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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3.29(일요일)
2.어디를: 김천 직지사를 둘러싸고 있는 황악산 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청명한 날씨에 오전은 다소 쌀쌀하다 오후에는 따시한 날씨,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보통~
5.산행경로: 직지사 일주문앞 임시주차장~임시주차장 팻말 오른쪽 좁은 세멘포장로~밭 그물망 끝지점
전봇대 오른쪽으로 능선 오름~묘지군~갈림길 왼쪽~삼거리 왼쪽~오름길~남산(313m)~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내려섰다 가파른 오름길~황악산
4.6km 이정목~직진 오름~망월봉(576.3m)~이정표 빽~황악산 방향 내림길~안부 이정표~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신선봉(927.9m)~사면길이어 오른쪽 내림길~황악산 13 구조판~
왼쪽 능선 오름길~오른쪽으로 휘어져~갈림길 지나~바람재 삼거리(백두대간 능선 합류)~
오름길~형제봉(1,044.5m)~오름길~왼쪽으로 휘어져~황악산(1,111.4m,정상석, 삼각점,
돌탑)~헬기장~괘방령 방향~오른쪽 왼쪽 사면길따라~쉼터의자~계속되는 돌계단~왼쪽
괘방령 4.4km 방향~쉼터의자~괘방령3.9km 이정표 뒤쪽 오름~백운봉(762m)~갈림길빽~
보은국유림관리소 팻말~직지사 2.8km 갈림길 삼거리~직진 괘방령 방향 오름~천덕산(
운수봉 668.2m)~갈림길~왼쪽 가파른 나무계단길~내려섰다 올라~여시골산(621.1m)~
갈림길빽~오른쪽 태봉산 방향 가파른 내림길(밧줄)~오른쪽 왼쪽 사면으로~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사면길따라~사거리 갈림길~완만한 오름~헬기장~무명봉 올라 오른쪽 내림~
작은 봉우리 오르내림~키작은 산죽밭~T.V안테나~왼쪽으로 휘어져 내림~큰 소나무지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태봉산(277.2m)~내려섰다 왼쪽 평편한 능선따라~직지사 경내
접속~왼쪽으로 돌아내려섬~일주문~주차장 원점회귀(걸은거리 14km, 걸은시간 6시간 5분)
황악산(1,111.4m):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추풍령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산줄기의 시작 지점이다.
높은 산임에도 석산(石山)이 아니라 토산(土山)이어서 흙의 의미를 담은 황(黃)을 써서
황악산이라 하였다. 또한 과거에 학이 많이 살아서 황학산(黃鶴山)이라고도 한다.
황악산은 주봉인 비로봉과 함께 백운봉,신선봉,운수봉이 있으며 천룡대로 부터 펼쳐지는
능여(能如) 계곡은 황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추풍령과 괘방령을 지나 다시 웅장한 백두대간의 산세를 보이는 곳이며 신라 눌지왕
2년(418)에 창건한 조계종 제 8교구 본사인 직지사가 있으며 영동군 매곡면 지역에도
많은 사찰의 유적지가 있다.
형제봉(1,044.5m): 형제봉은 약 30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우뚝 솟은 2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깊은 형제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 북쪽의 봉우리는 높이
1,045m로 행정구역상 영동군에 속하고 남쪽 봉우리는 높이 약 1,010m로 행정구역상
김천시에 속해있다.
천덕산(운수봉668.2m): 운수봉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는 천덕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김천의 대표 명산인 황악산을 이루는 비로봉, 신선봉, 백운봉, 운수봉등 고봉중 하나로서
백두대간의 한줄기이다.
