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1] DJ, 박지원 의존 갈수록 심화, '임기말 온몸으로 막을' 朴실장 선호, 낙마 이기호 재기용은 爲人設官 비판, 신임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임명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으로부터의 검찰 독립'이라는 특이한 명제를 제시했다.
청와대 내부엔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검찰의 각종 '게이트' 수사가 여론에 휘둘려 대통령 주변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적지 않다 .
신임 朴실장은 청와대의 이런 기류를 절제됐지만 분명한 메시지로 표현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그를 비서실장에 기용한 뜻을 헤아린 결과일 것이다<중앙일보>
[예문2]노 당선자는 26일 선대위 연수회에서도 “적재적소가 제1의 인사 원칙이다”고 분명히 말했다.
사람을 먼저 정해놓고 자리를 주기보다는 자리에 적합한 자격기준을 정한 뒤 이에 맞는 사람을 찾겠다는 얘기다. 과거 정부에서 문제됐던 위인설관(爲人設官)식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노 당선자는 일단 믿고 발탁한 사람에게는 대폭 권한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그와 함께 일하다 인수위원이 된 성경륭(成炅隆) 한림대교수는 “노 당선자의 리더십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 사람에게 위임을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