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 잇는 서울 9호선 4단계 사업 본격 개시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고덕강일 1지구를 잇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ㆍ고시하고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고덕 강일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5호선 환승역을 거쳐 고덕강일 1지구에 이르는 4.12Km 구간에 4개역(환승역 1개소)를 신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6408억원 규모로 오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
4단계 표정속도는 일반 32.1km/h, 급행 41.9km/h로 계획 중이다.
신설역사에는 교통 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24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승강장에 범죄예방 안심구역 및 CCTV, 비상벨, 안심거울도 설치된다.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철도 9호선은 서울 한강 이남에 총 45.5Km의 철도를 동서로 완성하게 된다. 대광위는 버스 이용이나 환승 없이 9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9호선 4단계 도시철도사업의 본격착공으로 강동지역에서 강남ㆍ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