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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란도스포츠 SUT1 Q150 액티언스포츠 후속 원문보기 글쓴이: 현미니입니다
부산모터쇼에 희안한 타이어가 등장했다. 측면에 NPT라는 영문자가 찍힌 이 타이어는 특이 구조의 고무가 타이어 형태를 유지해서, 공기가 필요 없고 펑크도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일명 '공기 없는 타이어'로 불리는 이 기술은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해외 타이어 업체들이 시제품으로 발표한 적은 있지만,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다.
펑크가 나지 않는 이 타이어는 군용이나 중장비 등 특수목적을 위해 처음 고안됐고, 미쉐린이나 브리지스톤이 개념만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양산으로 이어지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음이나 발열 등이 일단 문제이고 생산, 대중화에 있어서도 아직은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이 신개념 타이어를 기아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레이 EV에 장착했다. 하지만 장착 시점이 다소 모호하다.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가 거의 끝나가는 24일 오후 5시 경에 교체하고 있었다. 모터쇼를 취재했던 1천 여명 기자들이 모두 빠진 시간이었다.
이 타이어의 측면에는 한국타이어 로고와 NPT라는 영문 외에 125/80 14라는 사이즈가 찍혀 있다. 지면에 닿는 타이어 폭이 125mm이고, 타이어 단면의 가로 세로 비율이 80% 이며, 타이어가 끼워진 휠의 지름이 14인치라는 얘기다. 참고로 양산형 레이에는 165/60 14 사이즈와 175/50 15 사이즈의 타이어가 끼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