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보니 관중수는 역시 900여명.........물론 오늘은 그정도 올줄알았습니다.
아침에 태풍처럼 비가 엄청나게 왔었는데 누가 축구경기를 할거라고 생각했었겠습니까
그리고 야구경기까지 있는데 참........오늘 12시에 사직야구장에 도착하니 역시
야구팬들 경기장앞에서 난리였습니다. 경기취소하나 물어보느라고 사람이 꽤많았습니다.
반면 축구경기를 보면 재가 아마 오늘 전체관중수 900여명중에서 20등안에 들을정도로 빨리갔었습니다. 경기시작 2시간 30분전부터 입장했는데 서포터분들 걸개를 걸고
창고에가서 응원용품을 가지로 가고 저는 편한히 웃으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시작 50분전이 되자 긴장감이 돌더군요. 진짜 관중수 이대로 경기치루는것 아니냐는.........참 불안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잡쪽으로 흘렀군요. 제목에 언급했다시피 1000명은 현재로선 넘기 힘듭니다.
수요일 7시인데 1300여명온 수원전,.,,,,반면 일요일 3시인데 900여명온 대전경기.....
부산사직은 누가 뭐라해도 축구의 도시가 죽어도 될수없습니다. 부산의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위치는 음....서울로 비교하면 한 잠실경기장? 같은 도시외각에 있습니다. 게다가 옆에 야구장까지 있구요. 야구경기있을때는 길거리에서 장사꾼도 신납니다. 장사꾼도 연고의식이 마음한가운데 정확하게 못박혀있었습니다. 통닭을 주면서 야구팬들에게 롯데 오늘 승리할겁니다 하고 웃으시던 할아버지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반면 축구는......오늘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와서이기도 하지만 닭꼬지팔고 하던 사람들 조차 없었습니다.
롯데의 야구열정은 축구팬이 막기에는 힘듭니다. 현재로선말이죠. 부산사람들 70%에게 물어보면 축구가 재밌냐 야구가 재밌냐 하면 대부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직접하는건 축구가재밌지만 보는건 롯데경기가 훨씬 재밌다...............
롯데.....6.25전쟁중에서도 야구대회가 열렸을정도로 야구열정이 대단한곳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축구는 죽어도 안되죠. 수원에서는 축구열정으로 야구팬들이 실망하듯이
부산에서는 야구열정으로 축구팬들이 실망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구단이 정말 머리써서 크게 홍보해야할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박주영선수때문에 개막전에 엄청난 관중이 왔습니다고 할수없고 부산시민이 첫경기 하나되어 부산의 승리를위해서 많은관중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 3만명의 관주도 3:0패배에 실망했나봅니다. 그당시 걸개를 보면
"박주영 부산에 떳다!! 3월 20일 " 이라고 되있었습니다.
좀더 응용해서 이런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때 문대성한판붙자라는걸개가 부산중요한 이곳저곳에 걸려있듯이 그대로
"국가대표 GK 김용대 , 영원한 부산맨 이장관 , 카메룬국가대표 펠릭스를 보러가자! 부산아이파크 vs 울산현대호랑이 4월 23일 3시까지 사직동아시아드주경기장 "
이런식으로 하면 그나마 올지 모릅니다.
어설프게 홈플러스 앞에다가
그림하나 붙여서
4월23일 울산전,5월8일 대구전 이런식으로 보다는 선수의 장점만 써놓은 플랜카드가 더 효율적이다고 생각됩니다,.
이럴때일수록 부산팬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시간없어서 못가겠네요. (이런식으로 쓰신분이 태반입니다. 재가 오해하고 계실수도 있겠지만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가보니 저말이 많더군요. 알고보니 경기중에 누가 게시물을 올렸더군요. 시간이 있지만 가기 귀찮은거 티가 납니다.)
재가 오해할수도 있습니다만 저글하나쓸때 경기장으로 가는게 더 낫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부산시민이 깨어나야 합니다.
부산선수들은 언제나 꽉찬구장에서 경기를 하기 바랄겁니다.
선수들은 많은팬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릴것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뭉칩시다.
