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박효원 10zzung@ohmynews.com
<3신: 오후 3시10분> 장애인들, 경찰에 모두 연행돼
선로에 내려가 있던 장애인 10여 명은 휠체어와 몸을 쇠사슬로 묶은 채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용산 방향 선로를 통해 진입한 후 장애인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의정부방향 선로로 들어가 2시 35분경부터 쇠사슬을 끊고 하나둘씩 떼어놓은 뒤, 20여분만인 2시 55분경 장애인들을 모두 선로 밖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 70여명이 플랫폼에서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이들 역시 경찰들에 계속 연행되고 있다.
<기사 계속 이어집니다>
<2신 대체: 오후 2시50분> 철로점거 장애인들, 경찰과 대치중
오후 2시 20분 현재 휠체어에 탄 중증장애인 12명은 발산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 참사에 대한 서울시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시청역 의정부북부 방향 선로를 점거중이다.
선로 점거 직후 시청역 승강장으로 진입했던 의정부북부행 전철은 이들을 보고 급정거, 5m 앞에서 멈춰 서 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반대쪽 용산방향 선로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승강장 쪽 계단을 막은 채 이를 저지하고 있다.
<1신: 오후 2시10분> 장애인이동권연대, 시청역 철로 점거
장애인이동권연대(공동대표 박경석 교장 외) 소속 휠체어 장애인 12명이 11일 오후 2시경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철로 점거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5월 19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리프트 추락 참사에 대한 서울시장과 도시철도공사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지난 8월 12일부터 31일째 국가인권위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6일에도 오이도역 장애인리프트 추락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이 서울역 선로를 점거하고 40여분간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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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철로 점거
원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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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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