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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4. 2(목요일)
2.어디를: 합천군 청덕면 소재지를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햇살이 따가운 후덥지그리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24번 국도 창녕,합천 삼거리 공터~왼쪽 횡단보도 표지판 포장임도~차단기~휘어지는 임도~
철탑~소미산(191.7m)~임도로 내려 임도따라~철탑~오른쪽 능선 진입~거친 능선길 따라~
성산(301.9m,삼각점)~왼쪽능선~임도 오른쪽으로 올라~휘어져 내려~철탑 삼거리 포장임도
직진~철탑~왼쪽으로 휘어져~임도 오름길~임도 휘어지는 지점 왼쪽 봉우리로~오봉산(338.9.
산불초소)~임도 빽~왼쪽 임도따라~군 초소~철탑 갈림길 직진~오른쪽 능선 진입~△290.3봉~
오른쪽 능선~내림길~가매설재~237.8봉~송림재 1.3km 이정표~밀양손씨묘~봉 오르내리고~
송림재 직전 왼쪽 광주노씨묘~송림재(미타산 등산안내도)~오른쪽 절개지 콘크리트벽 타넘고~
거친 능선 진입~옥두봉(253.2m,삼각점)~가파른 내리막~평탄부 갈림길 오른쪽~무덤군~
무덤 위쪽으로~합천군산림조합 표지기~합천이씨묘~움푹파인 사거리 안부~오른쪽으로 이동~
능선으로 가파르게~거친 까시잡목~족적 뚜렷한 솔숲길~169.7봉~내려섰다 다시 가파른 오름~
등응봉(207.7m)~잠시 진행하다 오른쪽 가파른 내림~거친 능선~오른쪽 묘지길로 탈출~
한골마을~다리 건너 왼쪽 제방길따라~청덕공공하수처리시설~거현마을회관 사거리 직진~
정자 삼거리 오른쪽~도정공장~청덕수변생태공원 오른쪽으로~창녕,합천 갈림 삼거리
원점회귀(걸은 거리 16.5km, 걸린시간 6시간 20분)
머피의 법칙이 발생했다!~
낮에는 사람들 땜에 바깥 출입하기가 거시기 해가 인적이 드문 밤 10시가 넘어가 동네나 한바꾸 돌고
올라꼬 남부주차장에서 효목사거리로 해가 동대구 LPG로 돌아나와 구 태백공사로 천처이 1시간 정도
갔다오이 배가 출출해가 능금 반쪼가리를 깍고 계란 후라이 2개를 해가 커피 한잔 할라꼬 책상 우에
안잤는데 마님이 청소를 해가 그런강 컴퓨터 마우스 우에 안경 닦는 수건이 덮이가 치운다꼬 여푸로
들씬다 카능기 커피잔을 건드리뿟는지 잔이 홀라당 자빠지미 책상 우에 한강수가!~
엄마야!~ 이기 와 이카노 카미 휴지를 찾는다꼬 손을 더듬거리다가 이분에는 능금 우에 걸치났는
과도를 건드리뿌이 따꼼하디 피가 뚝뚝!~
깜딱놀래 벌떡 일라가 얼른 손을 거다 들인다 카는기 여패있는 빈 접시기를 건드리 뿟는지 얄부리한
접시기가 쨍그랑 카디 고마 깨박살이 나뿐다!~
이런 닝기리!~ 똥오짐을 못가리겠네!~ 투다닥 주방에 가가 휴지를 끄내가 꾹꾹 눌루미 지혈을 해보는데
휴지를 석장이나 바깠는데도 계속 피가 올라온다~
예보에 수요일은 비가 온다 케가 목요일 갈라꼬 뽑아논 자료하고 예전에 복사해논 자료들이 커피물이
들어가가 파피루스처럼 누러이 염색이 되가 있다!~
피가 계속 나와가 상처를 살짝 들시보이 생각보다 깊고 길이도 1센치가 넘는다!~
응급실에 가야되나?~ㅋ
오늘은 합천 청덕면 면소재지를 껴안고 있는 나지막한 산줄기를 이어갈라꼬 산행기가 있는강 보이 반쪽
산행기에다 그것도 뫼들이 갈라카는 코스가 아이라가 때리 치아뿌고 지형도를 꺼내노코 산줄기 특징을
대강 메모해났는데 커피물에 누러이 염색이 되가 잘 안보인다!~
할수없이 286 컴퓨터 속에 입력을 하고 간다~ 생진 첨 가는 길이라가 네비 안내양을 불러났띠 이놈우
까스나가 디기 시끄럽네!~
칼에 빈 엄지 손가락에 노랑물도 바리고 마데카솔로 떡칠을 해논는다!~ 사우스포라가 왼쪽 손을 마이 씨는데
대일때마다 따끔따끔 한데다 산에 가가 스틱 잡기도 난감하고~ 일단 밴드로 칭칭 감아노코 낼까지 안아물마
병원에 가바야되지 시푸다!~^^
합천 청덕면사무소는 초행이라 휴대폰으로 네비앱을 켜보이 구지공단으로 해가 이방쪽으로 돌아가디
합천.창녕보를 건너 요리조리 꼬불꼬불가라 칸다!~ 갱빈을 따라 67번 도로로 올라오이 이쪽은 안직
