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막걸리 옥수수찐빵

[이연숙(정승우080502)]

구정명절 때 지리산 형님댁에서 가져 온 막걸리가

조금남아 냉장고에 들어 있길래 ...

막걸리 찐빵을 한번 해 먹어야지~~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네요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서~~ 시장가기도 싫고...

막걸리 꺼내어 구수한 옥수수 찐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예전에 해 먹었던 터라~~ 한참 동안 예전 레시피를 뒤져내느라~~ㅎㅎ

막걸리를 냉장고 안에서 2주이상 보관 해 온 터라

과연 발효가 될까?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옥수수 찐빵이 되었어요  ^^*

재료

우리밀가루 150g,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달걀(유정란 )3개,

유기농설탕 90g, 소금(함초소금) 1/2작은술, 막걸리 1/2컵, 통조림 옥수수 5큰술

* 이왕에 만드는 것 좋은 재료로 엄선을 했어요~~ ^^*

도구: 24cm 대나무찜틀, 베보자기, 21cm 링틀, 김올라, 핸드믹서

* 대나무 찜틀에 빈죽을 붓고 그냥 쪄도 되지만... 모양이 좀 더 반듯하라고 링틀을 넣고 쪄 주었어요~

* 막걸리로만 벌효시키지않고 베이킹파우더도 함께 넣었어요

만드는법

달걀을 믹싱볼에 넣고 핸드믹서로 풀어 준 다음 설탕, 소금을 넣고 뽀얀 거품이 나도록 돌려준다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2번 체에 친다

거품을 낸 달걀에 체에 친 밀가루를 넣고 섞으면서 막걸리를 넣고 마저 섞는다

반죽이 담긴 볼을 따뜻한 곳에서 30~40분 동안 빌효를 시키다

* 저는 물이 따뜻하게 뎁혀 찜기를 올리고 그 안에 볼을 넣어 두었어요

* 30분 후에 보니 반죽이 약간 발효가 되어 있었어요~~

막걸리가 발효가 되나~~ 하고 걱정을 했더니...

아직 효모가 살아 있었나 봅니다 (냉장고에 보관 한 지 오래 되어서...)

발효시킨 반죽에 옥수수를 살살  섞고 준비해 두었던 대나무 찜기 속에 반죽을 붓고

물이 끓고 있는 냄비에 김올라를 올리고  대나무 찜틀을 올려 20분간 쪄 준다

* 김올라, 대나무 찜기 가 궁금하시면 요길 보세요 http://blog.naver.com/yummycook/70042393868

포실하게 쪄 졌어요~~~

약간 탄력이 있으면서 맛이 구수하네요~~

벼르던 빵이 만족스럽게 완성이 되어 기분이 좋아요~~ ^^*

제 입맛에는 카스테라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수하고 영양이 듬뿍 들어 있다는 신토불이 전통막걸리가 역시 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