천덕산(운수봉)은 직지사의 부속 암자인 운수암의 북쪽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제나
구름이 머물고 골짜기에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김천시 안내문 참고)
한달 전만 해도 일주일에 두어번 올라가던 동네산을 그넘의 코로나 땜시 거의 열중 쉬어 상태인데다
일주일에 두분 띠띠빵빵을 타고 근교 산에 갔다와가 다시 기약없는 자가 격리를 할라카이 답답해가
인적이 드물지 시푼 오후 5시 쪼매 지나가 하얀 방독면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짝없는 스틱 하나를
달랑들고 터덜터덜 동네산으로 올라가는데 태백공사 철망 담장 모티를 돌아 고바이가 시지는데를
올라갈라 카이 숨이 가빠져가 숨을 실때마다 방독면이 들쑥날쑥!~
벗어들고 가까 카미 방독면을 벗을라 카는데 우에서 아지매 하나가 내리오디 갑자기 "엄마야!~"
카미 감을 지르미 버지기띠만한 궁디를 확 돌리고 사타구니 사이를 더듬기 시작한다!~
뫼들도 덩달아 놀래가 햇또를 들고 와 저 카노 시퍼가 올리다보이 짜안 카미 돌아서는데 그단새
까만 복면을 씨고 있다!~
저 아지매도 산에 아무도 없시 마스크를 벗고 댕기도 안되겠나 시퍼가 그냥 덜렁덜렁 니리오다
마스크를 하고 올라오는 뫼들을 보고 디기 놀랜 모양이다!~
서로 궁디를 비비미 인사를 하고 각자 올라가고 내리간다!~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기는 세상이네 참말로!~
오늘은 김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를 한바꾸 도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러 황악산을 간다!~
그쪽은 대간 할때 뿌이 아이고 직장 생활 할때나 친구하고도 및뿐 올라가고 내리온 곳이지만
남산쪽 하고 태봉산쪽 능선은 안타봤는데 마침 얼마전 이웃 사촌인 의산님이 남산 능선으로
올라 태봉산 능선으로 내리온 답사기를 보이 갑자기 그쪽 능선을 타고 싶어 보따리를 싸고
중요한 거는 칸닝 페이퍼에 빼끼가 간다!~
전뿐주 가창 정대쪽으로 갔을때는 벚꽃이 거의 다지고 끝물이디마는 김천 쪽은 쪼매 웃동네라가 그런지
지금이 한창이네~
차가 서너대 뿌이 안보이는 직지사 일주문앞 임시주차장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오이 어?~ 인제는
산문을 개방한 모양이네!~ 매표소 뚜껑도 열리가 있다!~ 부자 절인데 시님 용돈이 궁하나?~
어차피 남산 능선을 탈라 카마 절 안으로 들어갈 필요도 없지마는 요새는 공중파에서 머리깍은 사람들이
호작질하는거를 하도 마이 바서 그런강 절 꼬라지가 보기 실어졌다!~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가 갈림길이
보이마 오른쪽 좁은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간다!~ 시계를 보이 10시 10분이다!~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가다 보마 그물망을 쳐논 밭이 나타나고 그물망이 끝나는 지점에 전봇대 사이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올라서면 잘 정돈된 묘지군이 나타나고~
묘지군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면~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길은 묘지길이지 시퍼가 왼쪽 길을 선택한다~
잡풀이 누버있는 곳을 지나면~
이내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 길은 아까 묘지길로 생각했던 그 길인강?~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첨 올라가는 능선길이라 길이 쪼매 거칠끼라 생각했띠마는 완전 고속도로네~
집에 오후 6시 전후로 도착한다꼬 마님한테 문자를 보내났는데 시간은 넉넉하지 시푸다~ 따문따문 바우가
박히있는 곳을 올라서서~
골이 파인 능선길로 들어선다!~ 능선 느낌이 영천 은해사 왼쪽 능선으로 올라갈때하고 비스무리하네~
햇빛이 들어오는 평탄부로 내리서면 왼쪽으로 잘 정돈된 일족들 묘가 양지바른 곳에 나란히 누버있고~
완만한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남산으로 올라서고~ 산행 시작한지 25분 만에 봉우리 하나를 따묵는다!~
