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황당한 일이 있었다,
할매가 다리를 쭉~ 뻗고 x을 누는 현장을 보면서
인간이 저럴수도 있나,,,하는 기막힌 사연이다.
우리동네 작은 공원이 있다,
매주 금요일 마다 교회 사람들이 나와서 국수를 공짜로 주시는데..
어르신들 대접하는 무료급식이란다,
작년 늦여름부터 얻어 먹기 시작한 국수 한그릇,,
먹을때마다 잊어버리고 처음 먹는다.. 하는 할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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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돌보기 시작하고 보름정도 되었을때...
국수 얻어 드시고,,,공원을 막 벗어나는데...
할머니...변이 급하다...하셨다.
화장실도 멀고,,걸음도 드디고,,,,난감함,,,,정말 난감했다.
잠시,,,궁리할 새도 없이 할머니 왈,,,나왔다,,,하시네...에구머니,,,어쩌!!
엉거주춤 걸음을 더 엉거주춤거리며 할머니 집쪽으로 갈수밖에 없는 상황...
집으로 바로 갈려다가.... 차라리 관리소 쪽이 가까울거 같아서 괸리소 화장실로 가는길...
계단을 올라서,,,산비탈을 지나,,다시 계단을 내려서,,,다시 계단을 밟고,,,화장실 문앞에...
아,,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할머니 집으로 갈걸....
후회는 나중에서야 하는것을 왜 몰랐을까...
화장실은 한사람 겨우 들어갈 정도로 협소 하다.
할머니 혼자 겨우 밀어 넣었는데...
이를 워쩌!!!
온통 x범벅이다....궁디이도 다리도....욱~ 하는 본능이,,,,
냄세는 또,,,,한달은 묵은 x 냄세.....와~욱~#@%$
그때를 생각하면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
그 뒤로도 할머니는 종종 옷에다가 살째기 실례를 범하는 사례가 잦았고...
횟수가 잦아지면서 할머니의 뻔치는 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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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국수 먹고 집으로 오다가 할머니집 아파트동까진 왔는데...
아파트 옆 공터에 나무가 우거진 숲 비스무리한 곳이 보이자,,,
그곳으로 볼일을 봐야 겠다며,,,말리는 내 손을 뿌리치며 막무가내로 걸어 가는것이다.
"할매요,,,아무리 그래도 그런데다가 x누면 '큰일 납니대이,,집으로 가입시더."
"저거는 x 않누나?? 아무대나 보마 어떠노.."'
"할매요,,그라마 저 안쪽으로 들어 가입시더,,사람들 않보이는대로요."
"됐다 마 내는 여기서 볼일 볼란다"
하면서 길가에서 옷을 내린다.
나는 다시 다그치듯 말했다.
"할매는 다리를 굽힐수가 없는데 우짤라고 캅니꺼? 높은곳이 있어야 할낀데요.."
"내 편한대로 누마 된다, 고마 지끼라."
하면서 다리를 앞으로 쭉~뻗고 풀위에 앉더니,,,,뿌지직~ 한덩어리 쏟고...
다시 자리를 살짝 옮기더니,,,또뿌지직 한덩어리 쏟고....
다시 자리를 옮겨,,,,세번째 만에 일을 끝냈다.
휴지도 없이 대책없는 일을 저질러 놓고 뻔뻔하게 큰소리만 치는 할머니.
어찌어찌 휴지 비숫한것을 구해서 뒷처리를 하라고 줬더니...
한번 훅 훔치고는 아무대나 휴지를 휙~ 날려 버린다.
또 다른것을 줬더니,,,다시 닦고는 휙~ 날려버린다.
그러고는 시원한듯 성큼 성큼 걸어나온다.
할머니가 넘어질까봐 안전한 곳까지 이동 시켜놓고...
근처에 모레나 고운 흙을 찾아 다녔다..다행이 가까이 흙을 발견하고...손으로 한움큼씩 퍼서
물건을 고이 덮었다.
아무대나 버려진 휴지도 흔적을 덮었다.
