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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의 시사본부] 이재오 “이상민 탄핵이 오점? 사퇴 안 한 이상민, 해임 안 한 정부가 헌정사의 오점”
KBS입력 2023. 2. 8. 16:36
- 김기현-나경원 회동? 정치인 아닌 장사꾼들의 노름... 이준석 정도로 적용한다면 백번 당규 위반
- 당을 어렵게 하는 첫 번째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해촉이나 해임해야
- 당을 어렵게 하는 두 번째는 ‘떼거리 정치’... 패거리는 어느 정도 생각 같지만 떼거리는 그게 아냐
- 당을 어렵게 하는 세 번째는 ‘색깔론’... 몇 마디 말로 색깔론 씌운다? 당이 망할 징조
- 윤 대통령 본인 육성으로 "엄정중립" 딸 잘라 말하는 것이 지금 할 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 시간 : 2023년 2월 8일 (수) 12:20-13:58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이재오 상임고문 (국민의힘)
▷ 최영일 : 보수의 시각으로 현안을 들여다보는 <보수의 품격> 시간입니다. 오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리고 진행을 돕기 위해서 임경빈 시사평론가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임경빈 : 안녕하세요?
▶ 이재오 : 안녕하십니까?
▷ 최영일 :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먼저 가봐야죠. 요즘 장안의 화제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후보가 악수를 했는데요, 이 장소가 연대와 화합을 뜻하는 달개비 식당. 대선 때는 김종인 위원장, 윤석열 후보가 만났었고요. 또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만났고 여기에서 많이 회동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이 만남이 사실상 지지 선언이라고 볼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이렇게 빨리 손을 잡은 배경, 고문님,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 그 달개비라는 식당이 덕수궁 옆에 있는 거, 그거 말하는 거죠?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담벼락 옆에.
▶ 이재오 : 거기 뭐 자주 만나니까 그 장소 자체는 의미가 없고 그러네요. 그다음에 나경원 전 의원이 그만둔 지 한 열흘 됐나요?
▷ 최영일 : 네. 불출마한 지 뭐 한 일주일여 됐죠.
▶ 이재오 : 그만둘 때 한 말이 있잖아요? 자기는 뭐 이번 선거에 전당대회에 개입하지 않고 가만있겠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요?
▷ 최영일 : 역할이 없다. 중립 선언했습니다.
▶ 이재오 : 그런데 열흘 만에 그게 또 뒤집어졌잖아요. 저거는... 좀 뭐라 그럴까? 저런 풍토가, 저런 행태가 정치를 불건강하게 만드는 거예요. 정치를 아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거예요. 왜냐하면 정치인이라고 하는 건 자기 신념이라든지 자기 가치관에 충실한 일관된 모습이라든지 이런 걸 보여줌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좋아하잖아요. 금방 이랬다저랬다 하면 국민들이 정치인 알기를 우습게 알잖아요. 벨도 없나, 뭐도 없나 뭐 이럴 것 아닙니까.
▷ 최영일 : 일관성이 없다.
▶ 이재오 : 그러니까 완전히 정치인을 아주 시장 장바닥 수준으로 만든다는 거죠. 왜냐하면 정치는 자기한테 이득이 생기느냐, 안 생기느냐 이거를 따지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장사는 이문이 생기면 뭐든지 하잖아요? 이문이 생기면. 저거는 장사들 노름이지 정치인의 노름은 아니지. 장사들이 하는 장사꾼들의 노름이지. 금방 뛰쳐나왔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다시 또 손잡고 한다고 했다가 이거는 누가 봐도 그거는 자기 개인의 사욕이나 개인의 이문 때문에 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잖아요. 나경원 전 의원이 나름 뭐 당을 위하고 뭐 이렇게 거룩하게 보지만 듣는 사람들은 쟤 뭔 장삿속이구나 이렇게 보는 거죠. 그렇잖아요? 당이 깨질 것 같아서 말한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 아니, 자기네들이 그렇게 하니까 당이 깨질 것 같지 점잖게 정도를 지켜나가면 깨질 이유가 없는데 자꾸 지금 당을 깨지는 쪽에 자꾸 서잖아요. 저거는 내가 볼 때는 나경원 의원이 무슨 생각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는 정치인들의 행위가 아니고 저는 장사꾼의 행위이고 또 당규 34조인가 보면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은 이 전당대회 선거에 개입 못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누가 봐도 저거는 나경원 의원이 김기현 지지한다고 보는 것이지 뭐 말만 나는 지지 안 한다 이렇게 표현만 그리 안 했다 뿐이지 행위 자체는 지지로 봐야 되잖아요?
