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으로 상승한 지수
장초반 이탈리아 정국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 즉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 기대감에 30포인트 가까이 상승출발하였지만 곧바로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6.7을 넘어서는등 지속적인 상승이 시장을 압박하였고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바로 하락전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예산안이 통과 되었다는 소식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권력유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폭이 더욱 심화되면서 64포인트 가까이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투표결과 분석을 하면서 과반수인 316석을 넘지 못하면서 연정 파트너인 북부연맹 당수등이 총리사임을 압박하는등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압박이 전방위로 전개되면서 지수는 하락폭을 줄여나가다가 그리스 각료들이 전원 사임하면서 그리스 정국의 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는 분석과 오후 2시 결국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주 EU와 약속한 경제개혁조치가 의회통과가 되면 사퇴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결국 지수는 곧바로 상승전환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상승을 하면서 지수는 101.79포인트 상승한 12170.18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과 그리스 내각 총사퇴 그리고 EU재무장관회의입니다.
먼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관련 이슈입니다.
미국시각으로 12시 이탈리아 의회에서는 2012년 예산안이 표결이 있었습니다.
그 투표에서 야당의원 312명이 대거 기권하면서 찬성 308명으로 예산안이 통과를 하였는데 이는 과반수인 316석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하원에서 더이상 다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것입니다.
이때만 해도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6.74%나 되면서 이탈리아 리스크가 부각되고 여기에 연정 핵심이였던 북부연맹 당수도 총리사임을 압박하는등 사임요구가 강화되고 있던 시각이였고 결국 오후 2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메일 성명서로 자신이 다음주 EU와 약속한 경제개혁안이 통과가 된다면 사퇴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건설을 위주로 여기저기서 돈을 벌고 언론을 장악한후 권력 핵심으로 들어서면서 이탈리아를 좌지우지 하고 여기에 성추문등이 이어지는등 스캔들 총리의 사임은 그동안 경제만 살리면 되지 하면서 정권을 유지시켜준 유권자들이 결국 그러한 부도덕한 정권은 결국 자기 살기 위하여 권력을 유지하기만 할뿐 국민들 자체의 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해준 모습입니다.
이제 총리의 사임이후 이탈리아 정국은 다양하게 전개될것으로 여겨지는데 여당이 연정을 더욱 크게 가져가면서 현체제를 유지하는 방안, 그리스 처럼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방안과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방안등으로 나누어지는데 결국 이러한 이탈리아의 정국의 핵심은 여타 상황보다는 경제위기 악화를 막아내기 위하여 과감한 경제개혁을 실행해야 된다는 점에서는 달리 방안이 없기 때문에 다음주 EU개혁안 투표시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승인을 하는지 지켜 보면 답이 나올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 성명서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이탈리아 개혁에 박차를 가할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번째로 그리스 내각 총사퇴입니다.
그리스가 내각 총사퇴를 하면서 거국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벼랑끝 전술을 펴다 결국 벼랑으로 떨어져 버린 파판드레우 총리의 국민투표제안으로 인한 정국 혼란은 일단락되게 되었으며 이는 6차분 80억 유로 집행 연기등 불확실성을 걷어내게 된 모습입니다.
일단 이탈리아 총리와 달리 그리스 총리는 벼랑으로 떨어졌지만 영광스럽게 뛰어내린 모습으로 평가를 하기때문에 최악은 면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EU가 요구하고 그리스가 이행해야될 경제개혁안에 대한 서면을 제출하면 6차분 80억 유로집행이 되고 이로인하여 그리스 문제는 잠시 뒤로 연기되는 모습입니다.
세번째로 EU재무장관회의 입니다.