선답한 의산님 표지기 여패다 달아놀끼라꼬 가차이 가는데 푹꺼지는 바람에 디비나사이를 할뿐했다!~
너무 사면 가까이 달아났네!~ 뫼들은 안전하게 능선 쪽에다 달아노코 마수걸이를 한다!~ 찰칵~
이어지는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간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림길을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뭐가 허연기 보이는데
공연장은 아인긋고 분수도 이인긋은데 뭔공 모리겠네~
오르막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난리 통에 잊혀진 봄꽃 진달래가 변함없는 함빡 웃음으로 방문자를 반기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은 쪼매 가파르네~
표지기가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올라가다 우에 굼바라져가 있는 나무가 보이가 조쪼 가가 햇또를 수그리야지 케노코
깜빡하는 바람에 청천 하늘에 박히있는 무수한 별들을 기경한다!~ 머리삐 따게졌는거는 아인강 모리겠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전면으로 보이는 뽈록하이 올라온 신선봉이 기를 죽인다!~ 고만고만한 산만 댕기다가 1,000m대 산을 올라갈라
카이 종아리 힘이 부대낀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해가 쪼매 뚜꺼분 티를 입고 올라왔띠 덥네~
잠시후 갈림길에 여가 망봉이라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예전에 일로 직지사를 올라오고 내리간 기억이~
지형도상 망월봉은 조 우에 있는 봉우리다!~
달을 바라본다 카는 망월봉의 조망은 빌로다!~ 쉼터 의자에 올라가가 의산님 표지기 여패다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두고~
다시 이정표 갈림길로 내리와가 신선봉 1.8km 방향으로~
오른쪽 직지사 방향 흐릿한 갈림길을 끄내끼까 막아났는 안부로 내리서면 다시 오름길!~
여기서부터 신선봉까지는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이다!~ 나지막한 산을 탱자탱자 댕기던 몸이 놀래가 아우성을
치던 오늘 산행중 젤 힘들었던 코스!~
바우들이 박히있는 오름길과 원주목 계단을 연이어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헥헥거리는 숨도 진정시킬겸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이 동쪽으로 예전에 올랐던 덕대산 동구지산 줄기지 시픈
능선이 나무가지 사이로 힐끔 보이고~
다시 햇또를 박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예전에 투다닥 내리오던 코스를 올라갈라 카이 디네~
12시가 다되가가 쉼터 의자가 보이는 봉에서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고 가기로~편의점에서 사온 쫄깃쫄깃한
찰떡을 마우스에 잡아열라 카는데 팔랑거리는 코팅지가 미친놈들이라꼬?~ 내보고 카나?~
20분 정도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능선으로 올라서이 바우를 디디고 올라선 나무가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다!~
다시 가파른 계단길!~ 요분에는 제법 길게 올라간다!~
다리를 질질끌미 신선봉으로 올라왔다!~ 히히닥거리미 천둥벌거숭이처럼 띠댕기던 젊은 날이 그립다!~
나이를 한살한살 묵어갈때마다 빌로 배우도 못한 양반이 카미 무시했던 그 옛날 아부지, 할배 어록을 자꾸
들씨보게 된다!~
황악산은 안직 마이 남았지 시푸지마는 인제부터는 고도 차이가 빌로 없어가 거리마 땡기마 된다!~
올라올때 대마 거저 묵기다!~ 오랫만에 올라온 신선봉에도 산어귀 표지기 여패다 신고식을 한다!~
인제는 3km가까이 떨어져있는 형제봉과 오른쪽 황악산 조차 지척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핀하다!~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내리서기도 하고~ 신선봉을 지나마 내리오는 산꾼들을 따문따문 만난다!~ 지나내나
