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마을을 둘러보면 왜 정선을 중국의 유명한 관광지인 계림과 비교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험준한 백이산(해발 971m), 마을의 수호신인 학바위와 신랑바위, 각시바위,
크고 깊은 관음굴, 문두계곡 등 이름난 곳은 물론이고 그 밖에도 멋진 곳이 많다.
마을회관 뒤로 흐르는 지장천을 품에 안은 듯
병풍처럼 수직으로 서있는 절벽은
최소한 100m가 넘어 암벽등반을 하기에 매우 좋다.
2004녀 강원도 새농촌 건설 운동 우수 마을로 뽑히기도 했다.
아침▼식사 준비
어제 선영 맘 외사촌 오빠가 갖다준 농사지은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
섭이와 감자를 까는 동백이~
선영 맘 외사촌 오빠가 아침 일찍 부리나케 오시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존나 기대했던 천렵을 하러 나선다.
아리아리~ 정선 개미들 마을에서
아리아리~ 이웃 마을인 미리내 마을로 고고씽~~
천렵을 즐기며 물놀이까지 곁들이니
어릴 적 기억 한쪽에 묻어두고 있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으랏차차~
큼지막한 바위를 긴 쇠막대 도구를 이용해 들어 올리니
바위 밑에 숨어 있던 놀란 물고기들이 어쩔줄 몰라 뛰쳐 나오고~~~
때를 놓칠세라 냉큼 쪽대를 들어올린다.
쉬리~피래미~미꾸라지~~
그리고 메기와 퉁가리도 잡은 천렵의 재미를 맛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낸다.
청정지역에서만 생존하는 다슬기를 잡는 동백이와 선영 맘.
그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먹을 만큼의 천렵과 다슬기 잡기를 끝내고~
선영 맘 외사촌 큰오빠집 방문
선영 맘 외사촌 큰오빠~
응애응애 하는 울음소리부터 고향인 이곳을 한 번도 떠나 본적이 없단다.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비닐하우스 농사을 통해 자급자족하고 판매도 하는
전형적인 농경민의 후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사과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닭장 속에는 암탉이 꼬꼬댁~
음메~ 누렁이 황소가 반갑다는 듯 가까이 다가서니 머리를 쑥 내밀며
아는체를 하는 모습이다.
이렇듯 어딜가나 분주하고 오지랖 넓은 만보 통신~
점심때가 되어 임시로 마련한 주방에 들렀더니
WOW~
천렵으로 잡은 물고기 매운탕에 수제비를 더하니
침이 꼴깍 넘어가며 식욕을 자극한다.
역시 맛있는데다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세상 그 누구도 부러울 게 없다.
한 그릇 더~~ 두 그릇을 뚝딱 비운
말 그대로 함포고복(含哺鼓腹)이 따로 없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후 일정에 나서는 정선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는 길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주변 볼거리를 찾았다.
▼ 자개골
자개골은 워낙 깊은 곳~~~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송천에서 자란 소나무 재질이 뛰어나
경복궁 중수 때 사용했단다.
또한 1급수에만 서식한다는 열목어도 취나물~곰취 등 산나물은
지천에 깔려 있고 주민 60%가 경관에 반한 외지인이라고 한다.
▼ 오장폭포
정선군의 노추산(1332m) 남서쪽 줄기인
오장산에서 발원한 물로 조성한 인공폭포였다.
경사길이 209m, 수직 높이 127m를 자랑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의 모습이었다.
요로콤 우리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준
오장폭포 터줏대감
일명 '오장폭포 찍사' 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뻥튀기 장사
허원재 님.
관광객들을 맞아 원하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 주고는 어찌나 신명나게
장사를 하던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며 뻥튀기 과자를 저절로 사게 된다.
이야기인 즉슨 인생이란 자기하기 나름,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을 실감했다.
▼ 정선 레일바이크
철길을 따라 풍경이 흐르는
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
구절리~아우라지(7.2km)
왕복 1시간 30분 소요.
편도 이용 가능.
왕복
2인승 ~ 25,000원
4인승 ~ 35,000원
문의 033) 563-8787
정선 레일바이크 출발지인 구절리역에는
여치 한 쌍을 형상화 한 '여치의 꿈' 카페가 있다.
주변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베스트 포토존이다.
요녀석 어쩜 이리도 귀여운지~
레일바이크 탑승~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주변 경관이 뛰어난 정선레일바크의 종착역이자
두개의 강이 어우러지는 아우라지 역에 도착하면
천연기념물 제259호 민물고기 어름치를 형상화한 '어름치 유혹' 카페가 있다.
이곳은 정선의 자연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를 관광객들에게 알려주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대한민국 공공디지인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건강미 넘치는 뇨자 특전사 모습인 동백이~ㅋㅋ
기념 액자 만원.
저녁 ▼ 식사
정선에서 가장 소문난 곤드레나물밥 전문점인 동박골 식당을 찾았다.
야들야들~ 곤드레나물밥은 물론 밑반찬도 을매나 정갈하고 맛나던지
하나도 남김없이 싹 비우고 말았다.
정선읍 봉양리 190-1
T 033-563-2211
정선▼시장
황기 400g 만원
곤드레나물 300g 만원
부꾸미 ▲ 메밀전병 떨이(7천냥)
숙소에 돌아와 ▲ 밤참~
어젯밤 거나하게 마신 술 탓에 피곤함이 몰려오고,
간단히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는다.
개미들 마을 숙박&캠핑
문의(070-8888-9285)
1. 아토피 팜션
2. 개미들 팜션
3. 선비촌(개미들전통한옥)
4. 학바위 팜션
5. 개미들 종합 체험관
- 개미들체험수련원
070-8876-9991
- 맨손 송어잡기 체험
070-8876-9991
만보 오늘 순수의 나라
라오스 여행 떠나는 날
다녀와 뵙겠습니다.
긍정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만보, 석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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