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꾸역꾸역 해오다가 이제 한계에 이른 것 같아서 몇마디만 하고 간다.
롬..
우선 게임이 참 허접스럽다.
마치 어디서 갖다 버린 소스코드 주워다가 대충 갈고 다듬어서 만든 게임이란 느낌이 든다.
화면 UI 부터 해서 케릭터 모션, 각종 속성과 상성 등이 제대로 적용되는 것인지 심각하게 의심이 간다.
몹이 마이클잭슨 백스텝 춤을 추고 케릭터는 몹 때리다가 멈칫멈칫 하기 일쑤고, 때리던 적이 텔 타고 도망가면 주변 몹도 같이 텔타고 도망을 가고, 스킬 재사용대기시간을 1초로 해놔도 제대로 작동도 안하고, 이런 사소하고 기본적인 사항도 고치지 못해서 늘 하는 소리는 긴 호흡을 해야하니 참고 기다려라.
툭하면 그놈의 면밀면밀 도대체 무슨 면을 밀고 있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전투력 4만을 앞둔 시점에 솔직히 사냥터에서는 잡희귀템 몇번 먹어본 것 외에 그 어떤 득템을 해본게 없고, 죽어라 스펙업 해서 남들보다 먼저 상위 사냥터를 가서 사냥을 해도 채팅창에 뜨는건 카렌화산, 레인베이에서 짜장들의 득템 소식 뿐이니, 도대체 나는 뭐하러 스펙업 해서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 자괴감도 든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지금까지 이 겜을 해 온 유일한 한가지 이유가 바로 착한 과금정책, 이것 하나만큼은 인정하는 바이긴 하나 그 이유마저 상쇄시켜버리는 것이 성장의 이유가 이 게임에는 부재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게임들이 오픈해 왔고 그러는 동안 롬 유저도 많이 이탈해 나갔음을 모든 유저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봤을때 이 게임은 소생불가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잘못되고 무분별한 과금 유도로 인해 초래된 게임 문화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선언한 모게임이 오픈을 앞둔 이 시점에 롬이 입게 될 타격은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된다.
이게임의 생명은 마치 꺼지기 직전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다.
긴 호흡을 할 수 밖에 없어서 긴호흡을 해야만 하는 롬이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이다.
이상, 긴호흡을 하다가 숨막혀 죽기 직전의 한 유저가 떠나며 몇마디 던지고 간다.
첫댓글 동감
긴호흡으로 숨 멈추겠음
한표 준다
븅신같은 신대표 초반에 빨아먹엇으니깐 섭다운시키고 빨리 다른게임 오픈할라고
핵과금도 떠나게한 적혈매크로 바보들이 싸움을 활성화시키려면 싸움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매크로 단속을 했어야 대만 때려잡는 재미로 할텐대 얼마나 무능하고 여유로운지 다떠나가는데 슬슬 메크로 프로그램 돌려볼까 함 참나 뭐가 진짜 중요한지를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