▷ 최영일 : 그러니까 '사실상 지지'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어요.
▶ 이재오 : 그러니까요. 저거는 당규 위반이에요. 이준석을 내치는 정도로 당규를 적용할 것 같으면 저거는 백번 당규 위반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도 넘어가잖아요, 당이. 저러니까 당이 안 되는 거예요.
▷ 최영일 : 어떤 때는 엄격하게 적용하고 어떤 때는 넘어가고.
▶ 이재오 : 네, 당이 아주. 이 전당대회라는 게 그렇잖아요. 화합하고 미래 비전도 제시하고 이렇게 하는 게 전당대회잖아요. 이거는 뭐 완전히 미래를 제시하는 거는커녕 과거의 나쁜 행태로 돌아가면서 당의 분열을 극대화시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래갖고 이 전당대회가 치러진들 그 후유증이 없겠어요? 당이 아주 진짜 어려운 길로 가는 거예요.
▷ 최영일 : 고문님의 표정이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시간이 빠르네요.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가 딱 두 주 됐답니다.
▶ 이재오 : 2주요?
▷ 최영일 : 네, 그러니까 설 명절 다음에 했으니까 벌써 정월대보름 지나지 않았습니까?
▶ 이재오 : 한 달도 안 됐네. 2주 만에.
▷ 임경빈 : 그러면 장관님 지금 장삿속의 이문을 거론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 입장에서는 이문이라고 하는 게 혹시 뭐 내년 공천권, 이런 걸 의미하는 걸까요?
▶ 이재오 : 또 여러 가지 있겠죠. 그리고 나경원 의원이 아무리 삼고초려 한다 하더라도 자기가 그래도 중진 의원인데, 한 말이 있는데 보름 만에 돌아설 정도면 뭔가 보이지 않는 손에서 압력도 있었다고 봐야지.
▷ 최영일 : 압력도 있었다?
▶ 이재오 : 회유도 있었고 뭐 언질도 있었고 그거를 또 촐싹거리는 사람들이 또 뭐 중매하는 사람도 있었겠고 그렇지 않겠어요?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 최영일 : 네, 이게 아까 말씀하신 대로 딱 사진 찍힌 배경을 보면 덕수궁 돌담길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나경원 전 의원 표정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해석이 많이 나오는데 제일 좀 재미있는 게 이 댓글이 “가정법원 앞의 표정이다”. 보통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거닐면 깨진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정법원이 지금은 옮겼습니다만.
▶ 이재오 : 덕수궁 돌담길이라는 게 데이트하는 장소잖아요.
▷ 최영일 : 그렇죠.
▶ 이재오 : 데이트하기 싫은 사람하고 데이트하니까 표정이 좋겠어요?
▷ 최영일 : 온라인 민심은 어떻게 나오고 있어요?
▶ 임경빈 : 좀 비슷한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제 천하람 후보가 가정법원 앞의 부부 같은 표정이다 이렇게.
▷ 최영일 : 천 후보가 이야기했군요?
▶ 임경빈 : 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도 보면 이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표현하기를 뭐 이런 의견도 있었는데 “학폭 가해자의 강압으로 피해자가 억지로 합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장면이다” 이런 표현도 있었고요. 그리고 “아들이랑 딸이랑 싸우고 났는데 아빠한테 둘 다 혼나고 나서 화해하라고 강요당한 것 같다” 이런 표정 묘사도 있었고 “세상에서 가장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사진이다” 이런 표현도 있었고.
