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6.25참전유공자회는 지난 6.22일(금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초청을 받아 회원 42명이
그 부대를 방문하였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과천시에 소재한 부대의 초청과 방문은 해마다 시행되는 행사의 하나이지만 이번에는 부대장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담아 처음으로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환영과 꽃 달아드리기를 거쳐, 부대 장병들의 열병식과 위장대의 시범, 부대장의 환영사, 과천시참전유공자회장의 답사, 그리고 사령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순서에 뒤이어 첨단통신장비를 비롯한 현대화된 병영생활 물품, 각종 유해 발굴유품의 설명 후 부대원들과의 오찬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사령관 최낙중 준장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입니다. 일부 스넵사진을 첨부합니다.
답 사
<<저희는 본관 앞에 우뚝 세워진
“最强의 國軍 報通信部隊” 라는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기념 표지석을 보면서 이 자리에 들어왔습니다.
존경하는 최낙중 사령관님!
그리고 친애하는 사령부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로써 6.25동족상잔의 전쟁이 발발한지 68년, 길고도 치열했던 전투행위가 중단되고 총성이
멈춘지도 어언 65년이 되었습니다.
호국영령들에 대한 경건한 추모행사가 범국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6.25 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8개 보훈단체를 초청해주신 사령관님과 전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68년에 창설된 일명 “빛가온 부대”-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국방부의 군사통신기능 사령부 역할을 맡고 있는 “빛처럼 빠르게, 전군을 하나로”라는 모토로 대한민국 전역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국군합동통신지원을 위해 설치된 중계소와 고정통신소를 관리하는 중추적 신경역할의 주요한 부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 행사에 올적마다 달라지고 느껴지는 점은 전시된 첨단 통신장비를 비롯하여 현대화된 장병들의 병영생활시설에 아주 뿌듯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오늘은 특히 6.25전사자들의 각종 유해발굴유품도 전시한답니다. 진정 자랑스럽습니다.
더군다나 최낙중 사령관님을 위시한 빛가온부대는 새로운 군사력 구축과 미래 전장환경 첨단기술 군으로 도약하는데 혁혁한 업적을 이루고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방일보에서 “군 마이크로웨이브통신 정보 하나로 통”이라는 기사를 본 바가 있습니다. 사령부는 마이크로웨이브(MW)정보를 하나로 묶는 마이크로웨이브 수신신호 데이터베이스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이달부터 이 시스템을 전국에 분포된 통신소에 전면 적용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이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말경에는 캐논코리아와 1사 1병영 협약을 맺어 군민(軍民)의 업무교류강화도 도모하고 있답니다. 통신사령부는 우리고장 6.25참전유공자회와 보훈단체에 대한 초청위로 행사만이 아니고,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헌혈증을 수백장이나 한국백혈병 암협회에 기증하는 등 그 칭송이 자자한 사랑나눔 미담도 있음을 지역신문을 통해 잘 듣고 있습니다. 찬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이제 하지(夏至)도 지나고 더위와 장마, 태풍내습이 시작되는 폭염의 계절을 맞습니다.
사령관님 이하 온 장병들의 강건한 체력 유지와 더 큰 발전을 감히 당부 드리면서 이상 답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22일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장 윤용황
첫댓글 답사도 잘 쓰셨네요
유공자들을 위하여 많은 일 하시니 보기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그리고 그 애국심 늘 대단하십니다!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장 윤용황 님, 짝! 짝! 짝!
윤청장님 그래서 요즘 좀처름 뵈올수 없었군요. 무척 자랑스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