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1. 27(목) 오후 징기스칸 호텔 회의실에서 몽골 재무부 조달국, KOICA 몽골사무소, 삼성 SDS 동 사업 참여단과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 조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동 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몽골 조달관계자들의 요구사항 수렴 및 향후 동 시스템 이용 확산을 위한 조달 관계자들의 시스템 적극 활용 협조 등을 당부하였다.
이동구 KOICA 소장은 주재국 조달시스템 현황 및 조달 인프라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현지 상황에 맞고 미래수요를 예측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조달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구축 중인 바, 동 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몽골 재무부를 포함한 정부부처 등 조달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였다.
Gansogt 재무부 조달국장은 그 동안 조달행정이 공정치 못하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공정한 조달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전자조달시스템 활용이 청렴하고 효율적인 전자정부를 만드는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조달청 이기만 국제물자국장이 참여하여 나라장터 시스템이 UN 우수공공서비스상을 받아 전자조달 우수 모델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소개하였으며, 삼성 SDS 김현철 상무는 베트남, 코스타리카에서의 해외사업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전자조달 전문가 및 해외 사업경험 인력을 최대한 적재적소에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이번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은 공공행정의 투명성, 효율성, 신뢰성 제고 등 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서류 없이 전자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하고, 입찰과정 및 낙찰자 발표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e-Shopping Mall을 통해 필요 물품의 검색 및 구매에 따른 시간과 부대비용 절감에도 기여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몽골 경제 및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조달시스템은 2011년 구축 후 1년간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 대해 몽골측 MNB, UBS, Shuud, Eagle 등 TV와 Mongoliin Medee 등 일간신문, Sonin 등 인터넷 신문 등에 게재되는 등 몽골 정부 및 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KOICA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 사업과는 별도로 지난 12월 몽골 정부부처 조달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2주간에 걸쳐 전자조달시스템 운영에 관한 연수 받도록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