▶ 이재오 : 그러니까 헤어졌다가, 정말로 다시 안 볼 것처럼 하고 헤어졌는데 하도 어쩔 수 없이 주변에서 뭐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나서 이야기는 해야 하니까 그 표정이 밝은 표정일 수가 없지.
▷ 최영일 : 그런데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이게 뭐 회유도 있을 수 있고 압력도 있을 수 있다 해석을 해 주셨는데.
▶ 이재오 : 그런데 그렇지 않겠어요? 안 그러고야 뭐 저렇게 보름 만에 사람이 휙 돌아설 수가 있나요?
▷ 최영일 : 그런데 이제 두 사람의 표정이 나 전 의원 표정은 그렇다 치고 예를 들면 뭔가 얻었으면 그래도 또 이렇게 밝게 보여줄 수는 있잖아요, 정치인이. 그런데 표정 안 좋았고 김기현 의원 표정도 안 좋게 보였어요. 왜 그랬을까요?
▶ 이재오 : 만족할 만하게 이야기가 안 됐겠지.
▷ 최영일 : 합의가 애매하게 됐다?
▶ 이재오 : 억지로 갖다 붙인 것처럼 되니까.
▷ 임경빈 : 사실 고문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표현상으로는 조금 더 나경원 전 의원이 적극적인 표현을 할 수도 있었는데 적극적인 협조 표시를 하는 대사들은 거의 없었고 그리고 기자들이 굳이 질문했거든요. “사실상의 연대나 이런 걸로 봐도 되느냐”라고 했는데 김기현 의원도 사실상 “그렇다”라는 식의 표현은 전혀 하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안에서 합의한 내용이 김기현 의원 입장에서는 조금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게 아니냐 그런 추측들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이재오 : 김기현 의원이 어느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사실상 지지라고 봐도 된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표현을 또 그렇게 하면 또 당규 위반이니까 뭐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자체가 벌써 당규 위반이에요.
▷ 최영일 : 그 자체가?
▶ 이재오 : 그 자체가 지금. 그렇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저것이 결국 그러면 저게 김기현한테 도움이 될까, 안 될까 이게 문제잖아요, 핵심은.
▷ 최영일 : 네, 그렇죠.
▶ 이재오 : 그렇잖아요. 그런데 저게 내가 보기에는 내 경험담을 이야기할게요. 내가 선거를 하는데 우리 지역에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섰는데 그중의 한 단지가 이야기하기를 “그 단지 회장이 아주 그냥 역량 있고 그래서 그 회장만 잡으면 아주 우리 단지 표는 몰표가 갑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 그래서 그 단지의 민원이 이제 회장이 민원을 들어주면 된다 그래서 그 단지의 민원을 내가 들어줬어. 완전히 해결해 줬어. 그래서 나는 ‘이야, 그래도 이 단지의 표가 한 2천 표, 한 3천 표 정도는 되니까 이거는 몰표가 오면 적어도 뭐 1천 표는 넘게 오겠구나’ 이렇게 내가 생각을 하고 있었어. 투표를 하니까 그 전체 단지에서 그 단지 표가 제일 적게 나왔어. 그래서 내가 놀랐어. 그래서 이런 일이 선거를 해 보면 저 사람 잡으면 완전히 몇천 표가 온다. 저 사람 꼭 잡아라 그런 사람이 있어.
▷ 최영일 : 그 지역의 유지들.
▶ 이재오 : 그럼요. 그런데 다 선거 때 급하니까, 후보들이. 그 사람 잡으려고 하잖아요. 내가 14대 때인데 어느 청년회 무슨 회장 했는데 그 사람이 아주 잡으면 한 4, 5천 표는 그냥 간다. 그 사람 잡아라. 그래서 내가 아주 그냥 그야말로 아주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사람을 잡았어. 하여튼 그 조건도 다 들어 주고 이랬었지. 내가 힘들지만 하여튼 잡았어. 제 표가 나오기는 뭐. 그 사람이 그 영향을 미친다는 동네에서는 표가 제일 적게 나왔어. 그러니까 이거는 선거 때 되면 내가 가면 몇 표가 간다, 내가 가면 뭐 표가 얼마, 이거는 전부 거짓말로 봐야 되는 거고 영향이 없고 나경원 의원도 이미 출마 포기할 때 나경원 지지했던 사람들이 안철수 있는 데 갈 사람은 가고 김기현한테 갈 사람 가고 다 이미 그때 갔어.