꽃기경 할때가 만네!~ 마님은 친구들이 영천댐 한바꾸 꽃기경가자 카는걸 노노 카던데~ 미안타!~
청덕교를 건너 합천.창녕 갈림길 24번 국도 삼거리로 올라오이 합천보 표석이 보이는 오른쪽에 공터가 보이가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느긋하게 산행 준비를 한다!~ 시계를 보이 10시 반이네~
오늘 산행중 오봉산까지는 거진 다 임도따라 걷는 길이라 핀하지 시푸다!~ 왼쪽으로 및발짝 이동하면~
횡단보도 팻말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포장 임도가 보이는데 오늘 산행의 들머리다!~
차단기가 팔을 들고있는 제법 고바이가 신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는 꾸불꾸불이고~
포장과 비포장 임도가 서로 임무 교대를 한다!~
모티를 한바꾸 돌아 나가는데 세상 기경을 나온지 얼메 안되는듯한 살모사 새끼 한바리가 쪼로록!~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찰카닥 했는데 육안으로는 세멘콘크리트 벽안으로 들어가는 꼬랑대이가
쪼매 보이디마는 사진으로는 잘안비네!~ 벌씨로 겨울잠에서 깬 뱀 쒜이들이 돌아 댕기네~
모티를 돌아 올라서면 키다리 철탑을 만나고~ 임도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못된 시어마이가 저거
딸은 나뚜고 며느리를 내보낸다 카는 봄 햇살이 따갑다!~ 마빵에서 새나오는 육수는 통제 불가고~
소미산이 나올때가 다되가지 시퍼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왼쪽 능선 우엔데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가 잠시
더 진행해보이 왼쪽 능선 꼬랑대이에 족적이 보인다!~
올라서서 및발자죽 더 진행하다 보마 오래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리있는 소미산 정상!~ 잡목으로
조망은 꽝이다!~ 여도 서울래기들이 최근에 왔다 갔네~
오늘 첫분째 산에 올라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산행 시작한지 22분 만에 산 하나를 따묵는다~
다시 임도로 내리서서 왼쪽 내림길~
능선과 만나는 비포장 임도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모티를 돌아 나가면 다시 임도가 등따리를 일바시기 시작하고~ 햇또를 박고 올라간다!~
비포장으로 바끼는 임도로 올라서면 전면으로 키다리 철탑이 보인다!~ 지형도를 보이 조쪼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야 된다!~
철탑을 지나 및발자죽 이동하면 임도는 왼쪽 알로 내리가가 오른쪽 흐릿한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올라서면 산꾼들이 더러 지나간 족적이 보이고 거칠기는 하지만 걸을만한 길이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홍벚꽃 맨치로 뺄간 꽃들이 환영한다 카미 활짝 웃음으로 반기 주는데 정작 오름길은 개떡긋네!~
잡목을 헤치고 바우 사이를 올라서면~
다시 거친 능선!~ 임도로 계속 갈껄 잘못했나?~
능선으로 올라서도 질은 안비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미 자유형 모드로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인제는 산에오마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다!~
산.봉에만 표지기를 거는 서울 산따묵기 고수들이 어지러분 능선에다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논걸 보이
일당들이 헤메까바 걱정이 되던 모양이다!~
