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원 규모 철도사업, 올해 2차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
총 6개 사업 진행키로…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4개 사업도 포함
울산 1호선 이어 2호선도 예타 진행…연계 수소클러스트도 예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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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철도사업이 올해 두번째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가 7조 788억 원에 달한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14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을 통해 올해 '제2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예타 대상사업은...
▶평택부발 단선전철(2조 300억 원)
▶강북횡단선 (2조 844억 원)
▶목동선(1조 1692억 원)
▶면목선(9936억 원)
▶난곡선(4316억 원)
▶울산2호선 트램(3700억 원)이다.
평택부발선은 평택에서 안성을 지나 이천을 잇는 철도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처음 발표된 노선으로 6년 간 별다른 진전이 없었지만 올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발표된 사업 일부도 예타 조사에 들어간다.
이 중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18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정사업으로 전환했었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울산시는 1호선과 2호선을 동시에 예타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1호선만 대상사업으로 선정하면서 동시추진이 무산됐다.
특히 울산 도시철도는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트램이 운행될 예정인데, 이와 같이 연계되는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올해 2차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768억 원이다.
기재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에 대해 조사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