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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북한산 14성문 종주
2.산행일시:2009.3.11 (수) 10:30~16:50
3.산행자: 20 명 (온사랑님,산까치님,학촌님,칸보이님,양지편님,파랑새님,회나무님,산초스님,거시기님.미유님부부,
버블님,의산님,하얀민들레님,너랑나랑님,팬지님,세실리아님,드림님,sunflower님,무색무취님,들국화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45 산성매표소 주차장
10:30 시인마을앞 코스소개 및 인사후 출발
10:33 수문 (터)
10:45 시구문
11:21 원효봉 505m
11:35 북 문
12:05 약수암(터)
12:30 백운봉암문 (위문)
13:03 용암문
13:08 용암사지
13:35 점심식사
13:44 동장대
13:51 대동문
14:02 보국문
14:19 대성문
14:33 대남문
14:42 청수동암문
15:24 부왕동암문
15:40 용혈봉 581m
16:05 가사당암문
16:10 국녕사
16:28 중성문
16:46 산성계곡 합류점 (물안개님 일행만남)
16:50 대서문
17:40 뒷풀이후 귀가
***북한산성 14성문 종주
북한산 등산로는 계곡길이나 능선길 또는 사면으로 이어지는 어느 등산로를 오르건 주능선에 이르면 어김없이 북한산성의 성문이나 성곽과 만나게 된다. 또한 성문에서 방향을 바꿔 어느 방향으로 내려오는 경우에도 반드시 성문을 통과하게 된다.
그래서 먼저 거의 원형을 이루며 이어진 북한산성의 중요 포인트인 성문과 암문의 위치를 알아두면 각 방면 등산코스를 오르 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백운대에서 시작해보면.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성은 첫봉우리인 염초봉을 지나 원효봉에 이르는데, 그 사이에 북문이 있다. 이 성곽은 서아문에서 남쪽으로 꺾여 계곡에 이르러 물이 배출되는 수문을 이룬다.
수문을 지난 성곽은 곧이어 대서문(이 일대를 북한산성유원지라고 한다)에 이르고, 가파른 네 개의 암봉인 미륵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을 넘어 소남문인 부왕동암문으로 내려섰다가 나월봉과 나한봉을 지나 청수동암문으로 내려선다.
청수동암문에서 성곽은 다시 가파르게 치달아 문수봉으로 이어진다. 문수봉에서 남서쪽으로 성곽은 불광동 방향으로 길게 갈라져나간 암릉은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 능선이다. 문수봉에서 성곽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남문에 이르러 잠시 숨을 돌린다.
다시 백운대로 가서 반대 방향으로 대남문에 이르는 산성 일주코스를 돌아보면. 백운대에서 남쪽 아래 비좁은 바위 안부에 위문이 있다. 사실 백운대와 위문 사이에는 그럴듯한 성곽은 없다. 위문에서 백운대에 이르는 가파른 바위면이 자연적인 방어벽이다.
위문에서 만경대를 넘는 톱날 같은 암릉에도 성곽은 없다. 이곳도 만경대 암릉 동쪽(도선사 방면) 수십길 절벽이 자연 그대로의 성곽이었을 터다.
만경대를 내려서면 용암문이다. 이 용암문의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 여기서 남쪽으로 가까운 거리에 무너진 석탑 잔해 옆에 대피소(전 북한산장 자리)가 있는데 이 자리가 용암사 절터다. 용암문에서 성곽은 용암봉을 넘어 뚜렷한 정점이 없이 둥글게 솟은 반룡봉으로 이어진다. 성곽은 마치 활시위처럼 남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자단봉에 올라 장대를 하나 세운다. 2층 누각인 동장대다.
자단봉에서 성곽은 남동쪽으로 살짝 휘며 내려서서 대동문을 만난다. 유명한 진달래능선이 바로 이 문에서 뻗어 내린다. 이 능선을 석가봉이라고 불렀다. 대동문에서 남서쪽으로 살짝 방향을 꺾어 이어지는 성곽은 다소 기복이 심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성곽이 정릉 방면으로 갈라져 내리는 칼바위 능선과 만나는 지점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안부에 이르러 또 옆구리가 뚫리는데, 이곳이 일명 소동문으로 불리는 암문인 보국문이다. 그 아래 보국사터가 있는데, 여기서 유래한 듯하다.
보국문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두리뭉실한 봉우리를 넘어 V자 안부에 단층 누각이 얹혀 있는 대성문에 이른다. 대성문에서 남서쪽으로 치달아 오르는 능선 위로 이어지는 성곽은 보현봉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휘어져 내린 다음, 대남문에 이르러 문수봉에서 이어져 온 성곽과 만난다.
