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14일 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를 방문,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노동사무소 알리쉐르 소장,
그리고 마을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는
지난 5월 법무부가 국가공인기능사 자격취득을 통한 고려인동포 및 외국국적동포 체류비자 제도변경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자격 취득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귀한 고려인동포들은 재외동포(F-4)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문취업(H-2)비자를 취득한 후 국가가 인정하는 사업장에 취업, 2년 성실근무를 하거나 국가공인기능사 자격에 합격해야만 재외동포(F-4)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대부분이 일용직이나 용역업체를 통한 파견직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재외동포(F-4)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또한 국가공인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2차
기능시험을 치러야 하나 고려인동포는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해 그림의 떡이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법무부가 국가공인기능사(19개)
자격 중 건축도장, 미장, 방수, 타일 분야는 필기시험을 면제한다고 발표하자 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광주지역 최고의 직업교육기관으로 건설기능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호남직업전문학교를 직접 방문, 교육시설을 돌아본 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효과적으로 기술도 배우고 자격변경도 받을 수 있는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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