▷ 임경빈 : 이미 흩어진 표다?
▶ 이재오 : 다 이미 다 정해졌어. 지금 나경원이 어디로 간다 그래봤자 자기 혼자 가는 거지 자기도 뭐 투표자가 누구 찍을지를 모르지.
▷ 최영일 : 표가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 이재오 : 표가 따라가는 건 아니다. 공히 언론에서 분위기만 키우는 거지.
▷ 최영일 : 지난번에 나경원 전 의원 출마 포기하는 시점에 고문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이게 약간 좀 기시감이 있는 게 나경원 전 의원한테 가던 압박이 이제 안철수 의원에게 갑니다. 심지어 대통령실의 엄중 경고도 나왔죠.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다”. 이른바 색깔론도 나왔고요. 그런데 또 국민의힘에서는 ‘윤핵관’이라는 말, ‘간신배’라는 말을 금기어, 금지어로 했어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 이거 지금 당을 어렵게 만드는 게 세 가지입니다.
▷ 최영일 : 세 가지.
▶ 이재오 : 첫째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단 이름으로 멘트 나오는 거. 이게 무슨 뭐 저기다, 뭐 이런 말 다 거기에서 나오잖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고위 관계자가 누구냐 이거야. 그게 수석이냐 실장이냐 누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인 거냐. 그러고 직책과 이름을 대야지. 세상에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데가 고위 관계자 익명으로 그렇게 멘트를 날리는 예가 없어요.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지금 전당대회를 망치는 첫 번째 요인.
▷ 최영일 : 첫 번째다.
▶ 이재오 : 그 말도 그렇잖아요. 아니, 안철수가 적이면 그러면 적이라 하고 그러면 단일화하고 적하고 인수위원장 맡기고 다 그렇나요? 그 적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하나요.
▷ 최영일 : 그렇죠.
▶ 이재오 : 뭐 UAE 가서도 UAE의 적이 이란이다 무슨. 이 적이라는 말에 맛 들렸나? 적이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 게 아니에요. 같은 당의 후보 나온 사람들을 적이다 이런 말할 수 있나요? 그게 다 고위 관계자 이름으로 나오잖아요. 다음은 당비를 300만 원 낸다? 이게 당이 뭐 주식회사입니까?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에요? 당비 300만 원 내면. 당비 300만 원 내는 대통령은 상징적인 자리의 당원이라고 하는 그 자리는 당원은 이전에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의 원수예요. 헌법에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 원수가 그래 당 전당대회인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렇게 개입하면 되나요? 거기에서 무슨 당비 낸다는 게 이거 무슨 소리예요, 그게? 그 당원이 당비 내는 거지 그럼 뭐 그거 갖고 유세하려고 당비 내나요? 그러니까 그 멘트가 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이름으로 나오잖아요.
▷ 최영일 : 맞아요.
▶ 이재오 : 고위 관계자를 밝혀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고위 관계자를 해촉을 하든지 해임을 하든지 해야지. 두 번째는 떼거리, 당이 떼거리 정치해요. 패거리가 아니고 떼거리예요, 하는 짓이. 왜 참새라든지 쥐라든지 이게 몰려다니면.
▶ 임경빈: 작은 동물들.
