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6/28 KOSPI 2,797.82(+0.49%) 美 PCE 물가지수 대기, 원/달러 환율 안정 속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뉴욕증시가 PCE 물가지수 대기 속 완만한 GDP 및 고용지표 둔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총선 등 주요 이벤트 경계감 속대부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92.79(+8.73P, +0.31%)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다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2,782.40(-1.66P, -0.06%)에서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장중 2,7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장후반 재차 상 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2,797.82(+13.76P, +0.49%)로 장을 마감.
美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밸류업 기대감 재부각 속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해상운임 상승세 지속 전망 등에 해운, 물류 테마도 강세. 반면, 그간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부진한 모습.
이날 밤 발표되는 美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PCE 물가지수 대기 속 밤사이 발표된 美 1분기 GDP 확정치가 완만한 모습을 보인데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1원 하락한 1,376.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 2,408억 순매수, 개인은 2,80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103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4계약, 66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하락한 3.18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3.26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5.20으로 마감. 은행, 기타금융이 3,865계약, 1,05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4,145계약, 1,32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14.62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3,724계약, 1,27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14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화재(+3.18%), 삼성물산(+2.38%), 신한지주(-2.12%), 포스코퓨처엠(+1.57%), LG전자(+1.56%), POSCO홀딩스(+0.97%), NAVER(+0.91%), 카카오(+0.62%), LG화학(+0.44%), 현대모비스(+0.40%), 셀트리온(+0.29%) 등이 상승. 반면, 삼성SDI(-1.94%), 기아(-1.67%), 현대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전자(-0.12%) 등은 하락. SK하이닉스, KB금융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음식료업(+2.47%), 증권(+2.33%), 보험(+2.29%), 섬유의복(+1.70%), 금융업(+1.55%), 통신업(+1.29%), 서비스업(+1.17%), 기계(+0.97%), 건설업(+0.95%), 화학(+0.88%), 운수창고(+0.65%), 유통업(+0.57%), 전기가스업(+0.54%) 등이상승. 반면, 운수장비(-0.14%), 의료정밀(-0.13%), 의약품(-0.09%), 종이목재(-0.07%)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97.82P(+13.76P/+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