설명은 백운대에서 시작했지만, 북한산성 일주는 대개 대서문에서 시작해서 원효봉 - 염초봉 - 백운대 - 만경대 - 대동문 - 대남문 - 문수봉 - 의상봉을 돌아 다시 대서문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 12km로 하루산행에 적당한 거리같지만, 도중에 암릉이 많아 아무리 북한산을 많이 찾았어도 암릉등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당연히 초보자들이 준비없이 즐길 코스가 아닌 것이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9:10~10:30 오늘은 그동안 수없이 많이다녔던 북한산이지만 정기산행시 많은인원과 시간상 시도를 못하다가
뭐야대장님의 진행으로 북한산성 14성문 종주를 하기로 하였는데 , 어제 갑자기 뭐야님의 아버님께서 심장박동기 수술로
참석을 못하게되어 대신 진행을 맡기로하였지만 ,
칸보이님,파랑새님등 베테랑분들이 함께하니 걱정없이 09:10 구리역앞에서 칸보이님과 해바라기님을 만나 함께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달려 산성통제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09:45 입니다.
연신내역의 양지편님께 전화드려 일단 09:50 도착하신분 9명함께 시내버스로 산성통제소로 오셔서 시인마을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 왼쪽의 새로운 상가공사현장을 지나 시인마을에서 잠시 기다리며 커피마시고 있으니
10:30 인천팀 5명,광명팀3명도 함께 도착하여 모두 20명이 코스소개와 인사를 나눈후 일단 시간이 7시간반정도 예상하고
많은인원이 참석한 관계로 혹시 지체되어 시간이 없으면 청수동암문에서 하산키로하고 수문으로 출발합니다.
2. 용암문 10:30~13:35 현재 남아있는 북한산성 13성문에 흔적만 남아있는 수문을 포함하여 14성문을 모두 완주하기로하고
일단 계곡의 홍수로 일제때 쓸려없어진 수문을 10:33 계곡을 건너며 본후 잘 보전된 산성을 따라 급경사길을 올라가니
10:45 시구문을 통과하여 잠시 쉬었다가
돌계단길따라 성곽을 따라 올라가니 원효암을 지나 11:21 원효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흐린날씨가 오후에 맑아진다는
예보를 믿고, 사과와 해바라기님의 막초한잔씩 마신후 염초봉과 백운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은후 북문으로 향합니다.
11:35 북문에 도착하여 아쉽게도 통제되어 염초봉 사면에서 시발크럽지나 여우봉을 통과하여 정상인 백운봉을 찍고
백운봉암문(위문)으로 내려가지를 못하고 상운사로 내려가 대동사입구에서 산성계곡에서 올라오는길 따라 돌계단을
힘들게 오르니 12:05 화재로 소실되어 표지석만 남아있는 약수암을 지나고,
12:30 두시간만에 원래 백운봉암문인데 일제가 격을 낮추려고 위문으로 바꾸어놓은 백운봉암문에 도착하니 원래있던
위문이란 현판을 떼어놓은것을 확인하고 다시 내려와 만경봉 사면을 우회하며 멋진 백운봉과 아래로 이어진 염초봉과
북문에서 산성이 이어진 원효봉을 바라보고,
앞의 하얀눈이 남아있는 노적봉을 오르는 산님들도 바라보며 안부를 지나 13:03 용암문을 확인후 북한산성 대피소아래
용암사지의 넓은 공터에서 13:08부터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는데 , 모두들 부담이 되고 각오를 단단히 하였는지 이슬이
한병,막초한병없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지니 ..