▶ 이재오 : 네. 몰려다니면 떼로 몰려다닌다 그러잖아요. 하늘에 있는 새들이 날아가면 새 떼가 간다 그러지 새 패가 간다고 그러지 않죠. 패거리가 아니잖아요, 그거는. 패거리라고 하는 거는 어느 정도 이념도 생각도 같다든지 이런 게 있지만 떼거리는 그게 아니거든. 그냥 누구 하나 가자 그러면 가고 오라면 오고 이런 거잖아요. 지금 당이 그거잖아요. 50명이 몰려가서 서명해서 나경원이 안 된다 그랬다가 또 그 주에 또 9명이 또 나경원이 찾아가서 또 뭐 도와달라 그랬다가 이 당이 완전. 그리고 그 떼거리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이른바 핵관이라는 사람들이 또 앉아 있잖아요.
▷ 최영일 : 지금 금지어 쓰시면 안 되잖아요.
▶ 이재오 : 네? 아니, 그게 금지어 이렇게 다 나왔는데 뭐 나올 때 안 하고 왜 지금 와서 무슨 금지어. 그런 것이 당을 두 번째 망친 거예요, 떼거리 정치. 세 번째 망친 건 색깔론이에요. 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 군부독재 때 왜 색깔론이 기소를 했냐. 우리 같은 사람 민주화 운동으로 잡아간다 그러면 국민들이 왜 민주화 운동하는데 왜 잡아가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긴급 조치로 잡아가서 기소할 때는 반공법, 국가보안법으로 기소해서 저 사람은 사상이 불온하다, 생각이 이상하다 이렇게 선전하는 거야.
▷ 최영일 : 용공이다, 침공이다.
▶ 이재오 : 그러면 국민들은 아, 생각이 좀 이상하구나. 빨간 모양이구나 이렇게 이해를 하잖아요. 그러면 동정심이 없어지잖아요, 우리나라 같은 반공 국가에서는. 그런데 지금 색깔론을 낼 때가 됐습니까? 세상이. 그리고 색깔론 내세워서 성공한 정부가 없습니다. 그건 극우 보수주의자들이나 그런 사람들이나 색깔론을 하지 아주 수구적이고 극우적인 보수주의자들 그런 사람들이 당의 지도부가 되겠다고 그러면 당이 이 정부가 내거는 게 국민통합 아닙니까. 국민통합위원회까지 있잖아요. 국민통합은커녕 당 통합도 지금 못하는 거잖아요. 색깔론 내서 당 통합이 되겠어요? 그리고 그것도 한참 지나간 거 온갖 거 다 꺼내서 색깔론. 그게 국민의힘의 병폐입니다, 아주 고질적인. 누가 뭐 하려고 그러면 색깔론. 내가 옛날에 대표 나섰을 때 당내 사무총장, 원내대표 다 한 사람 갖고 느닷없이 색깔론 내서 공격하고 그랬잖아요. 이게 아주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그리고 지금 색깔론 내세워서 먹힐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그 색깔론이라는 게 뭐 말 몇 마디 했다는 것 아닙니까. 뭐 누구 칭찬했다, 뭐 어디 가서 누구 뭐 했다 말 몇 마디 갖고 그게. 그거야 인사차 말할 수도 있는 거지 그걸 갖고 색깔론을 뒤집어씌운다? 이게 당이 망할 징조예요, 이렇게 되면 아주. 그러면 지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그다음 떼거리 정치 다음에 색깔론 이게 지금 이번 전당대회를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거고 당을 어렵게 만들고 집권당의 저런 행태는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거예요.
▷ 최영일 : 지금 보니까 고위 관계자 발 매체에 딱 헤드라인이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단일화 안 했을 것’ 이런 얘기가 나온단 말이에요.
▶ 이재오 : 그것도 고위관계자가 이야기한 거 아닙니까? 고위관계자 발로
▷ 임경빈 : 그러면 고문님 이건 어떨까요. 이제 그렇게 일종의 색깔론이 제기되니까 안철수 의원이나 안철수 캠프 쪽에서는 하나하나 대응하기보다는 “나는 대통령이랑 단일화를 한 사람이다, 이 정권을 함께 창출한 사람이다.” 이렇게 좀 간단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거든요?