지금 우리 새벽시각에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금융거래세 도입문제가 유로존 국가와 비유로존 국가들간의 대결양상이 되고 있는데 이는 투기세력을 억제하여 금융불안을 완화해야 된다는 내용인데 비유로존 국가들 특히 금융산업이 발달된 영국등은 경제성장을 저해할수 있는 방안이고 그로 인한 문제는 심각해질수 있다는 발표를 하는등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EU재무장관회의는 지난 정상회담이후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 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좀더 시간이 길어질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장 열리기 전이나 열린후 결과가 발표될것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 봐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MSCI한국지수는 어제 한국지수의 하락영향을 받아 0.16%하락을 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인하여 결국 3.05포인트 상승한 252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는 환산지수로 1931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우리장은 1시부터 일본시장이 노무라홀딩스로 인하여 증권업종이 11%가까이 급락을 하면서 일본이 밀렸을때 우리장은 영향을 받지 않다가 장막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까지 돌면서 지수가 급작스럽게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나 루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하락폭이 그리 크게 변동을 주지 않았던 점은 이제는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예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일단 오늘은 우리시각으로 10시 30분(시각이 바뀌었군요) 중국의 CPI가 어떻게 발표되는지 지켜 봐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과연 시장 예상치인 5.4%로 나올지여부입니다.
그리고 어제 금융주를 제외한 여타 종목은 공매도 허용을 하기로 했는데 여타 국가들과 달리 우리만 허용을 한점이 외국인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 봐야 되는 모습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NFIB Small Business Optimism Index 소기업 낙관지수입니다.
전달의 88.9나 예상치인 89.2보다 증가한 90.2로 발표되면서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아직 시장은 고용침체의 영향을 더욱 받기 때문에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좋았던 점은 좋은 모습으로 인식하여야 할것입니다.
소비관련 지표인 ICSC-Goldman Store Sales와 Redbook가 발표되었는데 둘다 지난주에 비해 약간 감소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모습입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월마트가 대량 활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2.45% 상승한 59.36$를 보였는데 이는 5년 최고 주가로 이 주식만 본다면 미국의 소비가 나아질수 있다는 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총리 사임은 결국 이탈리아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은행업종이 상승을 하였는데 JP모건이 2.34%, BOA가 1.24%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이란문제와 달러화 약세로 인하여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아 셰브론이 1.02%, 엑손모빌이 0.52%상승한 점도 눈에 들어오고 여기에 몇일동안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칩메이커 업체인 인텔이 1.94%상승을 하였고 여기에 시스코가 1.67%상승을 하면서 나스닥지수를 이끈 모습입니다. 다만 리서치인모션은 투자의견 하향으로 인하여 하락하였고 도요타는 홍수피해로 인한 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33%하락한점은 눈에 들어옵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은행, 원유, 전자상거래, 해상운송, 비철금속, 자동차등이 상승을 한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이탈리아 총리 사임으로 인한 이탈리아 문제 해결 조짐에 2.41%상승을 보였습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유로화가 이탈리아 총리 사임의사 표명과 그리스 거국내각 진행이 호재로 작용하여 0.5%가까이 상승을 하였고 그로인하여 달러화는 0.42%하락을 보였습니다. 엔화도 0.48%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유가는 IAEA 사무총장이 보고서에서 이란 핵무기 개발 첩보를 입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을 보였고 그뒤로 이탈리아 총리 사임의사 표명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를 틈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35$상승을 보였고 그로인하여 96.87$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은 금이 장중내내 달러약세와 더불어 이탈리아 리스크로 인하여 상승을 보였고 1800$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막판 이탈리아 총리 사임의사 표명에 급속하게 매물이 나오면서 결국 5.4$하락한 1785.7$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은은 0.45%상승을 동은 0.42%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국채가격이 이탈리아 총리 사임과 그리스 거국내각 진행소식에 유로존 리스크 감소로 이어지면서 채권가격이 1%넘게 하락을 하였고 그로인하여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3.56%상승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변동성지수는 지수 상승폭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는데 이는 시장에서 이제 점점 호재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는데 결국 7.97%하락한 27.4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지수는 미국시각으로 12시에 마감을 하였는데 이때는 총리 사임의사 표명이 나오지 않고 투표결과만 보고 장을 마감했었습니다.
그때 6.768로 마감하였는데 오늘 저녁 과연 이탈리아의 이 수익률이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즉 총리사임은 대단한 호재는 아니고 악재가 줄어들었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는데 향후 이탈리아 총리를 누가 차지할지 정국의 혼란은 이어질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좀더 지켜 봐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