식은땀이 흐른다,,,등줄기가 오싹 한다. 저 앞에 경비아저씨 두명이 오고 있다.
우리를 봤으면 그 수난을 어찌 감당 했을까.
아무리 나무와 풀이 우거 졌다지만,,,경비원들이 작업도 종종 하는곳인데...풀베기 하러,,,
할머니한테 몇마디 했더니...
할머니 얼굴이 검다 못해 새파랗게 질려서 소리 소리 지른다.
<똥귄 놈이 성낸다> 더니,,,그 말이 딱 맞다.
다음부터 국수 먹으면 않된다고 한마디 했다가...
서슬이 시퍼런 할머니 욕만 잔뜩 먹었다.
집에 와서 목욕시키면서도 성이 풀리지 않은 할머니...
자기가 저지런 실수를 왜 받아드리지 못하고 성을 내는 것일까?
정말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멍한 하루다.
첫댓글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사리분별 지각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부분적인 치매...뭐 그런거 아닐까요
부끄러운줄 알면서 그렇게 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 드시겠어요
그런 분 돌보시려면...
연세는 77세 시구요,,,약간의 치매가 있긴 하지만,,,이할매는 성격이 공격성이 강한 사람 같아요.
일자무식 산골무지랭이,,,그런 할매인데,,,상처가 많은 분인가 봐요.
아무리 부드럽게 대해주고 잘해줘도,,,부끄러운 행동을 하면 되려 화를 내고뻔뻔스러워 집니다,,
참 이해 할수가 없는 그런 성격이죠,
노인이 되면 어린아이처럼 된다지요..
그러니까 돌보미가 필요하고요.
그런일을 하신다는건 정이 아주 많으시단 말이 되지요.
노인들을 돌보는일이나
아기를 돌보는일은 따뜻한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인걸요..
분이님은 마음이 참 따뜻한분여요...
때로는 어르신들이 미울때도 있다오,,,,대화가 통하지 않으니,,,감사합니다,
아무나 할수없는일을하는 분이님이 존경스럽기까지해요 자식도 싫다고 남한테 맡기는데요
나이들면 더 사리분별을 못하기도하지만
나이먹었으니 어쩌랴 하고 뻔뻔함이
느는건아닌지....
암튼 힘든하루였군요 에휴
우리도 늙어서 그러지말아야 할낀데 ㅠ
이할매는 행동하는것이 상식이하 더래요,,,깡촌에서 혼자서 70평생을 살아오셨으니
거의 무인도에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더래요.
그야말로 자기 맘대로 살아왔다고 하더래요.
77세면 아직 건강하실텐데 일찍 노화가 왔나봅니다. 분이님은 어찌그리 힘든분만 만날까??? 안스럽고 고마운 분 입니다.
자식도 귀찮아 하는 어르신을 ......... 누구말처럼 분이씨같은분을두고 극락이나 천당은 첫번째 자리라고 합디다.
마음이 이쁜 분이님 오늘도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왜 나만 이렇게 이상한사람을 만나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말은 않지만 이만큼의 애로점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감사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그냥 직업이니까 마음에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 썹니다,
참 좋은일 하십니다
전 비위가 약해서
아무리 애써도 할 수가 없네요......
저도 처음엔 그랬답니다. 지금도 볼일 보시면 욱~하는게 올라옵니다,,,ㅎㅎㅎ
가끔씩 겪는 일이라 괜찮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곱디고운 님의 손길이
길이 후손에게 남겨줄 복이려니 하는 생각이 스치운다, 댓글로 그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이 행위로 인하여 후손에게 복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전 ,,,내가 살아있는 동안의 미래라도 남의 도움 받는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분이님 참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하시네요,우리도 비위가 워나 약해서, 분이님 존경스럽네요,앞으로 좋은 일만 많이 생기 기를 바랍니다.수고 하셨어요,분이님
당하면 다하게 됩니다,,가끔씩은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자고나면 잊어 버리죠,,,ㅎㅎㅎ
제가 좀 단순하거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멀건X 싸놓은거 보면 우엑~하고 넌드리가 쳐집니다.