마스크를 안씨고 댕기가 신경이 씬다!~ 이 띠바야!~ 인사는 안해도 된다!~ 내 연식이 그래 오래되 비나?~
오른쪽 누런 구조판이 보이는 넓은 사면으로 내리오이 젊은 산꾼이 안녕하심까?~ 카미 또 씩씩하게 인사를!~
이 띠바가 춤 다티겠다!~ 인사는 안해도 된다 카이!~
허걱!~ 이분에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은 토깨이길 처럼 좁은 오름길에 여성 동무들 댓밍이 니리오미 얼메나
큰 소리로 지끼는지 놀래가 발걸음이 얼어 붙었다!~ 이 동네는 코로나가 남우 동네 이야기긋네!~
땀수건까 냄비 전체를 가루고 궁디를 돌리가 꾸부정하이 서가있시 내리가미 아하하!~ 메조 소푸리노성 톤의
웃음소리에 이어 손가락질까지~ 저 띠바들이 버르장머리없이!~ 진땀을 흘리미 빠져 나오마 완만한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마 봉우리에서 남녀 한무디기가 삐잉 둘러 안자가 냠냠쭙쭙을 하고 있다!~ 흠 흠~ 이기 무신
찌게 냄새고?~ 요기를 하고난지 얼메 안된긋은데 양념 냄새만 맡으마 춤이 고인다!~ 속에 꺼깨이 들안잔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선다!~ 오늘은 휴일이라 그런강 무신 사람들이 이래 마이 댕기노?~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오른쪽 직지사로 내리가는 골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상수도보호구역이라꼬 판때기를 달아노코 끄내끼까 매나도 어떤데는 칼까 댕강 짤라뿌고 내리갔네~ㅠ
형제봉이 빠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가마 바우들이 박히있는 곳도 올라서고~
나무 똥가리 계단도 이어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바람재에서 올라오는 백두대간 능선길과 합류한다!~ 바람재에는 글씨가 빼딱하이
돌아간 표석이 있었던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인지 모리겠다!~ 인제부터 백두대간 1,000m 고지를 걷는다!~
형제봉 가는길은 완만하고 푹신푹신한 길이 어어지다가도 밧줄을 잡고 낑낑대미 올라가는 바우길도 있다!~
형제봉과 황악산이 지척에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 김천 시가지를 내리다보이 낙동강 물이 범람한듯한
곳은 규모가 큰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네~
낑낑거리미 밧줄을 잡고 바우 봉우리를 올라서이~
여도 또 뽀글뽀글 김치 라면을 끼리가 잔을 돌리고 있다!~ 한잔 얻어 묵고 가까?~ 빵쪼가리는 아무래도
배가 빨리 꺼지는갑따!~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잠시후 노란 구조판과 이정목, 유래판이 보이는 형제봉에 올라선다!~ 백두대간 상에는 형제봉이 및개 있는데
최근에 속리산 피앗재 우에있는 형제봉 줄기를 탄기 기억에 남는다!~ 인태씨하고 여불때기 험한 바우봉을
네발로 기가 오르던기 생각난다!~ 요새 인태씨가 잘 안보이네?~
오랫만에 올라온 형제봉에도 인사를 하고 간다~ 인제 황악산은 600m 남았다!~
바우길을 지나가다가~
핀하게 사면길을 걷기도 하고 바우길을 가파르게 올라 가기도 하면~
황악산 전위봉쯤 되는 봉우리에는 아지매가 궁디로 길을 마카났따!~ 여도저도 냠냠쭙쭙~ 막걸리가 목젖으로
넘어가는 소리가 여까정 들린다!~ 환장하겠네 참말로~ 귀를 막고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완만한 능선따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눈에 익은 황악산 짱배기가 보이고~ 어?~ 저 얌새이 새끼가 여는 우예 올라왔노?~ 바람재에 있는 목장에서
탈출한 넘인강?~ 뫼들이 지나가이 메헤헤!~ 카디 지 친구를 불러가 같이 따라 온다!~임마!~물끼 없다카이~
황악산 정상석은 예전끼 아인긋네!~ 예전꺼는 새로 도배할때 내삐릿는갑따!~ 오랫만이다!~ 찰칵!~그카고보이
새로 만나는기 20년이 다되가지 시푸다!~
귀한 2등 삼각점이 무너진 돌무디기에 깔리 있어가 구출해낸다!~ 김천시에서 김천 황악산이라 카는 황악산은
행정구역 상으로 엄연히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에 속해있다!~ 형제봉이나 운수봉이라꼬 부르는 천덕산은
