐거웠어요.

[우이씨]

네. 반가웠답니다. 곧. 또!

[귀없는구(울산)]

향~ 연수 받으러 가믄서~ 땅고화를 들고 가다닛!!!!! 좋겟당...^^:

[냥냥]

멋진^^ 주말을 보내셨구려~~~ 부럽소~~

[우이씨]

오~ 언니께서도 멀리서 춤추셨다 들었는데요?

[미국춤Michum]

누군지도 잊고 토요일 땅고 오 나다에선 브레이크 타임에 살사, 닉네임 재확인한 일요 땅게리아 델 부엔 아이레에선 땅고를 출 수 있었네요.

[우이씨]

^^ 춤 감사했답니다. 미국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