꽃이사 예쁘지만 길을 쫌 비키조시마 좃켔따!~
바람 잘날없는 가지많은 나무를 지나~
잡목을 헤치미 이리저리 올라서이 허걱!~ 무신 넘의 산꼬라지가 이런노?~
할수없이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해가 올라서이 이분에는 나무똥가리들이 태클을 건다!~
잠시후 잡목과 넝쿨이 점령하고 있는 성산으로 올라서고~ 멀리서보마 삿갓봉처럼 우뚝한 봉우리인데
짱배기는 디기 지저분하네!~ 이런 개떡긋은 산에도 서울래기들과 선답자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넝쿨 속에 숨어있는 삼각점도 찾아내고~ 어?~ 일송산악회 윤회장도 흔적을 남기고 갔네~ 그 아저씨는
까시넝쿨을 실어할낀데~ 난중에 임도 입구에 표지기가 달린걸 보이 띠띠빵빵을 타고왔지 시푸다~^^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컷한다!~ 뽈때기에 기스가 났나 따꼼따꼼하네~오늘
날씨가 더버가 반장갑을 끼고왔띠 칼에 빈 왼쪽 엄지손가락이 잡목에 씨심대가 다시 피가 나기 시작한다!~
마데카솔하고 노랑물을 발라는는다~ 아!~ 따가버라!~
왼쪽 능선으로 내리가는 길이 덩쿨에 가리가 안빈다!~ 및발자죽 니리오이 숨은 능선처럼 나타나가 오봉산
표식을 한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온다!~ 사람들이 잘안댕기노이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
모래사장처럼 푹푹빠지는 낙엽길을 내려서면~
민드리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게 되고~
봉우리를 넘어서면 이내 나타나는 임도!~ 아까 철탑에서 꼬불꼬불 가다보마 만나는 임도다!~ 일송 윤회장이
여다 표지기를 걸어났따~ 오른쪽으로 우향우~
쉬엄쉬엄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능선하고 나란히 가는 임도!~
잠시후 포장 임도로 바끼디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전면으로 철탑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면 왼쪽 철탑 관리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포장 임도로 내리선다~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발미태서 뭐가 차이가 또르륵 구불러 가길레 뭔공 케띠마는 허걱!~ 엽총 탄피네!~
멧돼지 쒜이를 잡으러 왔나?~ 아까부터 사냥개 소리가 자꾸 나이 불안타!~ 티끼자!~ 투다닥!~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모티를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철탑이 보이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오봉산 산불초소가 보이는듯도 하고~
오르막이 시작되는 포장 임도를 모가지를 빼고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쪼매한 청덕면
면소재가 내리다 보이고~ 난중에 만난 산불초소 아저씨는 면 인구는 및안되도 관리하는 면적은 널버가
요즘같은 산불 비상 시기에는 공무원들이 애묵는다 칸다~ 참고로 2019년 현재 인구수는 1,698명이라고~
바로 우에 보이는 봉우리가 오봉산인데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가 쪼매 더 가보는데 띠띠빵빵 한대가 공터에
주차되가 있다!~ 초소 근무자가 타고온기지 시푸다!~
과연 및발자죽 안떨어진 곳에 능선으로 오르는 뚜렷한 오름길이 보인다!~
초소 근무자 지 출근길인데 오죽하까바!~ 뺀질뺀질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
얼메 안올라가마 이불,요대기, 라면같은 부식 등등 오만 살림살이가 다 들안자있는 초소가 올라와있는