더럽다는 생각 보담 그 물건을 빨리 보이지 않게 할려는 그 생각만 하게 되니...내 분별은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그 집 자식들도 엄청 욕보고 삽니다,
할매가 워낙 괴팍스럽더만요,,,
처음엔 고분고분 하더니 ,,,세월이 지나니 본색을 드러내고,,,본인에게 조금만 싫은소리 하면...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고 달겨 들듯이 그렇게 공격을 해옵니다,
평상시에도 말을 걸면 무조건 싸울려고 하니 대화를 하면 않됩니다,
그런데 변을 아무대서나 본다고 우기니 한마디 했다가 혼줄 났습니다,,,ㅎㅎㅎ
전 못 할거예요.
존경합니다.
할머니가 화내고 그러시는 것은 부끄럽고 챙피하니까
그럴수도 있겠죠.
살면서 형편이 나아지면 봉사해야지 하는 맘으로 살고 있는데
전 자신이 없어지네요.
분이님 사랑합니다.
물론 마음에서 준비를 마이 해야 이직업을 택할수가 있지요.
어떤 이들은 X하면 싸면 그 집을 그만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욕하면 그만두기도 하지요,,,,저라고 감정이 없진 않지만,,,환자인데,,하면서 ,,넘어갑니다,,감사합니다,
이궁 고생많아요.
그냥 재미있을때도 많으니까,,,그냥 합니다,,,,가끔씩은 아,,힘들다,,,싶을때도 있지만요,,,감사합니다,,선하님
대단하신 분이님, 존경스러워요. 그런 할머니 돌보는 일 아무나 하기 힘들지요.
늘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많이 배웁니다.~
제가 열심히 살아야 밥 먹고 살 팔자라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분이님 화이팅!!!
분이님 ..정말 좋은 복덕을 쌓고 계십니다...전생에 업장은 소멸되고
후에 좋은 자리 차지 하시거든 저도 좀 보살펴 주이쇼.....
존경 스럽습니다...
좋은자리가 어쩐 자린지 모르지만,,,청계님께 다 드릴께요,,,
전생???
우리가 죽음에 임할때는 수고함과 슬픔뿐이래요~~힘내세요~~
분이님 복받으실 겁니다.
회원들께서 이렇게 칭찬을 하시니~~~
감사합니다^^
칭찬 받자고 올린 글이 아니고요,,,두다리를 쭉~ 뻗고 x 을 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알리고 싶었습니다,,,감사합니다,
분이님 할말이 없네요~~~저의언니도 요양간화사,,,지금도 중중의 남자환자,,,산재환잘,,몇년째,,,남자거시길.떡주무르듯~~~,동생은 간호사~~~언니와 똥 옆에놓고도 밥먹는다고~우리동생 일하는 것보면 시첼 뭐 물건다른듯,,,,
다,자기가 지고 있는삶의 무게이겠죠,,,그래도 분이님 건강하시면 그게 행복이랍니다,,,,건강하세요~~~~~~~~
그렇죠,,건강하면 감사한 일입니다,,세상의 모든 직업은 본인이 택하는것이라,,,다 할만하니까 일을 하는거죠,
각자의 성격대로 그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거죠,,대단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것을 남에게 무조건으로 베푸는 사람이 대단한 분이라고 봅니다,,,감사합니다,
분이 누님~~~올만 입니다...
고생 많습니다....자식들도 못하는일 ...사진에서 보는 분이누님 좋으신 분이란거 금방 알거 같아요...
늘 건강하고 행복 하시길...
감사합니다,,,삶방님들 덕분에 항상 즐거운 날입니다,,,,섭이님도 포함 시켜요,,,ㅎㅎ
으이구 그것도 만만 찮네유~~~~~~~~~~~~
떵 오줌과 ,무식한 할무이,,,,,,,,,,,,,,,,,,,,,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그래도 내 할머니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잘 하셔야 겠지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