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듣는 자신은 엄마 아빠와의 관계는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
나는 홈스쿨링을 한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 보다는 엄마 아빠와 지내는 시간이 많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나는 “엄마 아빠와의 관계”를 중요시한다.
내가 부모님께 짜증 내거나 반항하면 내면 엄마 아빠는 이때까지 보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게 되니 당황하고 생각이 많아지실 거다.
그래서 나는 엄마 아빠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엄마 아빠는 어리지 않아도 필요한 존재다.
모르는 게 있으면 엄마 아빠께 물어보고, 어려운 게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시는 엄마 아빠의 존재는 고맙다. 그런 엄마 아빠를 제쳐두고 나 먼저 생각하고
도와줄 때도 필요할 때만 부르는 나 자신을 이 글을 쓰면서 돌아보게 된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시지만 나 하나 때문에 동생들까지 피해당하는 게
너무 미안한 것 같다.
엄마 아빠는 나를 위해 도와주시고 노력하는데 계속 “나는?”을 생각했던 것 같다.
공손히 섬김.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 몸을 낮추는 것. 다른 사람의 지혜와 덕을
추앙하고 존경하는 것. 이 말들은 다 공경을 뜻한다.
공경을 생각하면서 한 번 이라도 엄마 아빠께 다가가 죄송하다고,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하면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