오봉산 짱배기다!~ 초소 근무자는 기침 소리가 나이 바깥 침상에 누벘다가 기상했나?~
초소 안은 더버가 낮에는 안드간다고~
이 짱배기는 산꾼들이 더러 올라왔지 시푼데 표지기가 안보인다!~ 여다 표지기를 다마 안되나 카이 저쪼
구석에 가가 달아나라 칸다!~ 초소 뒤쪽 한쪽 기티에 달고 찰카닥!~ 야가 자부나?~ 아 눈이 부시네!~
법정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가 초소 근무자 한테 알랑방구용 바나나 한개를 주고 보따리를 푼다!~
초소 근무자가 맹글어났는 그물망 쳐진 야외 침낭에 안자가 요기를 하미 지나온 능선을 함 돌아보고~ 저쪼
철탑쪽 임도로 지나왔다!~ 초소 근무자는 부산에서 살다가 일로 왔는데 이달 말쯤되마 대구에서 나물케는
사이비 등산객들이 몰리와가 동네를 작살낸다 카미 대구 사람들 욕을 해재키 쌌는다!~
얼마 전에는 산양삼 농장 철망을 뚤꼬 드가가 밭을 작살내고 인제 올라오는 어린 두릅도 싹쓸이를 해갔다고!~
선생님은 어디서 왔능교?~ 현풍!~ 이 띠바가 거짓말을 여상시리 하고 자빠졌네~
초소 근무자가 임도까지 따라와가 인사를 해대싸이 뒷통수가 뜨끔하다!~ 조심해가 가이소!~ 뜨끔!~ 연세
있으신 분이 몸 생각도 하고요!~ 뜨끔 따꼼!~
다시 임도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내리간다~
어?~ 여도 빵카?~ 예비군 초소가?~
잠시후 초소 근무자가 대부리 쪽에서 올라온다 카는 왼쪽 임도를 만나 직진해가 내리간다~
얼마 안가가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는 곳에서는 오른쪽 족적이 뚜렷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어?~ 일로는 사람들이 마이 댕기는 길인 모양이지?~ 예상외로 길이 조으네~
왼쪽으로 휘어져 진달래 화원으로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 우로 산길이 이어지고~
후손이 조상 무덤 아패다 저래 술빙을 꼬바 노치는 안했실끼고!~ 약초꾼 짓이지 시푸다!~어물전 꼴뚜기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삼각점은 못찾겠다 꾀꼬리고 표지판만 보이는 290.3봉!~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달리있다!~ 사이비 작명가가 흔적을 남긴듯한 끄내끼는 보이는데 작명을 우예했는지 볼라카이 누가
조띠가 멀리 날리뿟는지 안비네!~ 혹시 작은 오봉산!~ 푸핫!~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신랑하고 장거리 원점회귀 산행을 주로하는 경산 하양의 여전사
귀여븐 앙마 표지기가!~ 미타산을 길게 한바꾸한 모양이다!~ 여서보이 반갑네!~
왼쪽으로 휘어지는 뚜렷한 내림길을 투다닥 내리가다 보마 비니루 끄내끼가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무시하고 왼쪽으로 직진해 내리간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안부 양쪽으로 흐릿한 갈림길 흔적이 남아있는 가매실재인듯한 고개를 지나 다시 오름길~
올라갔다 내리갔다를 및뿐하고~
오른쪽 능선으로 휘어지면~
만나는 237.8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여도 서울래기들이 메타기를 올리고 지나갔네~
잠시후 올라선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산뜻한 스텐 이정표가 보이가 깜딱 놀랜다!~ 오늘 산행중
첨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이정표다!~
송림재에서 미타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 요미태 24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가 지형도에도
