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장 9-57장 13
올림픽 경기를 보다보니,
어떤 국가의 감독이
그 나라 국민이 아닌 경우를 봅니다.
베트남 축구의 박항서 감독,
태국 태권도의 최영석 감독,
미국 양궁의 이기식 감동 등 등
왜 자기 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외국인이 감독으로 지도할까요?
당연히 그가 실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감독이 부임하느냐에 따라서
그 팀의 실력과 성적이 크게 변하기 때문이지요.
운동 경기에서만 그럴까요?
아니지요.
국가의 정치 지도자의 위치도 이와 같네요.
어떤 지도자가 세워지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침체에는
영적 지도자의 책망이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파수꾼은
적들이 코 앞까지 와도 분별할 수가 없지요.
짖지 못하는 개는
적들이 들이닥치는데도 가만히 숨어서 벌벌떨고만 있네요.
그러니 어떻게 백성들이
전쟁과 재앙에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기에 심판의 때에
지도자는 더 큰 진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지도자인가요?
우리 가정의 책임자는 누구인가요?
우리 교회의 리더는 누구인가요?
우리 국가와 민족의 책임자는 누구인가요?
부디 다른 이들에게 원망과 불평을 쏟아붓거나
다른 이유로 변명하지 말고,
오직 내게 맡겨진 역할에 두려움을 가지고 충성하시길 기대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