참 대우시절 재가 초딩,중딩일때 심심하면 우승해서 우승하기 참쉽네 하고 우승해도 감동하나 안밀리고 이런거 기본아냐? 라는 매너리즘에 빠지다가 기업이 바뀌는 일이 생기고
대우에서 현대산업개발 그뒤로 연고이전사태라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더니
또 팀이름이 바뀌는 아이파크.............
팬들이 하나되어 승리하라 부산! 을 외칩시다.
선수들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부산도 관중수가 문제군요 .. 우리인천도 관중수문제 하지만 골도 터트리지못하는경기력또한 문제이죠.. 얼른풀어갔으면 ...
수원이 관중들 많은건 그랑블루라는 한국의 최고인원을 자랑하는 서포터즈의 힘도 크죠..물론 그들이 일반관중들에게 뭔가를 유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수원경기장가기만 하면 그 뜨거운축구열기를 제대로 느끼죠. 제가 성남하고 수원을 자주가서 아는데...성남은 진짜 조용함 ㅡㅡ.; 6번이나 우승한 프로팀인데도..
분당이라는 큰도시를 옆에 두고도...제대로 홍보 안 합니다...
요즘은 롯데도 성적때문에 사람 적은걸로 아는데...
롯데 성적은 안좋아도 사람 많습니다.... 지고 있더라도 주자만 나가면 바로 부산 갈매기 나오죠 ㅡㅡ
요즘은 롯데도 성적때문에 사람 적은걸로 아는데... (개막전 2만명 AFC축구대회랑 겹치던 야구하던날 5천여명온걸로 압니다. 그정도면 적은수가 아닙니다. )
제가 거의 맨날 야자시간때 라디오로 야구중계 듣는데........ 응원소리 요란하고 사람 많이 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지적이시네요....팀 인기는 팀성적과도 무관하지않죠. 스타플레이어도 그렇고요...예전에 부산의 전성시대 분명 있었습니다. 이름은 지금 잘 생각이 안나는 정재권선수 맞나?...그선수와 안정환 투톱...그때 관중 평일에도 2만넘게 오고...그시절이 언젠간 다시 오겠죠...
저번 시즌 롯데 몇백명 온적도 있을듯....아니 거의 없던..
님이 경기장 가시던지
↑↑↑↑↑가따와서쓴거 아이가 쯧..
부산 진짜 심각합니다 ;; 솔직히 이건 진짜 국가망신입니다 부산 제2의 서울 아닙니까? 일본으로치면 요코하마 오사카 급인데;;; 인구가 몇입니까 부산 제가 경남살기땜시 psb에서 부산경기 중계해주는데 그 알록달록한 경기장 보면 진짜 축구 볼맛 안납니다; 정말 암울하다는
님이 경기장 가시던지 (걱정 하지마시죠 홈경기는 100%다가고 원정경기는 시간봐서 가는데 ^^)
부산을 떠나 창원이나 김해로 가는게 어떨지..?
연고이전은 부산팬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경기장 가기가 어쩔때는 너무 번거롭던데~ 한방에 논스톱으로 갈수 있으면 좋으련만~
대우시절 부산은 진짜 명문구단이었습니다...주전들도 거의 국대 주전급이었구요...인기도 상당히 많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서울 사람이지만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의 한사람으로 정말 안타깝습니다...
구장을 바꿔야합니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축구장으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구덕으로 옴ㄹ겨야 할듯.....
잠실이 외곽인가? 잠실은 엄현히 2호선타고 그 크다는 COEX근처 아닌가? 잠실은 가깝더만 _ 제대로 알고 쓰셈 -
2호선이 사람젤많은데 가장타기싫은 지하철 ㅠㅠ
이글 읽으니까 진짜 부산 팬들 반성 좀 해야겠네요...그리고 대구 팬인 저로써도 느낀점 참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꼭 경기장 찾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윽 원래 구덕에 있을때 안정환 뛰었을 당시 최고의 인기팀이었는데... 관중수도 젤 많았었구.. 아쉽다 왤케 됐는지...
잠실보다는 상암이 더 외곽입니다
ㅡ,.ㅡ 잠실은 오바고;; 오류동?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