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2024년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YTN 뉴스 인터뷰
1.소식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셨는지?
-컴퓨터 앞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마치 제가 재외동포상 받을 때처럼요.
한강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2.한국인의 첫 노벨 문학상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 이제 한국도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게 됐구나 싶어요.
그동안 경제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면
이제부턴 한국문화 정서를 확산할 거라 봐요.
3.재외동포 작가로서 소감은?
-750만 재외동포중 한명으로서
해외에 나와 살지만, 항상 마음은 고국을 향하고 있어요.
시집간 딸처럼 친정집 큰 경사에 가슴이 쿵쿵 복작댑니다.
저희 동포들도 저마다 자긍심을 갖고 감사하며 잘 살고 싶어요.
4.뉴질랜드에서 K 컬쳐(케이팝/음식/영화 등) 확산 중인데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현지인들도 더 많이 관심 갖지 않을까요?
-그동안 한국 경제, 문화 소식이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산 자동차, tv, 냉장고, 등 경제 상품이 신뢰를 받잖아요.
이제, 한국 문학, 한국 드라마, 한국 웹소설, 동영상 등 문화 콘텐츠가 더더욱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다양한 한국진면목을 알릴수 있기를 바래요.
한국문학이 약자의 감성 치유의 역할을 해 온 걸 잘 알수 있겠네요.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고 내면의 다독거림으로
희망을 주는 세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쁜 소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