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년 27세, 그러나 내 눈에는 27개월 아기처럼 마냥 어려보이고 귀엽기 짝이 없는 우리 막내,
우리 이쁜 그 막내딸이 요 며칠 기침을 좀 했는데
어제 아침엔 그 기침이 아주 심해지고 목도 아프다고 하네...
그래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로 1차 코 찌르기를 했더니, 다행히 음성이다.
음성인 것을 확인하고,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여는 근처 의원엘 일찌감치 갔더니
거기서도 신속항원검사를 하라고 한다.
그래서 2차 코찌르기, 결과는 또 다행히 음성...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약처방 받아와서,
아이는 집에서 쉬기로 하고 우리 부부는 부리나케 포천 시댁으로.
가서 명절 준비를 종일 한 뒤에 귀가해서 보니, 아침보다는 증세가 호전되어 또 안심.
그러나 추석 당일인 오늘엔, 기침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막내를 데리고 가기가 좀...
10개월 짜리 조카 손주가 올 것인데, 그 아기가 있는 집안에서 자꾸 기침을 하면 조심스러우니까.
그래서 막내를 또 집에 두고 시댁에 가서 차례 잘 지내고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은 뒤 설거지까지 다 끝냈는데...
막내가 전화를 했는데, 다급한 목소리로 이런다..
"엄마. 나 아침부터 지금까지 화장실에 세 번이나 다녀왔어,
그런데 요즘 코로나가 장염 증세도 동반한다는 기사가 생각나서 자가진단 키트로 또 해봤는데 두 줄 나왔어."
아이쿠! 어제 병원에서 분명 음성 나왔었는데?
자가진단 키트 두 줄이면 PCR 검사에서 거의 백프로 양성인데...
우리 부부는 혼비백산해서,
확진자 가족일 수도 있는 우리가 10개월 아가 곁에서 빨리 떠나주는 것이 최선이다 싶어서 부리나케 시댁을 벗어났다.
막상 아주버님 가족은 침착했는데, 왜냐하면 그 10개월 아가는 이미 두어 달 전에 코로나에 걸렸었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 의정부역 신세계 백화점 앞의 의정부 선별진료소 정보를 찾아보니,
고맙게도 이 명절 날에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한다.
아이는 우리 차도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다고 걸어서 가겠다고 하네...
아니야, 엄마가 태워다 줄게, 마스크 잘 쓰고 차창 열어놓고 가면 돼.
아빠가 갔다 올 수도 있지만, 편치 않은 상황일수록 엄마를 한결 편안하게 여기니 내가 갔다 오기로 한다.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니 대기 인원이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바로 들어가서 또 코 찌르기 실시.
아이구, 쳐다보기도 아까운 내 막내가, 자가진단 키트 두 번에 신속항원 검사에 PCR 검사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도합 네 번이나 코를 찔렀네.
PCR 검사 결과는 내일 아침에 나오지만, 우리 가족 나름의 자가격리는 오늘부터 실시하고 있다.
아이는 1회용 장갑 한 보따리와 스프레이 소독제와 물병과 물컵 등등을 챙겨서 자기 방에 들어가 두문불출이다.
화장실은 그 아이만 거실 화장실을 쓰고 큰딸은 안방 화장실을 우리랑 같이 쓰자고 하니까
자기는 야행성이라서 한밤에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엄마 아빠 잠 설친다고
자기가 손 소독 잘 하면서 동생이랑 거실 화장실을 같이 쓴다고 한다.
뭐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러렴. 펄쩍 뛰면서 말릴 수가 없다.
우리 가족은 모두, 받을 수 있는 최다 회차의 예방 접종을 큰 부작용 없이 잘 마쳤고
2년 반 이상의 코로나 시국을 통과하는 동안 아직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우리 막내가 그 기록을 깰 것 같네.
뭐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지금 증세가 약하니 그것이 다행이고 감사하다.
집안에서 자가격리를 한다고 하지만, 지금껏 주변에서 보면 한 명이 걸리면 다른 가족도 거의 걸리더라.
그것도 뭐, 어쩔 수 없다.
남편은 평소에 접촉이 많은 그 학교 부장교사들 거의 모두가 걸리는 와중에도 무사했고
나는 지난 봄 27명의 우리 반 아가들 중에서 18명이 줄줄이 확진되는 와중에도 무사했었다.