▶ 이재오 : 그렇습니다. 그거는 그 말은 아니, 대통령하고 단일화한 건 생각이 맞아서 한 거잖아요. 내가 색깔론이면 나하고 단일화하는 대통령도 색깔론이지. 대통령도 뭐 노무현 대통령 존경한다고 그러고 뭐 민주당에 가려다 못 간 이런 소리 하지 않았나요? 그것도 극우 보수주의자들의 눈에는 그것도 색깔론이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안철수로서는 대답할 게 뭐 딴말 뭐 할 게 있습니까? 그러면 나하고 색깔론 뒤집어서 나하고 단일화했으니까 당신도 색깔론이다 이 말 아닙니까?
▷ 최영일 : 아까 이제 뭐 300만 원 당비라든가 이른바 1호 당원 이런 건 상징적인 의미다 얘기하셨습니다.
▶ 이재오 : 대통령의 당원은 상징적인 자리지. 그것보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 더 우선이지 돈 300만 원 내는 당원이 우선이 아니라고.
▷ 최영일 :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진복 정무수석이 직접 밝힌 입장이에요. 이건 고위 관계자가 아니라 이진복 정무수석이니까 말한 주체가 명확한데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급인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무례의 극치다 그랬거든요?
▶ 이재오 : 그것도, 그건 이진복 수석 머리에 나왔다고 그러면 이진복 수석이 한심한 사람이고 그게 뭐 김장연대다 뭐 연대다 하니까 그러면 나는 대통령하고 연대하는 뭐 윤안연대다 하는 건 대통령과 한패다, 같이 간다 이 뜻이지 무슨 대통령하고 나하고 동격이라고 이야기했겠어요? 안철수가 뭐 국민학교 학생이에요? 그것도 몰라서 무슨 급수 따지겠어요? 나는 대통령 인수위원장도 했고 후보 단일화도 했으니까 나는 대통령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연대다. 한 팀이다 이 말이지 그걸 뭐 동급으로 어떻게 해석을 하겠어요, 그걸. 아니, 동급이라면 당원으로 해야 동급이지, 똑같이 당원이니까.
▷ 최영일 : 당원으로, 평당원.
▶ 이재오 : 그러니까 그건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고. 그 말은 안윤연대라고 그러는 건 말하려면 이렇게는 말할 수 있겠지. 그럼 대통령이 안윤연대라고 그러면 마치 내가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나는 중립입니다. 나는 누가 돼도 좋습니다. 나는 중립입니다. 누가 돼도 되는 사람하고 국정을 운영하면 되는 거고 대통령이 뭐 직접 누구를 지지한다 생각한다 이런 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야지, 그 연대라는 것을 반박하려면. 대통령하고 동급이냐 이렇게 말할 게 아니고. 응? 그러잖아요.
▷ 최영일 : 맞습니다. 참 이게 그러면 이런 말도 있어요. 오히려 이게 대통령실이 지금 직접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 아니냐, 같이 뛰고 있는 것 아니냐. 대통령 역할은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뭐라고 보세요.
▶ 이재오 : 지금이라도 이제 오늘, 내일인가 뭐 언제 본선 진출하는 자 결정하니까 지금이라도 안 늦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위 관계자 이름으로 되지도 않는 소리 다 했잖아요. 되지도 않는 쓰잘데기 없는 소리 그냥 다 해놨으니까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직접 육성으로 “나는 당원이기는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엄격히 중립을 지킵니다. 나는 누가 되든 대표가 되는 사람하고 국정을 논하겠습니다. 더 이상 더 이하도 아닙니다.” 이렇게 딱 잘라 이야기하는 게 대통령이 할 일입니다. 이걸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잖아요? 또 더 기가 막힌 게 또 있잖아요. 무슨 뭐 누군가 그 탈당, 대통령은 탈당한다.
▷ 최영일 : 신평 변호사가 이른바 대통령의 멘토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이었었죠, 지금 그만뒀지만. 탈당 얘기를 했죠.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다.
