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1-11-29 (월)
팔봉산 관광지 표지석
강원도 홍천군 서면 어유포리 272-4 (관광지 주차장 입구)
해발 302m의 나지막한 산으로 여덟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팔봉산이라 하며, 봄/가을은 등산객들이, 여름철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여덟 봉우리마다의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 물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간직한 곳이다.
풍수원성당 (豊水院聖堂)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097
한국 천주교 원주교구의 성당이다. 1982년 11월 3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다. 강원도에 있는 성당으로, 원래 이곳은 조선 고종 3년 (1866) 병인양요로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천주교 신도들이 피난처로 삼아 모여 살던 곳이다.
고종 27년(1890) 프랑스인 르메르 신부 (Louis Le Merre)가 1대 신부로 부임하여 초가 20칸의 본당을 창설하였다.
그 후 고종 33년(1896)에 부임한 2대 정규하(1893∼1943) 신부가 직접 설계하여 본당을 지었는데, 융희 1년 (1907) 중국인 기술자와 모든 신도들이 공사에 참여하여 현재의 교회를 완공하였다. 건축 양식은 고딕식으로, 앞면에는 돌출한 종탑부가 있고 출입구는 무지개 모양으로 개방되어 있다. 지붕은 두꺼운 동판을 깔았고, 내부에는 기둥들이 줄을 지어 있는데, 벽돌 기둥처럼 보이게끔 줄눈을 만들었다.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1907년 신자들의 손에 의해 직접 지어진 본 성당은 9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재하며, 1920년 이래 계속되고 있는 성체현양대회 때면 전국에서 1,500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이 교회로 찾아온다. 이 교회 본당 옆에 위치한 구 사제관은 원형이 비교적 잘 유지된 벽돌조 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163호로 지정되었다.
횡성호수길 안내판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대관대리 40-1. 횡성댐 물문화관
총 31.5km를 6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가족나들이 하기좋은 곳이다. 호수에 잠긴 길 끝으로 장터가는 가족의 모습이 있다. 지금은 댐이 생기면서 길이 잠겼지만 이 길로 5일장을 갔다.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가는 엄마와 지게를 지고 가는 아빠, 손잡은 남매와 강아지와 길 양옆으로는 줄지어서 장터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숲속 놀이터도 마련되 있다. 딱딱한 놀이터가 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곳이라 더 평화로워 보이고 다치지도 않을것 같다.
입구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깡통로봇처럼 생긴 나무인형과 조각이 곳곳에 있다. 가족이 손을 잡고 온 팀도 있고 친구끼리,연인끼리 온다. 연령대를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올수있는 코스다.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길까 싶으면 의자와 조형물이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한국관광공사 주최 횡성 생태테마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