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대로 달리기 운동을 하기 어려우니,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고 운동될만한 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한 게 회사내에서는
가급적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지 않고, 다리를 이용하는 것.
그래서 택한게 엘리베이터 타는 대신에 계단을 이용해 걸어다니는 것이다.
상사의 급한 호출이외엔 가급적 걷기로...
얼마나 운동이 될지는 몰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고, 1층에 대기하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혼자 이용할 경우 전기소모는 또 얼마나 할 것이냐.
(엘리베이터는 직류를 쓰기에 한번 기동하는데, 전기 소모가 엄청나다)
업무관계상 지하층(지하3층까지 있음)까지 하루에 최소 3~5번 정도 왔다 갔다하면
그 것만도 꽤 운동이 될 듯하다. 물론 노인네처럼 천천히 걸을 경우는 제외하고...
오늘도 굳게 마음먹고 1층 로비를 지나쳐 비상계단으로 향하는데, 엘리베이터가
1층에 대기하면서 문을 열고 타라고 유혹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약간 더위를
느껴 등어리에 땀이 찰라고 하는지라, "더운데 엘리베이터를 타 말아" 순간적으로
갈등하다 요즘 점차 늘어나는 체중도 걱정이 되려니와,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건강검진을 생각하니 도저히 순간의 편함을 택할 수 없었다.
7층 사무실 의자에 앉으니 이마에 땀이 흐르고,등어리에 땀이 흘러도 유혹에 넘어
가지 않아서 기분은 좋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에 가고 싶어도 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여놓아, 신발
갈아 신는다 어쩌다 보면 30분 남짓으론 오후 일과준비하기도 바빠 포기했다.
출근전에 어떻게든 운동을 하긴해야겠는데, 저강도 조깅이라도 할까.
쉬는 김에 아예 조금이라도 무리가 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하나.
첫댓글 유혹을 해도, '걍 걷거나 뛰는 겨!'
지당하신 말쌈이네~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계단은 걸어 다니는게 운동효과있어~ 나도 운동삼아 허구헌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발바라, 너는 명태포 같은 몸매니까 허구헌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해도 땀이 덜 나겠지만 만석지기는 육중해서 10층을 하루에 3~5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 육수를 쏟을텐데...
만석아, 그래야 운동이 되겠지?
아직 7*을 벗어나진 않았으니, 너무 놀리지 마라!
만석아, 놀리지 않을테니 7*을 아래로 벗어나 봐라. *이 8,9에 가깝게 있는건 아니지? ^&^
헐~~~~~~ 고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