▶ 이재오 : 그 신평이라는 사람은 뭐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 자기들 원래 제멋대로 말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말할 수 있는데 그 말을 듣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대통령 생각은 그게 아니다. 대통령이 왜 뭐 누가 된다고 탈당하느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이렇게 딱 잘라줘야지. 그때야말로 고위 관계자 말이 필요한 거예요. 대통령이 직접 육성으로 말하기 어려우면. 그런데 그거는 대통령 고위 관계자가 한 번도 이야기 안 했잖아요.
▷ 최영일 : 이렇게 얘기했어요. “개인 의견이다.” 이 정도.
▶ 이재오 : 대통령의 탈당 그런 거 없다 이런 이야기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 최영일 : 그 대신 김한길 위원장이 나섰습니다.
▶ 이재오 : 김한길 위원장 자기 이름이 나오니까 한 이야기고 지금 김한길 위원장도 지금 창당하고 탈당 준비하고 할 그런 연번도 지났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는 분이고. 그런데 그거야말로, 그야말로 당원에 대한 최대 협박이고 최대 공갈이지. 완전 공갈 협박이지, 이 신평이라는 사람이 대통령 팔아서. 하기야 뭐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 해도 따라갈 사람도 없지만.
▷ 임경빈 : 저는 사실 고문님께 그 질문 한번 좀 드려보고 싶은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당무에 개입한다 이거는 문제가 있다는 비판은 많이 나왔는데 저는 그 과정에서 나왔던 발언들, 이를테면 당 대표 후보하고 대통령이 어떻게 동격이냐, 대통령은 1호 당원이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해서 당무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 있다라든지 아니면 300만 원씩 당비를 내는 사람이 왜 말할 권리가 없느냐 이런 인식들이 좀 대통령이나 혹은 대통령실이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자체가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여당의 대표를 지향하는 사람 그리고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국회의원인데 엄밀히 따지면 헌법상의 권한으로 봤을 때 대통령하고 동격이라고 할 수 있죠, 입법부의 일원이고 여기는 행정부의 수반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렇게 마치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나 여당 대표를 부하처럼 인식하는 것 이거는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아닌가. 당무 개입보다 그게 더 문제 아닌가 약간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 이재오 : 지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말하는 걸 그대로 들으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뭐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봐야 안 되겠어요? 고위 관계자라고 그랬으니까 대변인도 아니고 홍보수석도 아니고 뭐 고위 관계자가 그랬으니까 그 사람들보다 더 높은 것 아니에요.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그 사람의 그 수준이 대통령실 수준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런 건 한심한 거죠. 그건 그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인식,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인식, 헌법에 대한 기본적 이해,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는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저거는 저런 식의 인식은 아니, 무슨 정당 내 전당대회 하는데 대통령실에서 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식으로 누가 되면 적이고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함부로 막 한다고 하는 것은, 또 대통령이 탈당한다는 말을 해도 일체 말을 안 하고 가만히 있다고 하는 저런 수준은 당을 사유화하자고 한 거지. 대통령실이 당을 자기 직속부대, 아주 사유화한다고 봐야지. 그러니까 저런 생각이야말로 당과 민주주의를 아주 후퇴시킬 뿐만 아니라 나라 자체도 발전을 저해하는 아주 한심한 수준이라고 봐야지.
▷ 최영일 : 고문님만 나오시면 그냥 시간이 순삭, 엄청나게 빨리 갑니다. 이제 질문 하나 정도 드릴 수 있는 시간인데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았어요. “전당대회까지 남은 한 달 대통령은 엄정 중립 선언해야 한다.” 이 얘기는 해 주셨고 지금 분위기는 이렇죠, 지금. 양강 구도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 거기다가 또 다른 후보들은 뭐 황교안 전 대표라든가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등이 있는데 지금 조금 주목받는 게 천하람 후보예요. 왜냐하면 지금 대부분 다 친윤, 범친윤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싸웁니다만. 천하람 후보가 이준석계 이렇게 분류돼 있단 말이죠.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어떻게 관측하십니까?
▶ 이재오 : 뭐 돌풍까지는 아니고 표는 좀 나오겠죠.
▷ 최영일 : 표는 좀 나오겠다?