13:30 식사를 마친후 이제부터 청수동암문까지 산성주능선길은 넓고 편하니 현재까지의 진행속도와 힘으로 보아 여유롭게
중성문과 대서문까지 모두 완주할수 있을것이란 느낌을 갖으며 ,,점점 맑아지는 날씨에 기분도 좋아지니 선두의 여성3총사
너랑나랑님,팬지님,하얀민들레님께서 경보하듯 속도를 내니
선두와 후미로 반으로 나누어 5분거리 이내에서 13:44 동장대를 지나며 산성따라 서울시내와 불암산,수락산,남산,관악산등
을 조망하며 13:51 대동문에 도착하여 , 오늘 바쁜 드림님은 이곳에서 하산하시고 ,
칼바위능선을 조망하며 14:02 보국문을 지나 14:19 가장크고 아름다운 대성문에 도착하여 사면으로 가지않고 몇분과 함께
산성따라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가 14:33 대남문에 도착하니 선두와 후미분들이 모두 통과하였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줄
알고 기다리며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않되어
산까치님,버블님,너랑나랑님과 함께 14:42 청수동암문에서 사진찍고 기다리다 칠성봉에 오르니 모두가 나한봉에서 나월봉
으로 가고있는것이 보이니 우리가 가장 후미란것을 깨달으며 , 아름다운 의상봉능선과 비봉능선지나 한강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백운봉,만경봉,노적봉,염초봉등이 멋지게 보이는 경치를 보며
나월봉 사면의 에스켈레이터바위구간에서 후미분들 모두 사진도 찍으며 진행하여 15:24 부왕동암문을 통과한후 능선에서
잠시쉬며 드림님이 주고가신 방울토마토와 초코릿.무색무취님의 방울토마토와 사과등을 나누어먹고 출발하는데 이곳에서
인지 앉아서 사진을 찍다가 그랬는지 바지주머니의 핸드폰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증취봉을 지나 강아지바위도 확인한후 15:40 용혈봉에 오르니 선두분들이 용출봉 철계단직전에 가고있는
것을 보고 우리도 뒤따라가니 16:05 가사당암문에 도착하여 사진찍은후 오른쪽으로 하산하니 16:10 커다란 청동불상이 있는
국녕사를 지나고 곧 산성계곡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중성문을 향하여 오르는데 중간에 선두분들은 중성문을 다녀오고 있어 만나 인사나누고 16:28 중성문에 도착하여
사진찍으며 잠시 후미를 기다렸다가 함께 대서문을 향하여 내려오는데 산성계곡 합류점인 금강산장 앞에서 물안개님 일행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후 부지런히 대서문으로 향하여
16:50 드디어 마지막 14번째 대서문을 통과하여 산행을 마치고 사진찍은후 산성입구 음식점의 봉고차를 타고 식당으로 향하다
청파님께 전화드리려고 휴대폰을 찾으니 없어 버블님의 전화로 연락해보니 통화음만 들리는데 , 조금후에 버블님께서 다시
시도하니 마침 오류동의 산님께서 습득하셔서
우이동으로 하산하고 계시는데 주소를 알려주면 택배로 보내주시겠다고하여 문자로 보내드리고 , 다음날 다시 통화하여
택배회사로 요금을 입금하여 주었는데 , 사례라도 드리려고하니 괜찮다고 하셔서 일단 오늘 택배가 도착해야 오류동산님의
휴대폰번호를 알수있어 다시 연락을 드려 감사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산성통제소 주차장옆 식당에 도착하여 모두모여 냉면과 칼국수등으로 식사를 한후 17:40 귀가합니다.
보통 수문은 흔적만 있고 중성문은 가사당암문에서 내려와 다시 올라가야 되기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대로 많은
인원이 처음 참석하신 초보자분들 포함하여 선두 6시간,후미 6시간20분만에 모두 완주하여 뜻깊은 산행을 잘 마쳐서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문이 있던곳 -수구정 음식점앞
계곡을 건너 시구문으로
시구문 통과
원효봉에서 단체로
염초봉과 백운대
북문-이곳에서 여우굴로 가면 좋은데 통제라 상운사로 내려갑니다
대동사
약수암이 화재로 소실되고 터만 남았습니다
백운봉암문 (위문)-일제때부터 격을 낮춰 위문이라 불렸지만 현재 위문이란 현판은 제거하였으니 백운봉암문으로 불러야겠습니다
만경봉 우회길에서 바라본 백운봉 836m
염초봉에서 원효봉으로
노적봉에는 하얀눈이
만경봉 우회길
용암문에서 후미팀
13:30 점심식사를 마치고 고속질주가 시작됩니다 - 술이 한병도 없는 날 ㅎ
동장대
대동문
불암산이 보입니다
보국문을 지나 바라본 칼바위
가야할 대성문,대남문방향의 산성주능선
지나온 길
형제봉,북악산,남산 ,뒤로 멀리 관악산도 보이고
대성문
불문봉
종로구 경계석
문수봉
보현봉과 사자능선-출입통제지역
대남문
대남문에서 보이는 한강
청수동암문에서 후미팀
비봉능선
의상봉능선
백운봉 방향
나월봉 에스켈레이터바위
부왕동암문
증취봉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나월봉
강아지바위
선두분들이 용출봉 중간에 보입니다
뒤돌아본 증취봉방향
후미팀
의상봉
가사당암문
국녕사 청동불상
중성문 16시 -6시간째
중성문 앞에서 바라본 노적봉
우연히 물안개님을 만났습니다
16:20 대서문
식당가에서 바라본 의상봉
모두 수고하셨습니다.산내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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