그리고 우리 둘 다 큰 부작용 없이 4차 접종까지 잘 받았으니, 우리 몸 속에 형성되었을 항체를 신뢰하기로 한다.
혹시 지금 걸리더라도, 남편도 퇴직을 했고 나도 기간제 근무가 끝난 다음이니 그것이 또 감사하다.
자, 일단은 조심 조심 또 조심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단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침착함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삼단은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잘 대처할 것이다.
우리 귀여운 막내가 간밤에만 해도 기침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기침 소리가 점점 줄더니 지금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오전엔 화장실을 세 번이나 갔다더니, 오후부터 지금까지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딸이 셋이나 있어도 막내딸은 한 명이라서 ㅎㅎㅎ 너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내 새끼,
부디 큰 고생 없이 목도 어서 편안해지고 뱃속도 편안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낫길 바라며 기도한다.
그나저나, 나는 어제 한 번 오늘 한 번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고집쟁이 남편은 자기는 증상이 있어야나 하겠다며 버틴다.
당신도 빨리 코 찔러봐~~ 추석 기념으로~~ 내가 찔러줄까? ㅎㅎㅎㅎ
우리 님들 모두 코로나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세요오~~~ ^^
첫댓글 아이고 추석이냐고 그놈의 몸쓸병
때문에 가족 모두가 고생하셨네요
시댁의 아가가 어린데 그런것에 걸려서
참 마음이 아프군요
그래도 우선 내가족이 중요하니 서둘러
빠져 나오신 것은 잘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코찌르기 그거 참 고약한데
그런것도하고 두루 검사를 하셨네요
막내딸이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공일인데 결과가 나올랑가
모르겠네요
어쨌던 저도 4차 접종도 했고 한 번도
걸랴본 일은 없지만 항상 미스크는 끼고
삽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드리고 갑니다)
네, 내일 오전에 결과 나온대요.
의정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명절도 없이 열일을 하네요.
우리 시댁 조카손주는 맞벌이 하는 부모 대신 돌봐주시는 외할머니가 걸리시는 바람에 코로나가 걸렸었는데
다행히도 예방 주사도 안 맞은 그 아가가 크게 아프지 않고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니, 그나마 예방접종 잘 받은 사람은 가볍게 지나간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태풍 힌남노는 지나갔지만 지금 우리 집이 태풍 전야 같아요. ㅎㅎ
그래도 별 걱정은 안 됩니다.
차선배님 늘 건강하시어요~~~ ^^
@보라수정 그러시군요 아마도 별일 없을 것입니다
어떤 정보에 의하면 요즘은 코로나가 병균이
약해져서 가볍게 넘어 간다는 군요
그냥 감기처럼 이젠 달고 살아야 할려나
봐요 너무 심려 마시길 바랍니다^^
@차마두 네 네, 자상하신 말씀도, 글 추천도 많이 감사합니다! ^^
이놈 코로나가 참이상한 세상을 만듬니다
울집역시 새벽에 걸려온 전화 큰아들 확진 몬온다는 소식
올추석은 씁씁하내요
그러게요, 혈육의 정을 이렇게 가로막은지 벌써 햇수로 삼 년입니다.
명절에 보고픈 아드님을 못 만나셔서 많이 서운하시지요?
아드님이 어서 씻은 듯이 낫길 바랍니다!
@보라수정 보라 수정님 감사하옵니다
어쪄다가 그넘 망할넘의 코로나
망할거한테 안당할려고 마스크 철저히 썼는데남푠이 어디서 묻어왔는지
저한테 옴겨놔 뒤지게 혼났네요.
추접시러워서 얘기
안하려다 보라수정님 가족분들도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 힘내시라고 답글 올려 드려요.
요즘 느슨해져서
걸려오는건가요.
이젠 좀 한 열흘 지나고나니 좀 낳았네요.
앞으로도 조심 해서 잘 이겨내요.함께요.
