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단 1주일의 개발기간 끝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게임은 거의 모든 재료나 캐릭터들의 그래픽이 오로지 정육면체로만 구성되어 있어 지금의 화려한 게임에 비하면 그저 코웃음만 나올 뿐이지요.
게다가 게임성이랄것도 없어 그저 땅이나 돌을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깨뜨려서 재료를 얻고 이걸로 물건이나 건물을 한블럭 한블럭 쌓아올리는 초단순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단순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도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에 걸맞게 이 게임으로 온갖 대단한(혹은 미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블록 수만개(농담이 아닙니다. 진짜 수만개!)로 에반게리온을 만들어 낸다거나 제3신동경시 지오프론트 기지를 건설해버린다거나. 수천개의 레일을 맵 사방에 얽기설기 그려 하늘에서 땅끝까지 연결되는 롤러코스터를 만든다거나 수십만개의 회색타일에 색이 다른 타일 수만개를 박아넣어 초대형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 정말 보고 있기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동영상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건 그 중 하나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세계를 재현한 겁니다. 우리나라사람 한명이 제작했다는군요;;;
순서대로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붉은 돼지의 세계관이 재현되었군요. 그 재현률에 소름이 돋을지경...
첫댓글 뭐가 뭔지 다알아보는 나도 신기하네 ㅋㅋ
그쵸ㅋㅋㅋㅋ 추억으로 남은 명소(?)들이 가득함
아 이거 알음 ㅋㅋㅋㅋㅋㅋ 이거 제가 아는 사람이 저기 들어가는거? 패치 받아서 하는거 보여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하늘 위에 보면 토토로 있는데 그 속에 들어감 지옥문 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