전부 김천시의 시각으로 본듯하다!~ 백뿐 양보를 하드라도 영동군과 경계 지점일진데 영동군에서는 일언
반구도 없다!~ 가야산 정상을 서로 저거끼라 카는 합천과 성주하고는 확연히 틀리네~
헬기장 쪽으로 니리오이 얌쌔이 쒜이들이 뫼들한테는 뺄기물끼 없든동 다른팀에 붙어가 메헤헤!~생때를 씨다
아지매가 스틱까 조때리뿌이 폴딱띠디 니리가뿐다!~ 괘방령 방향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헬기장에 자빠진
이정표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곤천산으로 이어지는 이정표인데 곤천산 하고 반대 방향으로 손가락질을 하이 누가 조차뿟는 모양이다!~
언제 궁촌리로 올라 한바꾸를 하까 시퍼가 건너핀 헬기장으로 올라가보이 왼쪽 곤천산 방향 길이 흐릿하다!~
곤천산을 찍고 오까 카다가 왕복 3.5km 가차이되고 울리불리한 산길이라 시간을 장담할수 없어 패쑤!~
다시 괘방령 방향 대간길로 내리선다~
오른쪽으로는 신선봉을 거쳐 지나온 길이 내리다 보이고~
첨에는 돌묻히기 구간이 무신말인공 케띠마는 징그러분 돌계단이다!~ 왼쪽으로 예전 로프 가드 흔적이
보이고 능선도 말짱하구마는 생다지로 길을 파가 돌계단을!~ 돈이 남아돌아가나 띠바!~
돌계단을 지나 사면으로 돌아 나가마~
조망처가 보이는데 아까하고 빌 차이가 없다!~
징그러분 돌계단을 연이어 내리가다 보면~
안전 가드가 쳐져있는 사면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수채 구디처럼 질퍽질퍽이다!~ 쩍쩍 들러 붙어가 가새로 삐대가미 내리간다!~
대간을 하는 사람인지 직지사에서 올라오는 사람인지 디기 올라 오네!~ 오늘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대강
백명은 넘지 시푸다!~ 마님한테는 사람들이 안댕기는 조용한 산에 간다 켔는데 양심이 쪼매 찔리네~
담에는 명산 긋은데는 피해야 되겠다!~ 왼쪽으로 급 좌향좌를 해가 내리간다!~
내려서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면 쉼터의자가 안자있는 넓은 공터가 보이고~
봉우리 입구에 폐쇄구간 판때기를 새아나도 길 흔적이 비는걸보이 봉우리마다 일일이 올라가보는
산꾼들도 더러 있는 모양이다!~ 대단타!~
잠시후 괘방령 3.9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을 만나마 일시정지다!~ 이정표 뒷봉우리가 백운봉이기 때문!~
예전 대간할때 일로 올라갔는지 그대로 통과했는지 기억이 통 안나네~
짧은 오름을 하면 만날수있는 백운봉!~ 의산님과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달리있다!~
표지기를 걸고 신고를 한다!~
다시 대간길로 내리서서 투닥투닥 가다보면 지나가는 산꾼 머릿수를 시아린다 카는 계수기가 보이고~
쉼터의자 넓은 공터 오른쪽으로 직지사 내림길이 보인다!~
갈림길을 버리고 직진해가 김천에서 운수봉이라 부르는 백두대간 길에 있는 천덕산으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 의자, 봉우리 유래판, 이정목이 보이는 운수봉, 국토지리원 정식 명칭은 천덕산이다!~
여도 출처를 표시한 표지기를 달아두고 한컷!~ 예전에는 정상석이 있었는긋끼도 하고~
가파르게 잠시 내리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태봉산 방향 가파른 사면으로 막빠리 내리갈라 카다가 시간을 보이 오후 2시 40분
빼이 안되가 쪼매 더 진행한 곳에 있는 여시골산을 찍고 오기로~
왼쪽 가파른 나무똥가리 계단을 내리가는데 엄마야!~ 요분에는 남녀 혼성팀이 한무디기 올라오네!~
아 띠바!~ 피할때도 없고~ 궁디를 돌리가 엉거주춤 서가 있는데 연신 안냐세욤!~ 답을 해야되는데
마스크를 안해노이 고개만 까딱까딱!~ 아지매는 샷트마우스를 하고 지나가마 되겠꾸마는~
미칠 전에 신문을 보이 비말 속에 바이러스는 공기중에 66초 동안 살아 있다 카던기 생각나가 물속에 잠수하듯
숨을 참았띠 눈이 티나올라 칸다!~ 푸하아~ 조 뒤에 뒤에 봉우리가 여시골산이네!~ 예전에 저 무신 굴 같은기
있었지 시푼데~
발디디기 개떡긋은 나무계단을 니리가는데 아이 깜딱이야!~ 무신 산에 송아지만한 개쒜이를 델꼬 오노?~
주인이 잡고있시 내리가라 카는데 후덜덜!~ 여는 직지사 내리가는길도 없는 대간길인데 개쒜이하고 같이
대간을 하는기가?~ 참내 기가 차서~ 올리다보이 개쒜이가 먼저 가네!~
잠시 평탄부가 이어지다가~