안나오는 송림재인 모양이다!~
돌아보이 예전에 지나온 미타산 줄기가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나타나고~
완만한 내리막 길로 투다닥 내리오마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미 도로 건너 올라야할 옥두봉이 뽈록하이 올리다
보이는데 300m도 채안되는 둇만한 산이라꼬 거저 물라 카다가 코피가 나게된다!~
잠시후 밀양 손씨 묘를 지나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미 미타산과 대암산에서 이어지는듯한 나지막한 능선들이 보인다!~ 초계면도 뜰이
상당히 널부네~
마른 억새밭을 지나 솔숲으로 올라섰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문패없는 무덤이 누버있는 안부로 내리서면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나지막한 능선들을 오르내리다가~
왼쪽으로 휘어지며 갈림길을 만나는데 흐릿한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 묘가 보이는 고속도로 맨치로 뚜렷한
묘길로 내리간다~
뺀질뺀질한 왼쪽 묘길로 내리서면 관리가 잘된 광주 노씨묘!~ 그물망까 더퍼났다꼬 멧돼지 쒜이들이
가마이 나뚜까이~
묘 아푸로 돌아 나오면~
전면으로 옥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데 도로를 냉다꼬 댕강 짤라나가 올라갈 일이 꿈긋네 참말로!~
24번 국도가 지나가는 송림재에는 미타산등산안내도가 서있는데 여서 미타산 까지 8km라 칸다!~
예전에 올라갔던 두방마을로 내리오마 12km 정도되네~
전면 능선으로는 절벽같은 절개지에 철망까지 씨아나가 접근 불가고 왼쪽도 이하 동문이라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보이~
절개지 손상 방지용 콘크리트 옹벽 우로 틈이 보이가 선택의 여지가 없어 타고 올라 가기로~ 부엉새처럼 모가지를
180도 돌리보고 덤푸트럭이 지나가길레 투다닥 도로를 횡단해가 걸리버용 계단우로 짧은 콤파스를 올리논는다!~
한계단 올라가가 스틱을 언지노코 또 한계단 올라가고~헥헥~
마지막 한계단을 남가났는데 도로에서 빵빵 카미 경적 소리가!~ 우야라꼬!~ 돌아보마 노랑물을 찔기지 시퍼가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내 폼이 스파이더맨처럼 멋져 보이나?~ 헥헥거리미 올라서니 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흐릿한 자죽이 보이네!~ 저 아랫동네까정 내리가가 올라온 모양이다!~ 내가 무대까리 짓을 한기가?~
내 말고도 일로 올라온 산꾼들이 있는 모양이네!~ 이 <동행 산사랑> 표지기는 옥두봉 능선 내내 가이드
역활을 한다!~
능선으로 올라가다 맞은핀 무덤에서 내리오는 길을 돌아다보이 엄마야!~ 내가 저를 우예 올라왔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능선길은 희미하다 카기보다 길이 없다 카능기 맞겠다!~
흐릿한 족적은 이어졌다 끈끼기를 반복하고~
동행 산사랑 표지기는 잊을만하마 나타나고~
잠시후 잡목길을 빠져 나오면 완만한 솔숲 오름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삼각점이 배꼽처럼 티올라와가 있는 옥두봉!~
300m도 채안되는 봉우리에 올라온다꼬 진을 다뺀다!~ 흔적을 남기고 퍼져가 5분간 휴식한다!~
잠시후 왼쪽 물통이 꼬피있는 가파른 내림길로~
한분 가파르게 평탄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내림길~
잠시후 넓은 공터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하산하듯 내리간다!~