네, 아침에 확진되었다는 문자 받고 막내가 아주 의기소침해져서 말소리도 작아지고ㅎㅎ
문 닫고 대화를 하니 들리지도 않아서 한 집 안에서 전화를 해야하나 했어요. ^^
다른 세 식구는 아침에 자가진단 키트를 했는데 다 음성 나왔지만
내일이나 모레에 같이 가서 PCR 검사 하려고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는 수선화 선배님 너무 너무 존경하고 의지합니다! ^^
추석연휴를 코찌르기로 보내셨군요. 코로나는 주위에 워낙 많아서 대부분 별로 긴장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핑계삼아 집에서 며칠쉬면서 보내면 괜찮아 지실겁니다. 우리도 부부모두 4차접종을 받았는데 집사람이 기관지가 안좋아 저는 항상 마스크쓰고 다닙니다. 예쁜 따님이 빨리 낫기바랍니다
저도 만성 비염에 고혈압 약도 장기 복용 중이라서 나름 고위험군에 속하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예방 수칙 준수할 거고
그래도 확진된다면 또 무슨 수가 있겠지요.
딸은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상태가 나아져서 곧 완치될 기세입니다. ㅎㅎ
그래도 조심하고 몸 상태 잘 돌봐야지요.
기정수님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싫다는데 가라는데
말을 듣지 않고
왜 이리도 고집을 피우는지
참 끈질긴 녀석이네요..
귀엽고 사랑스런 따님한테
그 고얀 녀석이 찾아왔네요.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전염성은 강해졌지만 독성은 많이
약해졌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보라수정님 따님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감염 예방학 권위자인
곧 잘래 교수님께 긴급 국제 전화로 문의한 결과
보라수정님 따님처럼 예쁘고
효DNA을 다량 보유한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가벼운 가을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다
금방 낫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함께 동거하는 가족들은 철저히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하니
이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따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ㅎㅎ 곧잘래 교수님의 고견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해주신 산등성이 특파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
박식하시고 유머감각 뛰어나시고 판단력과 실천력까지 겸비하셔서
산등성이님의 게시글과 댓글에 늘 감탄하는 1인입니다. ^^
말씀하신대로 아이는 처음부터 증상이 심하지는 않았고
하루 지나니 더 좋아지고 또 하루 지나니 더욱 나아지고 있어요.
저희 부부와 큰딸은 조심하다가 모레 쯤 PCR 검사 받아보려고요.
고마우신 산등성이님, 평안한 휴일 되시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차분하게 따뜻하게 건네주신 위로가 가슴에 딱! 와 닿네요. ^^
사실 집의 가족들보다 미국 땅에 홀로 지내는 둘째의 안위에 늘 신경을 쓰지요.
작년 여름에 미 접종 상태에서 출국해서 가자마자 백신 두 번인가 잘 맞고 굳세게 잘 지냅니다.
옥수수님도 건강하게 잘 계시다가 건강하게 귀국 잘하시길요! ^^
우리 식구는 올봄에 일찌감치 경험했습니다.
젊을수록 가볍게 지나가고 논네들은 좀 무겁게 지나가더라구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수정님의 사랑스런 막내딸,
치료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생명싸개와 건강싸개와 안전싸개로 싸셔서 눈동자같이 보호하여 주시고, 후유증없이 완전하게 치유하여 주신답니다.
수정님네 가족들 모두 힘내세요!!!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
홍사랑님 중보 덕분에 우리 막내는 아주 많이 나아서 이젠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침에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 후 일단 음성 확인하고
남편은 주일학교 애들 가르치러 갔고 저는 집에서 유튜브로 원격 예배 드리려구요.
하나님 은혜 가운데 복되고 평안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나도 3월에 걸려서10일 자가격리 그넘은 싫다는대도 오네 4차는 .안맞고 이달말 독감 예방 맞으라녜요
코로나에 걸리셨어도 잘 이겨내셨군요!
사람마다 증상이 천차만별, 제 친구들도 가볍게 지나간 친구가 있는가 하면
죽다가 살아난 친구도 있어요.
하얀선인장 선배님, 독감 예방 주사 잘 맞으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쳐다보기만해도 아까운 28세 꽃같은 막내딸이 코로나로 추석을 보내는군요.
기침이 잦아진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막내라고 부르자면
셋은 되어야 막내라고 부르지요.
둘낳고는 첫째 둘째라고 하고요.
막내라는 말도 귀한데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20대 막내딸의 치료가 쉽게 끝날 거예요. 둘째따님기도 막내딸기도 기도문으로 채울 우리 보라수정님
지혜롭게 대처하시고
모두 무사하시길 기도합니다.
