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의 마지막 날에
2월을 보내며 🌟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짧아서 더 빨리 지나간 듯한 달.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시간의 끝에
우리는 이렇게 서 있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갑고
아침 공기에는 겨울의 냄새가 남아 있지만,
어딘가에서는 이미
봄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 끝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싹이 움트고,
얼어 있던 땅 아래서는
조용히 새 계절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간도 그렇지 않을까요.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지만
분명히 무언가는 자라고 있었던 시간.
티 나지 않게 애썼고,
말없이 견뎌냈고,
조용히 하루를 넘겨왔던 날들.
2월은
화렼하지 않지만
단단한 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춘삼월이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춘삼월'이라는 말에는
이상하게도 따뜻한 햇살이 먼저 떠오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계절.
두꺼운 외투를 벗고
마음도 한 겹 가벼워지는 시간.
혹시 2월이 마음에 조금 버거웠다면
이제는 괜찮다고 말해 주세요.
겨울이 지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낸 것입니다.
봄은
대단한 사람에게만 오는 계절이 아니라
끝까지 버틴 사람에게 먼저 다가옵나.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다가올 3월에는
조금 더 많이 웃고,
조금 더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봄은 늘
다시 시작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계절이니까요.
오늘로 2월은 끝나지만
당신의 가능성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춘삼월의 햇살처럼
따뜻한 날들이
곧 당신 곁에 머물 것입니다.
좋은글과 함께
계절을 건너는 당신을
늘 응원합니다.
첫댓글 따뜻한 봄날의 3월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2월의 마지막 날에
고운걸음 해주셔서
고운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