나무계단으로 가파르게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여도 예전에 정상석이 있었던것 같은데 암꾸도 없네~ 일인용 돌삐 하나만 달랑 보이는 정상에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디닥 갈림길로 빠꾸!~ 난중에 알아보이 618.8봉에다 여시골산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칸다~
뫼들은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따라 표식을 달아났따!~
낙엽이 미끄러분 가파른 사면길을 끄내끼를 잡고 조슴조슴 니리간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및발자죽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 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사면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능선으로 이어지고~
호젓하고 부드러운 산길을 오르내린다!~ 대간 줄기에서 벗어나니 평소에 늘 걷던 동네산 같이 친숙한 길!~
이 능선에서 직지사 경내 내림길까지는 오직 뫼들만의 레드 카페트다!~
잠시후 뺄간 비니루 끄내끼가 매져 있는 곳에서는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사면길을 이어 가다 보면 사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은 김천 대항면 향천리로 내리가는 길인듯 하고
오른쪽은 비스듬하이 꺽어지는걸 보이 운수암으로 내리가는길인듯~
이어서 배수구 같이 움푹파인 완만한 능선길을 올라가니~
예상외로 잘 정돈된 헬기장이 나타난다!~
잡목으로 조망이 빌로인 헬기장을 내려서면~
진달래 화원이 두팔을 활짝 펴고 오랫만에 나타난 산객을 반긴다~
잠시후 봉우리 직전 족적이 다소 어지러분 곳을 만나 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내리갈라 카다가 올라가보니~
정원에 분재처럼 잘생긴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봉우리!~
봉우리 오른쪽으로 뚜렷한 내림길이 보이가 표지기를 달고 내리간다!~
눈누랄라 내리가다 보면 머리 조심 카미 경고를 하고있는 소나무를 만나는데 여까지 오마 태봉산 가는길은
90% 이상 찾아가는 셈이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마 전면 소나무에 청산산악회 표지기 같은기 달리 있어가 오리 궁디 이성만대장이
여는 언제 지나갔노 카미 가차이 가보이 부산 청천산악회네!~ 이 표지기는 직지사 내림길까지 촘촘히
달리가 좋은 길라잡이가 되준다!~
잠시후 서울래기 하얀 표지기가 달린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서울래기들이 일로 내리갔나?~
지나간지 얼메 안됐는지 표지기가 샌삐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부산 청천산악회 표지기가 바람에 일렁인다!~ 오후에는 바람이 쪼매 부네~
이후로도 부드러운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키작은 산죽밭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직지사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 여도 예전 테레비 난시청 지역에 달아놓던 안테나가!~
내리막길에서 왼쪽으로 주루르 휘어져 내리가면~
갑자기 잡목이 없어지고 덩치 큰 소나무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부드러운 오름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헥시났는 산잔등에는 오래된 바우들이 안자있는기 보이는데 여가 누구인지는
모리지만 한때 태실로 쓴 모양이다!~조선 정종의 태실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확한 긴지 모리겠다!~
멀쩡한 태실을 파가 옮깄다는 말인지 원한이 있는 넘이 파헥싰다는 말인지?~
마지막 산에도 표지기를 달아두고 한컷 한다!~
능선이 보이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마~
