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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슬픈 사랑 그리고-10
"운명에 대하여는 그렇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저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당신이 좀 설명해 줘봐요."
그녀는 옆에 앉아 있는 제임스를 보며 그의 면 티만 입은 팔을 잡아 가슴에 안았다.
"여보~ 추워서 어떡해요~ 감기 들겠어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괜찮아. 견딜 만해. 이런 맛에 담배도 피우는 거야."
그러면서 그는 초희가 깔고 앉은 그의 점퍼 주머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여보~ 당신 담배 피우는 모습이 멋져요. 왜 이렇게 멋진 남자를 여자들은 그냥 지나쳤을까? 궁금해지네요."
"운명이, 아니 그보다 작은 인연이 없어서 그래. 그래서 이렇게 사는 것이 운명이 된 거야. 아마도 초희가 보는 것과 다른 내가 알지 못하는 부족한 점이 있었던 거야. 그걸 몰라서 고치려고 하지 않았고, 그냥 세파에 휩쓸려 살아온 거야. 당신이 지금까지 보아 온 나의 장점이라는 게 낮에는 허구 일 수가 있는 거야. 운명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지는 삶의 획이야. 그 획을 어떻게 잡느냐? 혹은 어떻게 보내느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거야. 솔직히 말하면, 당신을 만난 것도 미나를 만나게 된 작은 인연에서 이렇게 운명으로 와 있는 거야. 겨울 도로 위에서 서 있는 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아무리 캐나다라 하여도 쉽지 않은 일이야. 더구나 요즘은 차들의 품질이 좋아져서 웬만해서는 고장이 나지 않을뿐더러 미나의 차 같은 현대의 차들은 전자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깨스 소진에 의하여 멈추어 서는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미나는 아마도 스잔나가 보채는 것에 생각을 몰두하다 그 시그널을 놓친 걸 거야. 그래서 차가 서자 당황한 거지. 그때 지나치다 아! 이건 아니다 생각 들어 내가 선 거고, 뒤돌아가 해결했었지. 그리고 끝날 수 있었는데 집까지 갔고... 좋아. 그리고 당신들의 부탁을 당연히 거절하고 혼자 집으로 달려가야 했음에도 여기에 당신과 앉아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순리대로 따라야겠지. 그걸 거역하고 이 길이라 생각하여 또 다른 길로 나아갈 젊음도 패기도 없어. 슬픈 이야기이야."
그는 말을 마치자 다시 담배를 찾았다. 초희는 깔고 앉은 점퍼 주머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찾아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제임스는 놀라서 보고만 있었다. 담배 한 모금을 빨아 당긴 초희는 기침을 하며 불붙은 담배를 제임스의 입에 물려주었다.
"여보~"
초희가 제임스의 잡은 팔을 더욱 끌어안으며 고개를 들어 보았다.
"응.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야. 그렇다는 말이야."
"여보~ 저도 당신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 내내 생각해 보았는데, 이제 들어가서 이야기하면 안될까요?"
"아~ 미안해. 어서 들어가자. 감기 들겠다."
그는 초희를 일으켜 세우고 점퍼를 다시 입고 그녀의 손을 잡고 걸었다. 호텔 입구는 조금 한가해진 것 같았다.
그들이 문을 열고 룸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초희가 돌아서 제임스 품속으로 들어오며 울기 시작하였다.
"으흐흑~ 나 어떻게 해요. 당신이 저를 잡아 주셔야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요. 으아앙~"
놀란 제임스는 초희를 힘주어 꼭 안았다. 그러나 그는 말할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를 달래고 리드하는 것에 대하여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그녀를 다시 힘주어 끌어안았다. 말하고 움직인 것은 그녀였다.
"여보~ 사랑해 주세요~ 어서요."
"초희야, 사랑한다."
"여보~ 제가 먼저 씻고 올게요."
"아니야. 같이 가자. 내가 당신 몸을 씻겨줄게."
그들은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옷을 훌훌 벗고 욕조에 들어갔다. 더운물을 받아 둘 사이도 없었다. 그는 물 받은 초희의 몸을 양 손바닥에 비누를 듬뿍 붙여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다리와 음부 그리고 엉덩이와 허리며 조금 볼록 나온 아랫배를 맛사지하듯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주무르며 조금 쳐진 젖가슴을 애무하였다. 초희는 그의 손길에 온 피부가 자지러지듯 놀라 피어나는 것 같았고 가슴속에서 뜨거운 흥분이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초희는 발바닥을 세워 그의 머리를 잡고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 넣었다. 언제 이렇게 오웊에 대하여 적극적이 되어 봤던가. 지금 그녀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이 성감대를 찾아 애무하자 신음을 토하기 시작하였다.
"여보, 여보, 아, 아~~~ 여보~ 사랑해요. 당신이 저를 이끌어 주세요. 여보~"
그녀는 흥분에 겨워 된 숨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그의 손바닥이 엉덩이를 돌아 뒤에서 세로 지르며 숲을 덮치자 자지러 지듯 소리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악! 여보~ 나 어떻게 해줘요. 어서요. 사랑해요. 여보~"
그녀의 손바닥이 그의 우지를 움켜잡았다. 그의 것도 이미 완전 발기되어 빳빳해져 있었다. 그녀는 허리를 굽혀 그의 우지를 입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혀로 빨기 시작하였다. 이런 건 생전 처음이었고 본능적이었다. 들어는 봤으나 실제로 이렇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지금 흥분으로 꽉 찬 불같은 마음은 무어라도 할 수 있었다.
