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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
아토피성 피부염은 병증의 진행과정이 일정한 현상을 반복하는 순환과정을 거친다는 점을 관찰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먼저 피부의 각질층이 파괴되기 시작하며 피부는 보습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균이나 화학물질의 침투가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면 진피층에 있는 혈관이 외부로 드러남과 동시에 발열과 발적, 부종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이 생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구진이나 농포를 가진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피부염 증상의 일부는 완화되고 일부는 터지면서 궤양을 형성하고 진물을 배출하게 된다. 그 이후에 상처가 회복되면서 딱지가 앉고 다시 가려움증이 시작되면서 피부가 또 건조해진다. 이렇게 진행되면 손으로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되어 피부에 또 다른 감염이 진행되고 다시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 속에서 환자는 각종 약물을 투약하게 되고 그로 인한 피부의 부정확한 회복이 다양한 증상으로 변형된다. 피부의 각질층이 고기비늘처럼 쉽게 떨어져 나가는 인설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가려움증에 대한 반응으로 긁게 되고 긁힌 상처가 발생하며 새로이 생기던 각질층이 또 파괴되고 외부 세균의 침입에 대한 피부의 방어막이 허술해진다. 이 틈을 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이루어지고 이외에 또 다른 화학물질의 침투로 본격적인 염증이 시작된다. 이 경우 발적, 발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이 진행되는 부위에 농포가 형성되거나, 또는 분자가 형성되거나 닭살처럼 돋는 현상도 발생한다. 그리고 배농이 되면서 진물이 배출되는 현상을 관찰 할 수 있다.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의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피부의 색소가 빠져 피부가 희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피부가 아물면서 주름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한의원에 치료를 받고자 찾아오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피부상태는 모두가 다르며 병증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특히 그 발생부위가 머리주위로, 관절주위로, 하체로만 발생하는 등등의 국소적인 증상을 볼 수도 있으며 전신에 걸쳐서 다양한 염증의 진행과정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변화 |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러지성 피부염과는 다른 양상을 띠는데 그 차이는 항원이 있으면 피부염이 발생되었다가 일정기간 지나면 증상이 소실되는 현상이 가시적인 경우 알러지성 피부염에 해당되는 것 같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의 발진현상은 대체로 관절이나 피부의 접히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나 증상이 심해지면 전신에 발진현상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하고 구진은 홍색 반점으로 바뀌기도 하며 염증이 진행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병리적 진행 2차. 충혈 3차. 발열 및 염증발생 4차. 화농(괴사) 5차. 피부창상발생 6차. 배농 7차. 조직재생 및 염증제거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각질층의 보습력이 저하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발열 발적 발반이 진행되면서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7차의 병변이 진행되었다가 다시 2차 병변으로 환원되는 순환과정을 거친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1차, 2차, 3차의 병변의 과정을 거치다가 7차 병변으로 전환되고 회복되어 정상적인 피부로 환원했다가 다시 2차 병변이 시작된다. 체질적인 구분 1) 과다 섭취형 ( 소양인형 ) 3) 변비형 ( 태음인형 ) 4) 성인형 이상의 네 가지 형태의 분류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사항은 음식물 조절과 정신적인 안정이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
◆ 아토피 피부염의 합병증 |
아토피성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다른 피부염의 증상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피부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폐를 비롯한 호흡기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한의학적인 원리에 폐는 피부의 주인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 개념은 피부를 폐를 비롯한 호흡기와 같은 호흡기관이라고 생각하는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면 당연히 피부호흡이 어렵게 되고 이것은 폐의 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므로 호흡기가 대체로 약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폐와 표리(表裏)의 장부라고 인지하고 있는 대장(큰창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피부의 보습력이 떨어지고 거칠게 변할 가능성이 많다. 혹은 심한 열을 발생시켜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발 생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극도로 피곤해지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짧은 시간이 아닌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 노이로제에 걸리거나 강박관념, 불안, 우울증 등 다양한 정서적 증상이 발생하면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도 있다. 피부의 염증이 회복되고 악화되는 것이 반복되고 다양한 약을 처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피부질환이 함께 발생한다. 알러지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과의 합병현상도 발견할 수 있다. 접촉성피부염으로 인한 피부 묘기증도 관찰된다. 피부의 색소 침착이나 색소결핍현상도 유발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유관증상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무서운 점이다. 특히 피부의 질환은 최악의 경우 피부암과 같은 무서운 병으로 이환 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
◆ 계절에 따른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
아토피성 피부염은 계절에 따른 기복이 큰 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겨울과 여름에 심화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많은 편이며 봄과 가을은 비교적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이 약하게 진행된다. 그 이유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의 운동이 부족한 상태로 몸의 열기를 외부로 발산시키지 못하며 더운 여름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에 의하여 피부의 염증이 쉽게 악화될 수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 겨울에만 피부염이 심한 경우도 있으며 혹 여름에만 심한 경우도 있다. 물론 봄과 가을에만 심한 경우도 있다 이것은 서양의학에서 지적하지 못하는 한의학적인 독특한 이유가 있음을 밝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
◆ 아토피 피부염과 태열의 관계 |
많은 사람들이 태열을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질환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태열은 태열이고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다만 태열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질환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태열은 생후 2-3개월에 걸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6개월 이후에도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태열을 대체로 생후 2돌이 지나면 쉽게 자연히 치유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경우는 과거 1980년대 이전의 임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이러한 과거에 관찰할 수 있었던 임상의 경우가 거의 없다. 물론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경우에 쉽게 치유되긴 하지만 환자의 대다수가 증상의 기복이 심하고 피부염의 상태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종종 확인한다. |
◆ 소아의 태열 치료 |
한의학적으로 본다면 태열이나 태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선천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실제로는 탄생된 후에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추세로 생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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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의 외용약 |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제나 지루성 피부염, 건선의 치료제는 대체로 일정한 관련이 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의 치료제는 상당히 유사하며 그 치료 원리는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건선에 비하여 훨씬 피부의 민감도가 심하고 증상이 쉽게 악화되고 치료 결과가 금방 나타나기 때문에 의사는 치료법을 선정할 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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