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까몽까이 일본어 학교에서 실시 중이 일본어회화클럽에 대해 소개 해드릴려고 합니다.
정확히 말씀 드리지만 후기를 몇글자 적어 보려 합니다.
따라서 사진보다는 글자가 다소 많겠지만 아까몽까이 일본어 학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이 회화클럽은 아까몽까이에서 유명 합니다. 재학생분들은 모두 이름은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학교의 어느 게시판이나 엘리베이터에 항상 부착되어 있는 전단지 입니다.
위 사진은 아까몽까이 엘리베이터 내의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은 학교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는 전단지 입니다.
매주 월요일 17:00 부터 18:00 까지 계속 진행중인 회화클럽 입니다.
일단 전단지 만 보았을 때 어떠한 곳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사람마다 전단지를 보고 이곳은 이럴 것 같다. 라는 느낌이 있는데
이 글 자체가 후기 글 이기 때문에 저의 첫 인상 부터 작성 해볼려 합니다.
처음에 전단지를 보고 아는 한자와 영어를 조합해가며 전단지 내용을 유추한 결과
일본어로 대화하고 싶은사람,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 친구를 만들고 싶은사람 등등 말그대로
회화클럽 인 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들이, 예를 들어 봉사활동 같은 개념으로
회화클럽에 와서 대화 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으로 말씀드리면 일본인은 1명 있었고, 전부 아까몽까이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처음으로 전단지를 보고 예상한 저의 생각 이였습니다.
이곳 부터는 회화클럽에 참가해서 보고 느낀점을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화클럽이 열리는 교실로 입장하니 몇몇의 학생들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대충 어림잡아 17명 정도 있었다고 기억 합니다.
17시가 되고 담당 일본인 선생님이 오시고
일본어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는 당시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운지 1달 정도됬었던지라
무슨 말씀하시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충은 알아들었습니다.
17명 정도 되는 인원이 4명이 1조로
총 4그룹으로 회화클럽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 선생님이 저희들이 먹으면서 회화 할 수 있도록 2L 보리차와 녹차, 비스킷 조금, 과자 조금을 사오셨습니다.
(학교에서 다과비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회화가 시작되고
제가 배우는 반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대화를 했었습니다.
저희 조는 맨 처음에 자기소개를 했고 어디서 왔고 취미는 뭐고 일본에 온지 얼마 정도인지 등등
소개를 하고 회화클럽에서 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A4용지 1장을 각 조에 배분되고 그 A4용지는 질문이 25개 정도 되는 용지 였습니다.
그리고 주사위도 2개 배분 되었는데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의 질문을 서로가 하는 것 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 수가 3 & 5 가 나왔으면
용지 안의 3 & 5 숫자의 질문을 각자가 말하는 방식 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대충 어떠한 동물을 좋아하느냐, 30년후의 자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장래 나의 꿈은 무엇인지,
이것이 없으면 나는 살 수 없다, 등등의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역시 회화클럽이라서 그런지 다들 일본어 대화를 익숙하게 잘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에 오기전에 2달정도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정도 말하는 것은 됬었기에
겨우겨우 대화를 하며 회화를 진행했습니다.
15분 정도 지나자 일본인선생님이 조를 바꾼다고 하셨습니다.
각조에서 1명만 다른 조로 이동 해달라고 했고
새로운 조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회화를 계속 하였습니다.
그렇게 18시가 되어 회화클럽이 끝나고 먹었던 다과들을 쓰레기를 봉투에 담고
기숙사로 귀가하였습니다.
여기 까지가 회화클럽에서 무엇을 하든지 짧게 나마 적어보았습니다.
이곳 부터는 회화클럽이 끝난 뒤의 후기 입니다.
먼저 자신이 일본어가 전혀 안되시는 분은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오시기를 권장 합니다.
전단지에는 분명 일본어 실력 상관없이 가능 하다고 되어있지만
그건 분명히 입장조건이고 일본어가 조금이라도 되어야 그곳에서 '회화' 를 하실 수 있습니다.
회화클럽에 참여한 외국인 친구들은 다들 10개월 이상 학교에서 공부를 한 친구들 이였습니다.
저 만 1개월 정도된 초급반 이였고
나머지 전부가 중급만 이였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회화클럽은 중급반이상 친구들만 있었던 것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듣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다 싶으신 분들은 참가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곳 학생들 전부가 회화를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제 차례일때 말이 떠오르지않아 어버버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면
다른 학생들도 시간 투자해가며 회화 하러 왔는데 시간이 자기가 말할 차례가 안오니 약간의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쫌 버벅거리며 잘 말 못했을때 약간 그런.... 불쾌하진 않았었지만 찜찜한 느낌을 받았었기에......
그래도 조를 이동한 다음부터는 공부한 대로 일본어가 술술나와서 재밌게 회화를 했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아까몽까이 일본어학교 회화클럽은 일본어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참가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전부 아까몽까이에 재학중인 학생들 이고 중급반 이상되는 인원들이 참가하고
다과가 함께 나와서 먹으면서 회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신기한 경험이였는데 외국친구들이 사용하는 일본어는 무슨말 인줄 알겠는데
일본인 친구가 말했을때는 전혀 못 알아 들었었습니다.
말하는 속도, 언어선택, 억양 이런 것들이 확연히 외국인들과 달라
전혀 못 알아 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유쾌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
아까몽까이에 재학 중 이신 학생분들이나 곧 입학예정이신 분들
아까몽까이 일본어학교 회화클럽에 오셔서 다과도 먹어가며 말하기 기술을 향상 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한번 정도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회화클럽이 진행 되는 교실을 외부에서 찍었습니다.)
첫댓글 한울씨~^^ 강남본사입니다. 회화클럽 좋은데요~중급레벨 학생분들이 많으면 자극받아서 좀더 열심히 공부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빨리 일본어실력이 향상되었으면 좋겠어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