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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 뒤짐..^^
(페북 불펌x)
어바웃 타임
강동원 (김정우) x 한지민 (최혜나)
정우는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하지만 정우에게는 과거로 돌아가 로또를 당첨되게 한다거나 하는 거대한 꿈 같은 것은 없었다.
꿈이 있다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인데, 그건 시간을 돌린다고 더 나아질 것도 아니었고.
능력을 알게 된지도 어느새 10년.
깜빡하고 지갑을 안들고 왔을때나 쓰던 능력은 출판사와 계약하기 위해 처음 서울에 올라온 그 날 부터, 그녀와의 완벽한 순간을 위해 발휘하기 시작한다. 남들 연애도 하고 결혼까지 했을 나이에 시작된 첫사랑. 정우는 첫사랑과의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Scene.1
오후 7시, 정우는 첫 미팅을 마치고, 서울이 처음이냐며 특별한 곳에 데려다 주겠다는 출판사 직원 현오에게 이끌려 어둠속의 대화에 들어가게 된다.
"..안녕하세요. 김정우씨? ..현우씨랑 지원이는.."
"지원씨는 현우가 데리고..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 그럼 저도 이만 가봐도 될까요?"
"...저기..그..혹시 번호를 물어본다면 아주 실례가 될까요? 혹시 무슨일로 전화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주세요. 핸드폰."
# Scene.2
"혜나야. 일어나."
"왜?"
"일어나. 잠깐 얘기 좀 해. 중요하게 물어볼게 있어."
"아침에 하면 안돼?"
"..안돼."
"지금 너무 편한데. 끝내주는 꿈을 꾸고 있었단 말이야. ...뭔데? 음악은 왜 틀어놓은거야?"
"내가 물어볼 거랑 관련 있는 거야."
"...잠깐만. ..로맨틱한 음악에다, 중요한 질문을 하겠다는 남자. ..무릎도 꿇었어? ...무릎도 꿇었네. 연극이 너무 지루해서 끝나고 나면 나한테 청혼해야지 생각했던 거야?
"비슷해. ...사실 그거야.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줄래?"
"..."
"대답할 말이 생각이 안나? 그래, 싫어, 내 인생에서 꺼져 등등의 답변이 있어."
"...그럼 난.. 그래로 할래. ..물어봐 줘서 고마워. 사람들 잔뜩 부르고 시끌벅적하게 요란떨지 않아줘서 고맙고. 난 다른 사람은 싫어.
#Scene.3
'이제 난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다. 하루를 위해서라도. 그저 내가 이 날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한 것 처럼,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완전하고 즐겁게 매일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 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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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팅힐
정우성 (박상현) x 수애 (홍수연)
지나가는 어린이도 아는 배우이자 모든 이들의 로망 그 자체인 톱스타 ‘수연’
촬영차 오게 된 제주도의 한 노팅 힐이라는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상현’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한 사랑이 두려운 그의 꿈 같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여기 아주 좁은 골목길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노팅 힐에서.
#Scene.1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노팅힐로 향하던 수연은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상현을 보지 못하고 부딪히게 된다. 수연의 옷과 상현의 옷에 커피는 다 튀어버리고, 바로 근처에 상현의 집이 있다는 말에 쇼핑백에 들어있는 옷으로 갈아입으러 상현의 집으로 가게된다.
"가볼게요 그럼."
"...차 드실래요? 아님 커피? 오렌지 주스도 있는데."
"아니요."
"그럼 음식으로 드릴까요? 군것질 할 만한 거요. 꿀에 절인 살구 어떠세요? 왜 꿀에 절였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꿀맛만 나는데. ...어쨌든 원하시면 가져가세요."
"..아니요."
"매사에 '아니요.'라고만 하세요?"
"...아니요. 그만 가볼게요. 고마웠어요, 도와줘서."
"아닙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사실 행복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이 얘길 못할 것 같아요. 형편없는 책을 팔았으니 이제 우리 서점에 다시는 안 오실 거잖아요."
"...고마워요."
"그럼.. 반가웠어요. 비현실적었지만 좋았어요.
"..."
"...죄송합니다."
"오늘 일은 비밀로 해주세요."
#Scene.2
"곧 서울로 돌아갈 것 같아요. 그 전에.. 상현씨 생각해서 일부러 서울에서 가져온 거에요."
"고마워요. 풀어봐도,"
"아니요, 나중에. 창피해요."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마워요."
"...진작 주고 싶었는데 연락할 용기가 없었어요. 너무 못되게 굴었잖아요, 두번이나. ...그래서 그냥 호텔 방에 놔뒀는데 당신이 온 걸 보고는 혼자 생각했는데..."
"뭐가요? 얘기해요."
"오늘 떠나야 하는데 만약 안 가고 여기 남으면, 당신이 날 가끔 만나줄까 궁금했어요. 자주 만나도 좋고요. ...날 다시 좋아해줄까 궁금했어요."
"어제 그 배우가 나더러 누구냐고 물으니 아무도 아니랬잖아요. ...다 들었어요 어쩌다가. 마이크 켜져있더라구요."
"사생활에 관한 얘기를 이바닥에 소문난 촉새한테 말할 수가 없었어요."
"수연씨 저기.. 난 꽤 신중한 사람이에요. 아무나 가볍게 사귀진 않죠, 하지만..."
"..."
"호의는 고맙지만 그냥 우리 없었던 일로 해요."
"...네. 그래요.그래요.. 그럼 이만 갈게요. 반가웠어요."
"당신을 만나자면 나한테 위험 부담이 너무 커요. 성질 급한거 빼고는 나랑 잘맞는게 분명하지만 다시 만난들 또 버려질게 분명하고. 그럼 상대적으로 경험이 없는 난, 두 번 다시는 극복 못할지도 모르거든요. ...수연씨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우리 관계가 틀어질 경우 난 엄청난 타격을 받을 거예요."
"확실한 거절이네요. ...현명한 결정이에요. 잘 결정했어요. 그래도.."
"잊지 마세요. 나 역시 소년 앞에 서서 사랑을 구하는 소녀일 뿐이에요."
#Scene.3
"촬영이 끝난지 한참됐는데도 게속 제주도에만 머무르고 계신데, 저번에 개제됐던 사진 속 남자분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분과는 그냥 친구사이입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지금 손 드신분."
"...홍수연씨. 혹시 두 분이 친구 이상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저도 그러길 바랐는데 틀린 것 같아요."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만약 그분이.. 만약 박상현씨가 멍청했다는 걸 깨닫고는 무릎을 꿇은채 재고해달라고 사정한다면 재고해 주시겠습니까?"
"...그럴 거예요."
"아주 좋은 소식이네요."
"황기자님 아까 한 질문 다시 해주시겠어요?"
"아, 네. 홍수연씨 다음 활동은 언제부터 다시 할 예정입니까?"
"기약 없습니다."
쓰고나니 민망해서 새벽글로.. 몇개 더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끝.. 문제시 어쩌지..
첫댓글 한지민 존나 잘어울려
와 한지민 정우성 ㄹㅇ 근데 어바웃타임남주는 약간 너드같은애가 해야지 더 어울릴듯 강동원은 그냥 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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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한지민 대박.. 노팅힐도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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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서지혜!
캐스팅 미쳤다
어우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멜로영화 아무리 가뭄이어도 어바웃 타임 저렇게 리메이크하면 흥행할거같은데..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