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아멘
하날새와 함께하는 2월 24일 월요일입니다. 하날새의 말씀은 시편 팔십 사편, 11절,12절 말씀입니다.
11절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아멘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겨울철에 도둑이 아주 많았습니다. 옛날에는 시골에서는 도둑을 맞아도 경찰서에 신고를 잘하지 않았습니다. 전화가 없었으므로 경찰서에 신고하려면, 20리, 30리를 걸어가서 신고해야 했으니 신고하는 것도 쉽지 않기도 하였으며, 그보다도 지체 높은 집에 도둑을 맞으면 수사하는 척이라도 했겠지만, 이름 없는 시골 촌부의 집에 도둑을 맞게 되면, 도둑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되려, 도둑맞은 집을 나무라고 가기도 했으니, 누가 경찰의 도움을 받겠다고 신고하겠습니까?
그 시대에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라는 말처럼 법은 항상 멀리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법의 도움도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이런 시절에 우리 동네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네 집에서 소 한 마리씩..., 네 마리 소를 도둑을 맞았습니다. 온 동네가 새벽같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공터에 전부 모였습니다
그 당시는 시골에도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회의는 동장님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습니다. 동장님 말씀이, "소는 말이나 개처럼 달릴 수가 없으니 소도둑들이 소를 몰고는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소를 네 마리를 끌고, 들길이나 산길로는 달아날 수가 없으니, 큰 길로 도망을 갔을 것이다. 우리 동네에서 외지로 나가는 큰 길이 세 길밖에 없는데, 면 소재지 쪽으로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면 소재지를 빠져나가려면 파출소 바로 앞을 지나가야 하니까 면 소재지 방향으로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남은 두 길 중에 한길로 도망을 갔을 것이다. 남은 두 길 중에서, 팔공산 쪽으로는 결국 팔공산 때문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천 방향으로 도망을 갔을 것이다. 영천가는 길은, 대구, 경주, 포항으로 갈 수 있는 여러 갈림길이 있으므로 영천 방향으로 도망갔을 것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모르니까, 다른 두길로는 너댓 명이 추격하도록 하고, 영천 쪽으로는 우리 중에서도 걸음이 빠른 청년들이 추격하도록 하자. 그리고 소도둑들이 발각되면 대항 할것이니, 몽둥이를 하나씩 꼭 들고 가야한다"하시고는 청년들을 나누어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청년들이 모두 떠난 후에 동네 사람들은 마치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놓은 어버이처럼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모닥불 곁에서 놀면서 추격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서너 시간이 흘렀을까? 영천 쪽 길에서, 네마리 소가 요령 소리를 내면서 오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동민들은 전쟁에 이기고 돌아오는 개선장군들을 맞이하듯이 기뻐하였습니다. 그해 겨울은 소를 찾아온 무용담으로 추위도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동장님의 예측과 판단으로 도둑맞은 소를 찾게 되었으니, 소를 찾게된, 일등공신은 우리 동네 동장님이었습니다. 그 후 수년 동안 동장님은 동장으로 동네일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살펴주시며 좋은 것으로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시편 말씀에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해이시며,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시는 분이시라, 이러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생명체들은 태양빛으로 살아갑니다. 생명체가 아닌, 달과 별들과 땅과 바다와 강물과 구름까지도 햇빛이 비추어질 때, 그 존재가 드러나게되어 알려지게 됩니다. 봄에 피는 진달래꽃도 햇빛이 없다면 아름다움도 없습니다. 별과 달이 빛을 낼수 있음도 전적으로 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푸르른 것도 햊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태양이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는 태양인 동시에 방패이십니다. 모든 위험을 막아주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대신해 주시는 우리들의 방패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정직하게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십니다. 이러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다같이 기도합시다.
우리의 해와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한 심령으로 살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며 기도로 거룩한 심령이 되어 살도록 성령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