무신 뜻인지 모를 뺄간 표지기들이 땅에 꼬피가 있고~ 흐릿하고 핀핀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직지사 경내로 통하는 길인지 임도처럼 넓은 길로 내리서고~ 절 안으로 들어가기 실어가 왼쪽으로 나갈라카이
실개울에 철망 담장이!~
숏다리를 벌리가 월장을 할라카다가 공원에 알라들을 델꼬온 부모들이 힐끔힐끔 쳐다바가 알라들한테
추한꼴을 보이가 되겠나 시퍼가 빠꾸!~
여는 쓰레기 집하장이가?~ 와이리 지저분하노?~ 마스크를 꺼내가 씨고 간다!~
왼쪽으로 돌아 나와가 일주문 방향으로~ 절 기경은 예전에 및뿐 해가 패쑤!~
후문으로 나가까 켔띠 여도 잠가났네 통과!~
다리를 건너이~
왼쪽으로 오솔길 같은걸 맹글어 나가 드가본다!~ 이기 가을이 되마 치어리더들이 흔드는 꽃다발 맨치로
뻴가이 올라오는 꽃무릇이라꼬?~
여는 코로나 비상시국인 사바세계와는 또 다른 세상인가?~ 옥수수를 허여이 내노코 히히닥거리미 차를
홀짝대는 저 대중들에게 부처는 바이러스가 피해가는 기적을 보일 것인가?~ 답답하네~
무거운 마음으로 일주문을 빠져 나오니~
허걱!~ 아침에 두세대 빼이 없던 주차장이 만원 사례다!~ 어?~ 저 아가씨는 와 저카노 시톱 시톱!~ 쿠당탕!~
빠꾸를 하미 뒤를 보도 안하나?~그것도 외제차를!~ 주인이 띠나와가 뭐라뭐라 카고 아가씨는 연신 굽씬굽씬~
굽씬거리가 될일이 아인긋은데!~ 차라리 내 똥차를 박을끼지~ ㅉ ㅉ
안직 오후 4시를 쪼매 넘긴 시각이라 6시 까지는 집에 충분하이 드가지 시푸다 켓띠마는 나오자마자 완죤
주차장이다!~ 행락객이 이래 갑자기 몰릴줄이야!~ 전국에서 확진자가 젤 많은 대구.경북이 맞나?~
정체 구간을 지나 고속도로를 올리자마자 둇나게 발바가 동네 주차장에 들오이 마치맞게 6시 땡이다!~
현관문에다 홀랑홀랑 옷을 벗어노코 속곳 바람으로 들어와가 마님이 짜주는 손세정제를 항금 바르고
휴대폰하고 주머이를 털어가 책상 우에 언지노코 막빠리 목욕탕으로!~
샤워를 하고 나오이 해떨어지기 전에 일찍 들어왔다꼬 표창장과 부상이 기다린다!~
마님이 술 물끼제 카디 전뿐에 경산 도축장에 가가 불고기용으로 사온 고긴데 기름이 만아가 불고기는
못하겠다!~ 꾸주까?~ 그라지 뭐!~
맛이 어떠노?~ 부드러분기 괴안네!~
한 팩을 다꾸마 양이 만치 시푼데 다물수 있겠나?~ 묵고 말고지!~ 끄윽!~
안주에 마차가 묵다보이 막걸리 2통을 고마 다 비아뿐다!~ 요강을 머리맡에 나뚜고 자야되지 시푸다!~
첫댓글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건강하게 오래오래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반갑심다!~^^
요새처럼 심란한 시국에 우예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산행은 나름 열씨미 하고 있겠지요!~ㅎ
인제는 연식이 되가 그런강 종아리 힘도 떨어지고
무릎도 안조아가 산행 시간이나 거리를 최소화 할라 캄미다!~^^
댓글 감사하고요 어수선한 세정 건강 잘 챙기시길!~^&^
해발 200m대에서 1,100m 까지 오르고 내렸으니 꽤 빡센 산행을 하셨네요.
저도 몇해전 직지사 주차장에서 여시골산으로 올라 정상을 거쳐
명적암쪽으로 내려왔었는데 그 때가. 삼월초 쯤 인데
산정에는 하얀눈들이 그래로 쌓여 있었고 옛 절터에는
머위나물들이 새파란 싹을 내밀고 있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모처럼 메이커 산으로 가셨으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건 당연하죠. ㅎㅎ
대기가 탁 트인 산에서는 그리 조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실내만 조심하면 되구요.
손 소독 자주 하시고 얼굴에 손대지 않는게 젤 중요 합니다.
해빙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내리막길에서 미끄럼 조심하셔야 합니다~ ㅋㅋ
50대 젊은 나이에는 빌로 힘든것 같은 기억이 없는데
인제는 연식이되가 그런지 혹은 나지막한 봉우리에 길이 들여졌는지
한방에 900m 가까운 고도를 계속 쳐올리는기 부담이 되네요!~ㅠ
그래도 예전 생각하미 기꺼이 올라갔는데 사람들이 우예 그리 많은지~^^
좁은 산길에 전부 마스크를 안한 상태에서 계속 인사를 하미 오르내리는데
얼메나 불안하던지~ㅎ
젊은이들이야 괴안치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네라 계속 한쪽 구석에 쳐박히고~ㅋ
담부터는 평소대로 조용하고 나지막한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