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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카페 게시글
모놀해외답사 여행 후기 스크랩 산내 촌넘 미국 댕기온 이야기 - 2
돌부처 추천 0 조회 205 08.07.02 08:2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하와이는 꽃과 향기의 천국이다.

 

눈에 보이는 나무들마다 꽃이요

 

코끝을 스쳐가는 바람결에도 향기가 실렸다.

 

세상 어디를 가도 별난넘은 있는 모양이다.

 

관공서에서 이런짓은 안했을텐데....

 

도로표지판에 이런 낙서를 하다니 이런것 보면 우리나라 백성들은 참 양반이네...하하하

 

점심을 먹고 찾은 곳은 하와이 국립묘지(?)...

 

관광객들이 하도 난리를 쳐대는 바람에 조문객을 제외한 일반 관광차량은

 

사람이 내리지를 못한단다. 봉고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며 눈요기를 할 수 밖에 없단다.

 

정의와 평화를 지킨다는 명분아래 하나뿐인 고귀한 생명들이 잠든 곳인데

 

잠시 묵념이라도 하고갔으면 좋으련만....

 

바닥에 보이는 점점이 한분의 유해가 잠든 공간이다.

 

정원처럼 가꾸어진 곳에서 파란하늘 보며 누워서

 

바람결에 실려오는 추억을 더듬고 있으려나?

 

아님 "내가 왜 무엇을 위해 죽어야만 했나?"를 곱씹으며 있으려나?

 

아무튼 무덤앞에 꽃이 놓인 묘지는 하와이에 친척이나 돌볼 사람이 있는 산소라는데...

 

꽃조차 없는 묘지는 얼마나 쓸쓸할까?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제법 이름께나 알려진 사람의 묘소라는데...

 

역시 맥주에 안주까지.....

 

죽으나 사나 유명하고 볼일입디다.

 

하와이의 부촌 모습입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 지나친 동네 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지하철이나 중심도로에 가까울수록 부자취금을 받고

 

이런동네 살면 달동네 백성 취급을 받는데 이곳은 좀 다르다네요.

 

제일 좋은곳은 바닷가를 끼고있는 집이고, 다음이 언덕위에 사는 사람들이 부자랍니다.

 

어찌되었던 집에서 태평양만 눈꼽만치라도 보이면

 

우리의 서울에서 한강 조망권과는 비교가 안되게 값이 올라간다네요.

 

법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동네 사람들이 양반인것은

 

내 땅이라고 뒷사람 생각않고 고층으로 올리지는 않더군요.

꽃의 세상 그 중에 우리 나라꽃인 무궁화도 있었습니다.

 

색상도 고울뿐 아니라 환경적인 특성때문에 진딧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꽃도 참 이쁘지요?

 

작지않은 꽃이 하늘거리며 향기를 날리면 이곳이 무릉이구나 싶답니다.

 

이건나팔꽃 종류인데 사진이 별로라서 그렇지 초록의 덩쿨에 하얀 꽃

 

점점이 매달린 모습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는듯 합니다.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오는 나무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주변에선 볼 수 없는 풍경들입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하면서 차창으로 보인 산들의 모습을 보고 가이드에게 물었지요.

 

"이곳에도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경상도 출신인 가이드 특유의 목소리~~

 

"저기에 올라 갈 수 있겠는기요? 디지지 않을라카머 안올라가겠지요.

화산지형이라 등산을 할 수 있는데가 많지 않심다."

 

명패 앞에서 사진 찍는 넘 만큼 무식헌놈이 없다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두지 않으면 내가 어디를 댕기왔는지도 모를것 같아서

 

이렇게 무식헌넘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어딘지는 지들말로 적어노았으니까 알아서들 해석 하이소,,,

 

내는 영어가 짧아서리 잘모르겠으니 영어 잘하시는 분들 들르시면 해석 함 해 보이소.

 

이 안내문을 지나면 태평양이 보입니다....

 

이 아래쪽에 하와이 이민 1세대이며 아직도 106세로 정정히 살아계시는

 

정여옥 할머니의 바나나 농장이랍니다.

 

하여튼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부자이신데 기부도 곧잘 하신답니다.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를 하는데 스폰서가 없다니 10억을 쾌척하셨고,

 

공중파 체널을 확보하여 한국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도 하셨답니다.

 

내가 딛고 선자리에서 앞쪽은 절벽들입니다.

 

천혜의 요새인 이곳에서 엄청난 잔투가 있었더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은 만만한 조조군사 아니었겠습니까?

 

우리나라의 임진왜란때 동래성 전투를 그림과 그 격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옆에 설명문이 있으니 실력되는 분들은 함 읽어 보이소...

 

이곳도 사람사는 동네인지라 사고도 납디다요.

 

시내 중심가는 일방통행이 많아 보기보다 사고가 많이 없답니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한인기독교회 입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 활동한 곳이지요.

 

건물은 고향을 그리는 마은에서 궁궐의 모습을 본딴 기와집입니다.

 

이 풀은 우리나라에도 겉모습이 비슷한 것은 제법 보아왔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손으로 만지든지 자극을 주니까 잎을 모으더구만요.

 

한인교회 앞뜰에 있습니다.

 

한인교회 뒷뜰에 우남 이승만의 동상이 있습니다.

 

자랑스런 모습이지만 미국 본토에 들어갔을땐

 

그곳에 서 있을 자격조차 없는 분이라고...

 

욕을 하시는 분도 만났습니다.

 

 

랍스타를 닮은 꽃이라는데....

 

보시기에 어떠세요?

 

오늘2편은  여기까지~~

 

틈나는대로 쉬엄쉬엄 적으며 경치구경이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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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02 09:08

    첫댓글 연 평균기온이 25도인 하와이에서 돌부처님의 복장을 보니 가을이네요. ㅎㅎ 덥지 않으셨나요? 푸른하늘만 봐도 더웠던 기억이...

  • 08.07.03 11:09

    신경초이군요..손만 대면 움추려 드는 신경초...구경 잘 햇습니다.

  • 08.08.21 18:58

    진짜 멋져부요 .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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