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퍼스의 경기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30분 이상을 뛴 선수 한 명없이 로스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효율적인 게임을 했고, 게다가 승리라는 값진 열매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리차드 제퍼슨, 안토니오 맥다이스라는 스퍼스의 새로운 무기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이제 신인의 껍데기를 벗어던진 죠지 힐과 신인인지 분간하기 힘든 블레어 때문입니다.
Hornets coach Byron Scott called Blair “a monster.”
“You know, a 6-5, 6-6 center who comes in and plays 22 minutes and gets 14-11 is pretty impressive,” Scott said. “Especially for a rookie.”
오늘 블레어는 22분간 14점 11리바운드(공5 수6)라는 던컨보다도 나은 스탯을 선보이면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2라운드 픽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게에 거는 기대치를 높게 안잡으려 했지만, 데뷔전에 이정도라면 신인왕 욕심도 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죠지 힐, 21분간 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제 토니 파커의 백업 걱정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코비 수비까지 맡길 정도로(결국 그게 패착이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뛰어났던 선수인데, 이제는 경험이라는 것까지 붙어서 스퍼스의 새로운 힘이 되었습니다.
덴버,미네소타의 루키 자랑에 껴보고 싶은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타팀이지만 블레어와 타이로슨은 올시즌 최고의 스틸픽 같군요.,..
박스아웃할 때 힘 보셧나요... 찰스의 그것이엇습니다... 시즌은 무리없이 천천-히 뛰고 플옵에서 골밑의 몬스터가 되서 무수한 오펜리바를 따올겁니다 ㅋ
찰스의 그것정도였나요? ㅎㄷㄷ
팬심듬뿍담은 한 팬의 오바성 발언일수도 있지만... 작지만 묵직한 게 치고 올라가면서 거칠게 공을 낚아채는데, 전 진심으로 느꼇습니다ㅋ
듣자마자 오클리 떠올렸는데, 바클린가보군요...ㅎ
저도 오클리를 떠올렸는데... ㅋㅋㅋㅋ
체격이나 생김새로 보면 오클리쪽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바이런 스캇 말대로라면 키가 6-5 또는 6-6 이란 얘긴데 그 신장과 스탯이면 딱 바클리 맞네요. 그런데 이 녀석 진짜 바클리같은 타입이 되려나...-ㅇ-
물건..... 그것도 큰 물건....ㄷㄷ
22분에 14점 11리바면 .. 풀 출장하면 20-20 -_-;
해설자들은 "The Beast"라고 부르더군요. 부디 야수가 되어주길~~
진짜 잘어울리는 별명 같네요 ㅋㅋㅋ
사실 스퍼스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픽도 없는 상태라 신인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런 복덩이가 오니 기분이 너무 좋군요.. 데뷔전에서 14-11이면 뭐 거의 완벽한 데뷔전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맥다이스의 존재가 엄청 커보이더군요... 제퍼슨은 뭐 차차 적응할꺼라 생각합니다. 던컨/파커/지노 빅3는 생각한만큼, 기대한만큼 딱딱 해주더군요.
자랑거리입니다 정말
그나저나 스퍼스는 정말 낮은픽으로도 보물을 참 잘 건지는거 같아요.. 덩컨은 모 그렇다쳐도... 파커, 마누 게다가 올시즌 저넘까지... 죄다 낮은픽으로 횡재한 경우니깐여..
샌안은 input 대비 가장 효율적인 output을 건지는 군요. 농구스타일도 그렇고...드래프트도 그렇고요.
지노빌리 머리가 더 벗겨진것 같지 않나요?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ㅋㅋ 제퍼슨 땅콩머리는 볼수록 귀엽네요 ㅋㅋ
이 선수 이름 어떻게 읽나요? 디환? 드환? 주완?
드환이라고 읽는거 같던데요.ㅋ 드환하고 드완의 중간발음.??
팸에선 두환이라고 부릅니다..ㅎㅎ
요고 요고 요고 반지가 보이는군화!ㅎ 부디 부상없이 멋진 시즌을~~~^^
악 지노 정수리가..ㅠㅠ
스퍼스는 올해 대박난 것 같습니다. 예전의 그 주전 나가도 빈틈이 안 보이는 라인업이 2년만에 다시 완성이 되었네요.
예고된 몬스터등장이었죠 프리시즌부터... 후우;; 부럽습니다;
저 선수 안뽑고 다른 팀들은 뭐했나요? 2000년대 초반의 레이커스 - 스퍼스 빅뱅 재현될 거 같습니다. 스퍼스 정말 빈틈없이 강해보이네요!
정말 샌안토니오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이미 픽할때부터 축하하고 있었는데 기대보다도 더한 괴물이었네요. 타빗을 완전 무너뜨릴때부터 좀 보지 그랬니..다들..
망할 시카고.. 애초에 블레어와 좋은 교감을 했었다면서~~ 젠장!@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스퍼스는 무슨 구장을 명당에 지었는지...낮은 픽에서도 보물만 골라서 델고오고-_-; 에이스 1년 다쳤더니 던컨 데려오고...되는 팀은 된다;;
헤비 D라고 불러야할듯...
얘 원래 탑 10안쪽에서 뽑혔어야 했는데 ...
그리핀이 부상후에 분발하지 않으면 ROY자리까지 위협당하겠군요;
1. 아직도 신비로운 지노블리의 돌파스텝 2. 가장빠른돌파 토니파커 3. 2라운드 신인왕후보? 두한이 4. 제퍼슨, 힐, 맥다이스 5. 던컨.
예정되어 있던 괴수죠..;;
샌안 정말 싫지만, 선수보는 눈 하나는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ㅠㅠ 뽑으면 대박이여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