송림재에서 옥두봉 오름길 과는 대조적으로 송기저수지 내림길은 뚜렷하다!~송림마을 쪽에서 올라오는갑따!~
평탄한 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면 서울래기들도 일로 지나갔는지 표지기가 및장 보인다~
완만한 내리막길에 이어 왼쪽 사면길을 따라가다 보면~
문패없는 널찍한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군 우로 따라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서면 합천군산림조합에서 묘지관리를 도와준다 카는 표지기가
연이어 달리있다!~ 산림조합에서도 벌초라든지 무덤 이장같은 영업 행위를 하는 모양이네~
합천 이씨 묘를 지나 내려서면~
움푹 꺼진 사거리 안부를 만나고~ 좋은길은 여기서 땡이다!~ 왼쪽은 죽고리로 내리가는 길인긋고
오른쪽은 송기저수지를 거쳐 송림마을로 내리서는 길인듯~
오른쪽으로 쪼매 니리갔다가~
다시 가파른 왼쪽 능선으로 붙는데 길은 없다!~
가파른데다 까시잡목까지!~ 식겁하겠네 참말로!~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지키는 무명봉!~ 뭐를 저래 어지리났노?~
솔숲으로 내리서며 잠시 까시잡목과 이별한다!~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힌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약초케는 할매가 다음을 기약하미 나뚠듯한, 밭 일할때 궁디에 깔고안는 방석의자가 보이는 169.7봉~
표지기를 걸어두고 물 한모금한뒤 잠시 숨을 고른다음 천처이 내리간다~
내리오미 오만상 지저분하던 성산 꼭따리를 올리다보이 내가 언제?~ 허울은 멀쩡하이 생기가~
한참 내리가다가 다시 올라간다!~ 마지막 동응봉 오르막도 가파르다!~
햇또를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누가 스틱 모가지를 댕강 뿌라묵었다!~ 휴게소용 지팽이긋은데~
여도 서울래기들이 한바탕 잔치를 하고 내리갔네!~
마지막 산에서 표지기를 걸고 한방 박는다!~ 높은 산이나 낮은 산이나 오르내리마 디기는 매일반이네~
사탕 한개를 까가 입에 때리여코 투다닥 내리오마 문패없는 무덤이 낙엽속에 파무치가 있고~
봉우리 하나를 넘고 한분더 올라가면 왼쪽 알로 퍼런 양파밭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흐릿한 능선으로
구불듯 내리간다~ 끼걸음으로 가파르게 내리오면~
문패없는 무덤이 안자있는 안부에서 다시 길도 흐릿한 거친 능선길을 이어가능기 큰 의미는 없겠다
시푸고 시간도 마이 걸리지 시퍼가 오른쪽 무덤군 방향으로 탈출 하기로~ 묘지길이 있을듯 해가~
오른쪽 묘지군 방향으로 내리섰다가 무덤 앞을 질러 나오면~
능선에서 내리오는 묘지길과 만나고~
잠시후 이쪽저쪽 갈레길에서 내리오는 길과 합쳐지디 길은 더욱 뚜렷해진다!~~
마른 계곡을 돌아 나가면~
무신 공동묘지처럼 혹불들이 수북하이 누버있는 묘지군을 지나~
오른쪽 또 다른 계곡길과 이어진다!~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묘지길은 임도처럼 넓은 길로 변하고 눈누랄라 내리간다!~ 인제 고생끝이다!~
투닥투닥 내리서면 전면으로 한골마을이 내리다 보인다!~ 인제부터는 도로를 따라 2km 가까이 걸어야 되지
시푸다!~
여도 길을 포장할라 카는 모양이네~
포장 도로로 올라설라 카는데 뒤에서 따발총 쏘는 소리가!~ 뭔공 시퍼가 돌아보이 물통에 팔랑개비가!~
저거는 무신 용도로 씨는기고?~ 멧돼지 퇴치용?~ 멧돼지 대가리도 2자리 숫자는 되지 시푼데~
전면 청덕면 소재지가 보이는 뒤쪽으로 성산에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누버있는기 보인다!~
한적한 마을을 빠져 나와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갱빈길을 따라 간다!~
다마내기 밭도 스프링쿨러가 돌아가는 현대식이네~ 산 우에서 내리다보마 들판이 온통 시퍼런기
