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부흥권역 정월대보름 제비축제 성황리 종료
부흥권역 정월대보름 제비맞이 3399 축제’ 개최
충북 괴산군 제비마을 부흥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한석호)는 22일 부흥민원실 광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인 ‘부흥권역 정월대보름 제비맞이 3399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3월 삼짓날 부흥권역에 구십구세의 건강과 봄의 전령사인 제비를 환영하는 행사로 3월 3일에 제비가 와서 9월 9일에 돌아 간다는 전래 동화와 관련되어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예로부터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이며 그 해를 준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치는 달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은 상징이며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흥농악대 길놀이(지신밟기) 농악을 시작으로 순수하게 부흥권역 주민들로 구성된 예술공연팀의 제비를 주제로한 민요 합창과 난타 공연이 있었으며 본행사로 민속놀이 체험인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이 있었다.
오늘 행사에 앞서 부흥권역 주민일동이 군민장학금 50만원 /부흥의용소방대 50만원을 임각수 괴산군수에게 전달 했다.
또한, 부흥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로 차려진 풍성한 오곡밥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보름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저녁에는 부흥권역마을 전주민이 참석하여 한 해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깡통 쥐불놀이로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추억의 뜻깊은 행사였다.
한석호 부흥권역추진위원장과 신태혁 청안면장은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 행사와 봄의 전령사인 제비를 통해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재현한 것이다”고 말하여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고 마을 권역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흥지역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깨끗한 청정지역이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유명하고 자연 생태 환경이 좋아 강남갔던 제비가 해마다 돌아오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자연보고가 살아 있는 대표지역이다.
제비마을 부흥권역추진회(위원장 한석호)는 정월대보름 제비 맞이 축제를 해마다 정월 보름에 부흥권역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괴산군 청안면 부흥민원봉사실 830-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