"여보~ 저를 침대로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저 죽겠어요. 여보~"
그녀의 몸과 마음은 욕망으로 폭발 직전에 있었다. 그동안 잠재해 있던 성욕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정염을 폭발하는 것이다.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욕정이 젊은이 같이 살아 회생하고 회춘한 것이다. 이게 사실이다 라는 것은 어제의 오웊으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초희는 다시 확인하고 싶었고 지금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욕정을 제임스로 인하여 화산같이 폭발 시키고 싶었다. 그와는 가능했기에. 그와는 어떤 도덕이나 자존심, 체면이나 가식 그리고 어떤 유교적 프레임에서도 자유로왔다. 그녀. 초희는 맘껏 욕정을 풀고 싶었다. 그것은 그 동안 참았다 잊어 버린줄 알았던 내면의 마지막 욕구였다. 이 사람은 괜찮은거다. 내가 이렇게 오웊풀이해도 괜찮은거다 라고 억지로 생각하며 실행하리라 하였다.
제임스는 물 젖은 초희를 안고 조심스럽게 나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의 그녀를 침대 위에 던지듯 눕혔다. 그리고 타올로 온 몸의 물기를 훔쳤다. 그 손길마저 초희에게는 욕정의 손짓이었다.
"아~ 여보~ 사랑해요. 여보~ 저를 죽여주세요. 당신의 그 강건한 우지로 저를 짓이겨 주세요. 어서요~ 초희는 당신꺼 예요. 주저 마시고요."
초희는 흥분으로 숨을 헐떡이며 애성으로 속삭였다. 그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훑어보았다. 이렇게 여성의 발가벗은 육체를 보고 만지고 애무하고 오웊을 한지 얼마 만인가? 감개무량하였다. 그는 초희의 큰 눈과 도톰한 입술 그리고 C컵의 젖가슴과 잘 발달된 아랫배와 와이 접점에 난 그리 많지 않은 숲속에 숨은 애정의 샘을 찬찬히 보았다. 그러는 순간 초희는 그의 눈길을 의식하여 온몸이 흥분된 뜨거운 기운으로 파르르 떨렸다.
"아 으 으~ 여보~ 저 어떡해요. 제발 좀~"
그는 그녀의 말라 있는 옹달샘에 물이 고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손바닥을 펴서 부드럽게 숲을 쓰다듬었을 때 그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이미 그녀의 옹달샘은 젖어 있었다. 그것은 욕실에서부터 였음을 초보 같은 그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모든 게 준비되었다. 생각을 지우고 지금 새로운 페이지를 펼쳐야 한다 생각했다. 그건 그의 성격상 맞는 생각이다.
그가 초희의 목 밑에 팔을 넣어 조금 들어 올려 키스를 하자 기다린 듯 그녀의 혀가 그의 혀를 감아 휘돌아 용틀임을 하였다.
그는 그의 우지를 잡고 있는 초희의 손등을 잡자 초희는 온몸을 몸서리치듯 파르르 떨며 손바닥에 힘을 주어 그의 우지를 당겨 숲속 작은 옹달샘 입구에 놓았다. 그리고 엉덩이를 솟구치며 다리를 활짝 벌려 우지를 잡아넣었다.
"아악! 여보. 당신이 들어왔어요. 어서 힘껏 박아 주세요. 으흐흥~"
초희의 몸과 마음이 폭발하기 전의 잔잔한 떨림같이 몸서리쳤다.
"초희야, 사랑한다. 초희, 사랑한다."
그는 이미 절정의 능선 9부에 올라왔다는 생각으로 전희를 다 뛰어넘었다.
그래서 자세를 바로 하자 초희에게 눌리는 자신의 무게를 줄여 주고자 두 팔을 펴서 초희 양어깨 위 침대 바닥을 잡고 오직 허리로만 초희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이걸 군대에서는 '풋쉬업' 이라 한다. 그는 군대 시절 땀 뻘 뻘 흘리며 100개 이상을 하던 생각을 하였다. 그러면서 엉덩이를 중심으로 한 하체에 힘을 주어 천천히 박아 대기 시작하였다. 작은 구멍에 큰 방망이를 기름 칠해서 넣었다 뺏다 하듯 천천히 부드럽게 하체 풋쉬업을 하였다.
"아, 하, 학~~~ 여보~ 아으응~ 여보~ 나 이상해요~ 여보~ 나 어떡해~"
"허, 허, 헉~ 초희야~ 아~ 사랑한다 초희야~"
"어아앙~ 나 몰라. 여보~ 나 당신 너무 사랑해. 여보~ 나 버리지 마. 알았지! 나 지금 죽어! 아, 악!!! 아, 아~ 으, 아, 엉. 엄마 얏! 나 죽어요~~~"
"허, 허, 헉~ 아~ 초희야~"
그의 우지는 천천히 부드럽게 들락 날락하며 들쑤셔 옹달샘에 고여 있는 많지 않은 물을 다 퍼내며 마침내 그는 물살 같은 사정을 할 수는 없지만, 온 힘을 다해 쏜 우지의 육수는 옹달샘 깊은 곳에 부딪혔다.
"아~ 초희야~ 나 싼다~~~ 허, 허, 헉~"
"아, 악!!! 아앙! 아~ 여보~ 사랑해요~ 나 죽어요~"
초희는 그 환희를 느끼며 절정에서 혼절하듯 온 몸에서 힘이 다 빠져나가서 축 늘어져 버렸다. 제임스는 그녀 위에서 떨어져 나와 초희 옆에 바로 누웠다. 나른하고 졸리었다.
첫댓글
행복과 불행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질 수 있다. 늘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rhkdtpck
https://youtu.be/PUD3J8y02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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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 주신 중년지기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요일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