합천도 다마내기를 마이 심는 모양이다!~
봄이되이 겨울잠에서 깨가 똥오줌을 못가린 넘들이 포가 되가 있다!~ 뱀포도 있고 깨꾸리포도!~
청덕공공하수처리시설도 지나고~
갱빈길을 따라 가다보마 또랑에 원앙새 두바리가 뽀뽀를 하고 있길레 카메라를 꺼내이 이 시키들이 총을
꺼내는줄 알았는지 포르르 날아가뿐다!~
가현마을도 아담하이 참하네~
가현마을회관이 있는 사거리에서 가현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직진한다!~
마스크를 끼고 운동을 나갔다오는 할매하고 아지매들이 더러 지나간다!~ 할매하고 아지매 구분을 우예
하느냐고?~ 좌우 궁디 흔들림 폭이 적고 걸음이 쪼매 빠르마 아지매고 느릿하이 갈짓자로 걸으마 할매!~
쉼터 정자 뒤로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강진산으로 등록되가 있는 37.4m의 나지막한 봉우리가 비지만
식성에 안맞아가 안따묵고 패쑤!~
벼 찌는 냄새 같은기 나는 도정공장을 지나면~
무덤이 온통 차지하고 있는 구릉같은 강진산이 보인다!~ 찍고 올라카마 5분도 안걸리겠지마는 통과!~
황강(黃江) 제방을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청덕수변생태공원이라 카능기 보이가 올라가보이~
규모가 쪼매한 소공원 택이다!~ 그래도 공연장, 주차장, 테니스장, 족구장 같이 있을거는 다있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와가 합천,창녕 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 임도 들머리를 힐끔 들따보고~
합천보 표석이 서가있는 오른쪽 공터로 돌아오이 기다리던 똥차가 요새는 여유가 있어 보이네 카미 씨익
웃는다~ 16km가 넘는걸 보이 생각보다 마이 걸었다!~ 한길까라가 옷갈아 입을때도 없고 집으로 막빠리
가는데 뭐~ 카미 그냥 출발!~
현풍 고속도로로 올리가 잘나가다가 성서 아이씨로 내리오이 완전 주차장이다!~ 가다가 섰다가 하미
집에 도착하이 오후 7시가 다되간다!~
해떨어지기 전에 들오라 카는 마님 분부를 어기가 눈치만 보고 있시 궁디를 돌리가 뭐를 꿉고 있는것
같은디 양념 냄새가 직이네!~ 뭐꼬?~ 오리주물럭!~
내줄라꼬 일부러 사온기가?~ 이 띠바가 치매 초기네!~ 자기가 아래 슈퍼에 가가 3만원 주고 사와가
냉장고에 때리여나 노코 무신 소리고!~ 냉장고 좁은데 빨리 무 치아라!~
이럴줄 알았시마 쇠주를 사가 올낀데~ 설때 제사 지내고 남았는 안동 소주 주까!~ 하모 하모!~
첫댓글 이번에는 합천군 청덕면에 있는 야산들을 돌고 오셨네요.
칼은 항상 조심해야 하죠. 저도 칼날에 여러번 베인 경험이 있습니다
칼날에 베이면 의외로 상처가 깊은데 병원에 다녀와야할 경우도 많았습니다.
산불감시초소 안에 가스렌지가 보이는데 조금 모순된 장면이네요. ㅎㅎ
벌써 배암 새끼들이 돌아 다니는걸 보니 날씨가 많이 더워진 모양입니다.
하긴 저도 그저께 와룡산에서 도마뱀을 보긴 했습니다만...
일부 개념없는 분들이 근처 시골을 돌아 다니며 두릅이랑 나물을 마구 뜯어 가던데
그 때문에 우리들도 덤으로 욕 얻어묵고 있죠. ㅠ
하산주 메뉴는 매주 바뀌는걸 보니 사모님께서 많이 신경 쓰시나 봅니다. ^^
커피잔을 건드리가 엎어지미 산행 자료쪽으로 흘러 가길레
엉겁결에 능금을 깍고 접시에 언지났는 칼을 건드리뿌이
고마 피가 철철!~ㅠ
1센치 정도 째진 자죽이 깊은지 디기 오래 가네요!~^^
대부분 산불초소에는 라면,커피등을 끼리묵는 살림도구가 수두룩 합디다!~ㅎㅎ
초장에 살모사 새끼를 만났는데 얼메나 빠른지~^^
세상에 나와 첫나들이에 희생된 뱀 새끼들 사체를
여저서 보이 쪼매 안됏다 카는 생각도~ㅎ
산에 댕기는 사람들은 다른 산꾼들에 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할듯~^^
술상을 챙기주는 것도 혼자 사람없는 산에 갔다가 해지기 전에 들어올것이 전제 조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