▶ 이재오 : 나오겠죠. 그냥 뭐 돌풍 일으켜서 대선을 엎을 만한 그런 건 아니고 아무래도 젊은 사람이 나왔으니까 신선하잖아요. 그리고 뭐 맨날 친윤이다 아니다 싸워대는데 뭐 나는 윤심이다, 눈빛만 보고도 안다 이렇게 하는데 이 사람은 그런 소리 일체 안 하고. 그리고 뭐 일단 당원들이 듣기에 시원한 말만 하니까 돌풍까지는 아니지만 표는 좀 나오겠죠.
▷ 최영일 : 어느 정도. 그러면 젊은 후보로 처음 나와서는 주목도 받고 좀 성과가 있다고 봐야 되겠네요, 당 대표가 안 된다 하더라도.
▶ 이재오 : 그렇죠, 아무래도. 뭐 3등이나 4등 된다고 하더라도 의미는 있는 거죠.
▷ 임경빈 : 그러면 혹시 이제 결선 투표까지 진출은 천하람 후보가 못하더라도 원래는 이번 전당대회의 참여 욕구가 떨어졌던 젊은 당원들이 새로 표로 합류를 하는 셈이니까 그 표가 나중에 결선으로 가면 안철수 후보 쪽으로 좀 갈 가능성 이런 변화 양상은 없을까요?
▶ 이재오 : 지금 천하람 후보 쪽을 주의하는 건 바로 그런 점입니다. 1, 2등 해서 결선에는 못 가지만 4등 안에 들어가면 표가 상당히 있잖아요. 그 한 사람의 4등 표가 결선 투표 1차전에서 승부가 안 나고 본선으로 1, 2등에 간다면 예를 들어 김기현, 안철수가 1, 2등에 간다면 3, 4등의 표가 어디로 갈 거냐. 예를 들어서 황교안이 3등, 천하람이 4등 이렇게 될 경우에 3등 표는 김기현한테 간다고 보고 4등 표는 안철수한테 간다고 본다 이렇게 보는 것이 그냥 일반적인. 쉽게 쉽게 말하자면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거죠. 좀 더 정치 얘기는 우리가 들어볼 수 없지만 대개. 왜냐하면 지금 싸움이 묘하게 김기현 대 안철수 싸움이 아니라 안철수 대 대통령실하고 싸움처럼 돼버렸잖아요, 대결이. 안철수하고 대통령실, 정확하게 말하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하고 싸움처럼 돼버리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이건 김기현은 이미 뭐 되고 안 되고 별로 의미가 없게 돼버렸지. 국민 전당대회의 성격이 그랬을 때 천하람 표가 김기현한테는 못 갈 것 아닙니까. 어차피 권력의 독주와 맞서는 쪽에 표가 갈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표는 어디로 갈지 뻔한 거죠.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끝으로 짧게,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오늘 대정부 질문이 끝나면 김진표 의장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친다고 그랬단 말이에요.
▶ 이재오 : 오늘요?
▷ 최영일 : 네, 그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75년 헌정사의 오점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게 “탄핵해야 한다.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니까.”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 75년 헌정사의 오점은 국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나 죽었는데도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사표 내는 사람이 없는 정부가 헌정사의 오점이오. 사표 내지 않는 이상민 장관이 헌정사의 오점이오. 탄핵은 뭐 그거는 헌재에 가서 결판내겠지만 야당이 그런 건 뭐 그야 대여 공세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이 그런 거죠. 해임결의안 냈는데도 해임 안 시키니까 탄핵 내겠다 그런 건데 그건 야당의 정치적 행위니까 그걸 정치적 의미로 따져서 오점이다 뭐다 하려면 자진 사퇴 안 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가지 않는, 또 그걸 해임시키지 않는 정부나 이상민 장관이 헌정사의 오점이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꽉 찼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보수의 품격>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리고 임경빈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오/임경빈 : 감사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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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37분전
바른말입니다. 사퇴안한 놈을 살려둔걸 정부는 부끄러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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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45분전
재오옹 께서 오랜 만에 옮은 소리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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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king1시간전
오!!!!!!!!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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