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교회 이 교부 교주를 만나러 가다
2020년 10월 28일,전북 익산시 주현동에 위치한 주현교회, 이 교부 교주를 만나기 위해 전북 익산으로 떠났다.
이날 이 교부 교주를 찾게된 동기는,오래전 이리에서 목회를 하셨던 정 재룡 원로목사님께, 이 교부 교주께서 한번 다녀 가시라는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 교부 교주와 정 목사는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 친 형제처럼이나 가까히 지내시는 그런 사이란다.
필자는 수많은 사찰과,성당 및 교회들을 두루 돌아보기도 하였고,특히나 이단시 취급되는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던 터인지라,언젠가는 이 교부 교주도 한번 찾아보리라 작정했던 차에, 우연히 금번 기회가 있게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찾게 되었다.
출발지 천안에서 주현교회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교회를 신축중이라서 우리일행을 임시거처로 안내했다.
응접실에서 차를 마셔가며 잠시 담소를 나눈뒤, 곧바로 정성껏 융숭하게 준비한 점심 식사 시간에 들어갔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한창 공사중인 교회신축 내부시설로 우리를 안내하여 자상한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다.
신축공사는 지난 6월달에 착공하게 되었다며,금년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라고.....
교회규모는 5층건물에 건평 700평에 달하는 건물로써,4층에 있는 대강당은 120평에 이른다고 한다.
신축공사장을 돌아보고 나서, 부마사태 당시 선봉에 서기도 했던 여성인데다,현재는 다양한 단체의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는 여성리더 백 윤선 여사를 소개시켜 주었다.
백 윤선여사와 합석하여 상당시간 이야기를 나눈후,우리는 귀로길에 올랐는데,귀로 도중 공주 차령고개 터널을 지나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번한 아찔한 순간이 있기도 했다.
사고는 터널안에서 두 건이나 차량 접촉사고가 있었는데,우리 차가 사고 차량과 부딪쳤다거나,뒤따라 오는 차가 우리 차를 들이받았더라면 그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던 것이다.
다행이도 정 목사님의 노련한 운전솜씨가,무탈하게 위기를 벗어날수 있어, 우리는 놀랜 가슴들을 쓸어내렸다.
주현교회 신축공사장에 도착하여
바로 인근에 마동 행정복지센터가 있기도...
우리 일행을 환영하러 나온 이 교부 교주
응접실에서 대화의 시간
우리 일행이 통일교회 지도자들이었다고 하자,통일교회와의 저간의 인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박 보희 총재께선 세차례나 이곳을 찾아주셨고,곽 정환과 이 재석협회장도 이곳을 다녀 가셨는가 하면,통일교회 원리수련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곳 주현교회에 이 기성 협회장이 직접 내려와, 수백쌍의 합동 축복행사를 치르기도 하였고,하늘부모성회 종단장으로 임명받은바 있기도 하다.
박 보희 총재께서 이곳을 찾아오게된 동기는, 박 총재님 댁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한 여성이 있었는데,그 여성이 너무도 일을 잘해주어 감동을 받았는데,알고보니 이곳 주현교회 출신이었다고....
그 여성으로부터 전해 받은 "이 교부,그는 누구인가?"라는 소책자를 읽어보시고,이런 분이 있다니 하고서, 직접 찾아 내려오셨다고 한다.
이 교부 교주의 말씀에는 전혀 가식이 없었고,순수와 진실성이 묻어나는 감동이 절로 느껴져 왔다.
오찬의 시간
이렇게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놓으셨고....
공사 현장을 안내하며.....
한사람을 붙들고도 감동의 이야기를 들려 주시고....
이 교부,그는 누구인가?
그 삶과 나라라는 소책자에는 증언동기,소년기 성장과정,종교를 갖게된 동기와 종교생활,이혼하게된 동기,옷을 벗게된 동기,구속된 동기와 조사과정,교도소에서의 생활,출소후의 생활,종교를 벗어나다.신의 존재와 꿈,환상,계시.나의 소원과 원하는 나라란 글들이 차례로 실려있고,부록으로 주현교회 창립원인과 동기등의 글들이 있다.
소책자를 보게되면,저는 조금이나마 이 사회에 공헌해보려고 소외되고 병든자,전과자 심지어 정신이상되어 옷을 벗고 다니는 사람까지 데려다 먹여주고 치료해주며 선도하고 죽으면 장사를 치러 주었으며,종교에나 사회에 흠없이 하겠다는 뜻에서 사회의 편견과 오해를 받아오면서도 독특한 자신의 신앙활동이 전개되었다는 증언동기가 실려있다.
이 교부는 기성 신앙관에서 보면, 분명 이단자요,사이비종교인이라는 지탄이 나올법한 일들이 있는게 분명하다.
그 대표적 내용이 성경을 불살라버렸다거나,십자가를 불태운 일들인데,여기에 분노한 목사들이 이 교부에게 항의차 찾아왔을때,이 교부의 말을 듣고나서 오해가 풀리고 오히려 이 교부를 다시 볼수있는 기회가 될수있었단다.,
이 교부는 성경을 불태우긴 하였지만,자신은 성서의 문자에 붙잡히지 않고, 성서의 진리와 정의를 몸으로 실천하는 실천신앙을 해왔다고 보면 될듯 싶다.
이 교부는 따르는 사람들에게도 교회 신도가 되라고 말하지 않고, 어디 가서 있더라도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라고 가르쳐 왔기에, 그들은 마치 두더지처럼 묵묵히 진리와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어, 이 교부를 존경하는 신앙자들이 되어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다.
정 목사를 통해 전해들은 예기에는,이 교부가 17세때부터 농촌계몽과 전도활동에 뛰어들었는데,당시 그 마을에 어느 처녀가 상대 남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임신을 하게되어 그가 누구냐고 다그치자,처녀는 답하길 난감한 상황에서 이 교부 전도사를 지목하게 되어,온갖 곤역에 시달리게 되었는데,변명 한마디 하질 않고 그 수모를 자신이 받아 감수하였는가 하면,애비가 누군지 모를 애기가 태어나면 자신이 양육할 각오까지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임신을 시킨 상대남자가 밝혀지게 되어,처녀의 부모들은 이 교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진심으로 사과하며,이 교부에 대한 존경심으로 변하게 되었단다.
이 교부 교주에 관한 일화는 끊임없이 이어졌지만,시간이 되는 데로 좀더 자세히 정리해볼 생각이다.
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아찔한 순간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