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차량기지에는 항상 용산에서 운행종료된 전라선, 호남선 무궁화(새마을)호와 서울에서 운행종료되어 회송된 경부선 열차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항상 이들 열차를 보면서 아쉬웠던게 '왜 서울과 용산에서만 여객 운송이 끝날까.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여객 운송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수색차량기지에 역...까지는 아니더라도 환승통로를 설치해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의 연계를 꾀할 수는 없을까요?(물론 추가요금은 징수하고...) KTX 행신역의 사례도 있고... 100% 불가능해보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경의선 수요도 괄목할만큼 높아졌고, 공항철도 2단계 구간 개통(꽤 오래전에 개통했지만...)에 지하철 6호선까지...
수색차량기지 인근은 이제 3개의 수도권전철 노선이 지나가는데 여기에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열차까지 가세한다면 승객들이 좀 편하게 각 노선을 이용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예상한 것보다 이용객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뭐, 그래도 공기수송 상태로 수색기지까지 회송되어 가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첫댓글 수색역 일대는 차량 조성을 위한 공간이라 만약 정차역으로 쓰게 된다면 역을 들어왔다 나와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색기지를 달가워하지 않는 인근 주민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색기지가 조성만해도 벅찬곳이라 부지확보도 그렇고 실현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근데 수색차량기지 주변이 확장하기가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색역도 차량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색역이 경의선 도시철도에선 접근성 문제로 인해서 저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접근성 좋은 DMC에서 일반 열차 운행하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DMC역 또한 확장할 공간이 안 나오고요. 아예 역을 완전히 들어내버려야 가능하겠네요.
음 확장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군요,..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그렇다면 지하통로를 비롯한 환승통로 같은것도 불가한걸까요?
수색보다도 중간에 지나가는 신촌역이 가장 아깝습니다. 연대와 이화여대가 길 건너서 있고 엄청난 번화가인데 그런 수요를 두고 열차는 공기 수송을 한다는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수색의 경우에는 가좌역 부근에서 고가로 올라가서 차량기지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여객 취급은 쉽지 않기는 합니다. 모든 열차가 수색 출발이 아니더라도 용산역, 서울역, 신촌역, 가좌역, 수색역 등이 시종착역 기능을 분담한다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의 용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고 승객들에게 목적지에 가깝게 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신촌역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위치는 흥행할수 있는 곳인데요.
사실은 코레일이 더 안타깝습니다. 흥행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역을 활용하지 못하고 공차만 대부분 보내고 있으니깐요. 전국에 그런 역들이 꽤 있지요. 물론 감독 기관인 국토해양부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만......
수색은 구조상 도저히 여객열차 취급이 어려운 실정이고, 신촌은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회송열차들이 정시성 확보가 안되는 점이나 승무원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어 못하는 거 같습니다. 차내 정리가 안되어 있다면(오물투기나 시트가 어지럽혀져 있다거나) 서울이나 용산에서 타는 사람에겐 좀 불쾌한 부분이 되니, 이렇게 하는 것도 곤란하고요.
수색-디엠시 연계하고, 수색역 환승복합센터+ 수색역-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단지 연결 통로 뚫으면...많이 흥할 것 같아요..
그냥 신촌에 저상홈 살리고 신촌부터 운행하면 안될까요?;;;
근데 경의선 신촌역이 열차가 1시간에 한대만 서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역부터 수색역까지 복복선으로 확대시키면 신촌역 통행 증설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현실적인 대안은 역시 아니겠네요.
이분 댓글은 수색까지 공차회송하는 일반열차를 신촌에 중간정차시키는건 어떻겠느냐 라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네요.
부지확보도 그렇고......정차하기가 까다로울걸요....
지금 7000호대도 열심히 수색 용산 을 와따갔다 하지여 엄청난 일이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