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맑은 샘
사랑은 책임을 동반하고
책임이란 감당하는 능력이다
살아보니
감당하는 능력이 안되면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만과 헛된 욕망은 짝퉁을 동반한다
무섭다 무서워
님의 가르침에서
교만과 헛된 욕망은 배신과 거짓을 낳는다
죄를 낳고 죽음을 낳는다
님의 진노(震怒)였다
해피아들의 알게 모르게 쌓인 죄들 때문에
*구원파?
한 사이비 이단의 가르침 때문에
비정상적 또래이 쥐새끼들 때문에
왜 그많은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가?
진짜들이 있기에
짝퉁들도 존재하지만
왜 또래이 쥐새끼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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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세월호 사고와 사태를 보면서...필자는 한사람의 기독교인으로써 참담함을 금할길이 없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사고의 원인, 행정적 문제, 국가시스템의 문제, 청해진 해운의 말도안되는 엉터리 운항과 경영의 문제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귀찮아서라도 다루기 싫고 어이없지만 종교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문제의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과 그 일당들이 암약해온 '구원파'라는 기독교내 사이비 ,이단의 문제다......이교파 저교파에서 기독교의 교리 문제는 신학생이나 전문적이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신앙생활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사람들에게 한편으로 매우 쓸데없는 논쟁이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이단의 문제는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가지고 있는 사회문제라서 필자도 좀 언급하고 가야겠다.
구원파라는 한 사이비 종교 때문에 이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어린 학생들 수백명의 목숨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도저히 사회적으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비리가 끼어들 여지가 많아 필자도 처음엔 단원고가 사립학교 인가? 하고 알아보니 단원고는 공립학교였다. 교감의 자살에서도 전에도 밝혔지만 정통기독교도들은 "자살"을 악마의 장난으로 본다. 실무책임자인 교감과 해운사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자살한다고 사태가 책임져 지는가? 아니다. 정통기독교의 입장에서 본다면 교감의 할일은 속죄하는 의미에서도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며 죄가 있다면 달게 받았어야 했다. 또 국민이 지금까지 보아왔듯 선장의 행태와 사고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정상이었다. 이유가 좀 있을 듯 하다. 선장의 행태가 한 사이비 교리에 멍청하게 물든 정신질환적 또래이 아니면 무엇인가? 필자가 보기에는 무책임과 더불어 , 이런 비정상적 사고 이외에는 도무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물론 사고원인들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들도 있지만 말이다...기독교에서 사이비, 이단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얼마만큼 성경을 제대로 해석했는지? 자의적으로 비성경적으로 해석하는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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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구원 받으면 수백명 희생시켜도 천국간다고?
어설픈 교리로 세월호 대참극 야기
예수의 십자가 처형 사건이 있었던 AD 33년 이후 그의 제자 12명은 이스라엘에서 지중해 연안 도시들을 거쳐 로마까지 포교 활동을 전개했다.
바울은 실제 예수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제자들을 탄압하다가 갑작스런 시력 상실 사건을 겪고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바울이 목숨을 걸고 로마까지 포교하던 중 그를 가뒀던 감옥의 간수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하고 묻자 그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답한다. (사도행전 16장)
기독교에서 이 ‘구원’은 핵심 중의 핵심 요소이다. 인간이 원죄를 갖고 태어나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의 죄를 대신해 사망하고 부활한 예수를 믿어야 사후 천국에 갈 수 있다는게 일반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기독교의 교리대로라면 예수를 믿고 한번 ‘구원’을 받으면 아무리 죄를 저질러도 될까?
기독교의 교파가 많지만, 대부분은 ‘구원을 받았더라도 끊임없이 죄악된 마음을 정화하고, 선한 일을 하려고 노력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는 다르다.
구원은 한번 깨달음으로 받게 되고, 구원을 받은 후에는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막중한 범죄를 저질러도 사후 영혼이 구원을 받는데 관계없다는 것을 교리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을 받은 후에는 윤리적 책임도 없고, 도덕적 책임도 무시된다.
윤리적 방종주의, 무책임주의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자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92년 총회를 열어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낳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비롯, 관계사 직원의 90% 이상이 구원파 신도라고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으키고 도망간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 상당수도 구원파 신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백명 승객을 뒤로 하고 달아난 이들의 행태는 ‘구원파’의 윤리적 방종주의와 직결돼 있다. 한번 구원을 받았으니,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윤리적, 도덕적으로 책임이 없고, 사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비뚤어진 신앙적 확신이 대참극을 낳고도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행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구원파의 창시자는 무자격 선교사인 미국인 딕 욕(Dick York)이다. 그는 1960년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교리를 전파했다. 이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교리를 계승하게 된다.
이들은 1961년부터 ‘한국 평신도 복음선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한 때 극동방송국에 재정을 지원하며 영향력을 넓히던 구원파는 사이비 교리에 대한 전체 기독교의 반발이 거세지자 방송을 중단하고 1981년 정식으로 ‘기독교 복음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교단을 발족했다. 현재 서울 등 전국적으로 100여개 구역에 해외지역까지 신도수가 15만~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원파는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 영혼구원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된다’는 주장과 함께 ‘영적으로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을 중요시 하고 있다.
구원파는 현재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 생명의 말씀 선교회(이요한 목사), 기독교 복음침례회(권신찬 목사) 등 3개 계열이 있는데 모두 정통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상태다.
구원파는 교세 확장을 위해 지명도 있는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해오기도 했다. 스타급 남자 배우와 가수 출신 여배우,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등 연예인 신도를 전략적으로 늘리는 전도 작전도 펼쳐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병언씨는 교세 확장과 아울러 교인들의 헌금을 바탕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구원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어느 정도 유병언씨와 구원파의 실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씨의 두 아들이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중심으로 청해진해운과 관계사들을 소유하게 된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관계사들은 부동산 투자로 국내에 100만㎡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관계사 중 하나인 트라이곤코리아는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거액을 빌리는 등 금전관계도 확인됐다.
천해지 등 10개 계열사는 2013년 말 기준 국내에서 109만3천581㎡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부가액 기준으로 1,800억원, 시가로는 2,000억원을 넘어선다는 평가다.
유 전 회장과 두 아들이 최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천해지, 다단계 판매회사인 다판다 등 핵심 계열사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받아왔다. 청해진해운과 지분 관계로 얽힌 관련 회사들은 2008년부터 아이원아이홀딩스에 약 18억원을 현금 배당했다.
이에 반해 청해진해운 임직원의 급여나 복리후생에 대한 씀씀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 지난해 임직원 118명의 평균 급여는 3,600만원(세전)으로 다른 연안여객·화물 운송회사의 70% 선에 불과했다.
한 번 종교에 빠져들면 비이성적으로 맹종하는 사이비 종교 신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이용해 사업 토대를 구축하고, 신앙인의 윤리가 아닌 ‘돈 숭배’로 수천억원대 기업을 일구고, 결국 수백명을 수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사이비종교 족벌 사업가. 하나님은 그도 용서할 것인가.
하늘의 심판에 앞서 ‘법률적 심판’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과 세계인의 분노를 담은 ‘도덕적 재판’이 기다리고 있다.
/박정규 뉴데일리경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