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0723607198
ㅇ송월ㅇ
2022년 11월 17일
염증성 질환에 좋은 종려나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다.
필자가 사는 이곳도 시골인지라 노인분들이 참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노인분들은 소위 말하는 종합병원이다. 요즘은 노인복지(건강보험)가 잘 되어 있어서 큰 부담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잘 되어 있는 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사실은 노화진행을 치료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 퇴행성 질환이 그렇다. 딱히 약이 없다는 말이다. 결국 진통제 외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다. 웃기는 것은 노인분들은 무작정 의사를 신임한다. 그러다보니 병원은 노인을 지속적으로 출근?시키고 종래에는 수술을 받게 한다. 수술을 받아도 아픈 것은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노인들이 쌈짓돈만 거덜내고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고 또다시 병원으로 출근?하게 된다.
퇴행은 되돌릴 수는 없지만 막을 수는 있다.
그것은 자연에 해답이 있다. 마을 입구나 집안의 정원수, 길가의 가로수로 심은 나무, 종려나무도 좋은 약재 중 하나다. 종려나무만 제대로 알아도 알뜰하게 모은 쌈짓돈이 병원에 털릴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은 남쪽 지방의 축복, 종려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 자라는 나무다. 야자나무과의 늘푸른 큰키나무로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중부이북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이 이 나무를 보게 되면 이국적인 풍경을 느낀다고 한다. 열대성 나무이기 때문에 북쪽에서는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화분에 작은 묘목을 담아 거실에서 키우기도 한다.
예전에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는 종려털을 수세미로 사용하기도 했고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 했고 새끼를 꼬거나 또는 멍석(방석)을 만들어 깔기도 했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코피, 토혈, 자궁출혈, 설사, 이질, 중풍, 고혈압, 혈뇨, 혈변, 혈붕, 대장하혈, 뇌졸증, 요통, 관절염, 빈혈, 자양강장에 좋다.
종려잎은 피로권태, 고혈압, 중풍, 토혈에 좋다. 적당량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덕은 후 음건하여 차로 즐길 수도 있다. 또는 덕지 않고 음건하여 달여서 마셔도 된다.
종려자(씨)는 장의 기능을 도와 설사, 이질, 중풍, 고혈압, 기가 허할 때 쓴다. 반움큼(약 20g) 정도를 작은 주전자에 물을 가득 부어 반이 되게 달여서 마신다.
종려화는 약간의 미독이 있다. 설사, 혈붕, 대장하혈, 고혈압, 뇌졸증에 쓴다. 반움큼(약 10g) 정도를 작은 주전자에 꿀이나 식초를 넣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꿀이나 식초를 넣는 이유는 꽃의 미독을 해독하기 때문이다.
뿌리(종려근)는 요통, 관절염, 혈변, 이질, 고환이 붓거나 습이 심할 때, 자궁이 질밖으로 빠질 때 쓴다. 뿌리를 채취하여 생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생은 한 움큼, 건조한 것은 반 움큼을 작은 주전자에 넣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마시고 씻어준다.만성 이질에는 닭이나 오리에 종려근을 넣고 백숙으로 먹으면 좋다.
목심(기둥)은 빈혈, 자궁출혈, 가슴이 답답할 때, 자양강장에 쓴다. 나무를 잘게 썰어서 적당량을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아도 좋고 오리나 닭을 넣고 옻나무나 엄나무처럼 백숙을 해서 먹어도 좋다.
껍질(종려피)은 지혈작용이 뛰어나 혈뇨나 혈변, 치질출혈에 좋은 약재다. 연중채취가 가능하며 겉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을 햇볕에 말려서 쓴다. 껍질을 태운 까만 숯을 달여서 복용하고 바르면 지혈이 잘된다. 껍질을 태우는 방법은 잘 다듬은 껍질을 큰 냄비에 넣고 작은 그릇으로 덮는다. 그리고 한지를 씌우고 그 틈을 황토로 메꿔 고정시킨다. 약한 불로 구워서 한지가 누렇게 되면 불을 끄고 식혀서 사용한다.
해강.
#잦은코피, #토혈, #자궁출혈, #설사, #이질, #중풍, #고혈압, #혈뇨, #혈변, #혈붕, #대장하혈, #뇌졸증, #요통, #관절염, #빈혈, #자양강장, #종려나무,
모든 공감:
8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