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제주 - '호텔 난타'

[최동숙]

송승환의 난타로 유명한 PMC 프로덕션에서 만든

호텔 난타를 소개해야겠다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호텔난타'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바로 앞에는 '별빛누리관'이 있어 찾기도 쉽고.

호텔 옆에는 난타전용극장까지 갖추어

저녁을 먹고 난타공연 관람 후

총총히 걸어 내려와 룸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호텔 입구엔

하루방이 이렇게 익살스럽게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

저 몸으로 유연한 칼놀림을 하시다니

참 수고스럽겠어요.

간결하게 꾸민 로비엔

심플한 소파와 탁자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들어서면서부터 경직된 마음을 금방 풀어주는 듯한

편안함이 있어 좋다.

룸에 들어서면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

애써 화려하지 않아도 돋보이는

시크한 매력이 느껴지는 분위기다.

룸 안의 모든 물건엔 '난타' '난타'

여기도 난타 저기도 난타

그래 이 호텔 이름이 '호텔난타'였지.

벽엔 난타공연장면을 찍은 멋진 사진이 걸려있다.

룸마다 각기 다른 사진이 있어

사진 보는 재미도 있다.

새 호텔이라 침구까지 고슬고슬 새것을 맘껏 즐긴 기분이다.

욕실의 어메니티는

이렇게 상자 안에 담겨있어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한세트를  담아두니 사용하기 좋고.

찻잔이 묵직하고 크다.

호텔의 컵은 거의 비슷비슷한 평범한 모양이 대부분인데

큼직하고 묵직한 무게감이 난 좋다.

사진엔 너무 특징없게 나와서 설명이 안되네.

위 3장의 사진은

지난 2월에 갔을 때의 난타전용극장의 모습이다.

눈이 내려 5시 공연만 하고 8시 공연은 취소가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