네, 그렇네요, 셋 이상은 되어야 막내라는 호칭을 쓴다는 말씀, 무릎을 칩니다. ^^
둘째에게도 그냥 막내라고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셋 이상 되어야 그 호칭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 고우신 선배님께 또 배웁니다. ^^
우리 둘째는 한 며칠 간 자꾸 울어서 걱정을 끼치더니
바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잘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자기 수업 듣는 날 이틀, 조교 수업 하는 날 이틀인데
소심한 완벽주의자라서 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직성이 풀리고
자기 공부도 과제가 매 시간 있고 읽어가야 할 책 분량이 엄청나니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쉴 날이 없어요.
그러니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어요..
오늘도 거기 날짜로 토요일 밤인데
종일 가르치는 애들 레포트 채점 뒤에 저녁 먹고는 자기 과제 작성하고 있네요.
미국 박사 과정 공부 중에 우울증 걸린 애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고
우리 애랑 친한 한인 여학생 하나도, 지난 학기말 직전에 공황장애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날마다 구합니다.
저를 정말 잘 이해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별꽃 선배님,
사랑하고 존경하고 의지합니다. ^^
밤새 맘조리며 검사결과기다리셨겠네요
음성입니다!! 이렇게 검사결과가 나왔으리라 믿고싶어요
가족들도 건강잘챙기시고 연휴 잘보내세요.
ㅎㅎ 짐작과 같이 양성이라고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짐작하던 바이긴 한데, 아이가 낙심하네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몸 상태인데, 잘 낫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고요,
이렇게 저희 가족 무사하길 빌어주시니 정말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고마우신 피어나리 선배님, 평안하고행복한 연휴 되시어요. ^^
에효~이놈의 코로나 어서 빨랑 가 주셨으면 좋으련만
하루속히 코로나 이전의 세상이 와주시길 기도 함니다
신화여 선배님, 명절 잘 쇠셨지요? ^^
항상 고마우신 말씀 감사합니다.
코로나 이전의 세상이 다신 안 올까 두려웠는데
거리두기 완화되자마자 예전의 생활 모습이 얼추 회복되는 것을 보니
코로나가 계절 독감 정도의 수준으로 인식된 후에는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다시 좋아질 세상을 기대합니다.
고마우신 선배님, 평안한 휴일 되시어요. ^^
보라수정님~
전 아직 코로나 안 걸려 봤는데
증상이 나타나면 코 찌르기를 꼭 해야 하나요?
그거 재미있겟는데요 ㅎㅎㅎ
그래도 코 찌르는 것 보다는 안 걸리는게 낫겟지요
ㅎㅎ 김정래 선배님 유머에 답답하던 속이 시원해집니다.
저는 학교 근무할 때 학교에 확진자 생기면 교사들은 선제적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지난 2년 여 동안 PCR 검사 여러 번 받았었는데요,
눈물이 핑 돌게 아프게 깊이 찔러요.
자가진단 키트로 스스로 찌를 땐 아무래도 덜 아픈데
그래도 기분 안 좋고 꽤 아파요.
선배님은 모쪼록 코 찌르기 절대 하지 마시고 늘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감사드려요. ^^
그 넘의 못된 코로나가 보라수정님댁까지 갔군요
부디 큰 탈 없이 이겨내시길 빕니다
곳곳에서 이렇게 난리인데...
코로나 저는 너무 무섭습니다
네, 그게 case by case 라서
제 주변에도 보면 진짜 거의 죽을 뻔한 경우도 있었구요,
완전 무증상으로 끝났다고도 해요.
큰 탈 없이 지나가길 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청솔 선배님 내외분도 끝까지 무탈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고나
막내딸이 안스럽네요
요즘은 삼일만 아프고 괴안타네요.모두
삼사차 꺼정 백신 맞았으니까요
키트지 이상무로 나와도
열나고 기침 설사 하면 확진자라예
네, 진짜 우리 막내가 아프기 시작한지 사흘 째인데 거의 다 나았어요. ㅎㅎ
다른 가족들은 엄청 조심하면서 스스로의 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우리 성악가 라아라 언니도 항상 조심하셔서 건강 단디 챙기세요. ^^
막내딸 걱정이 만으시군요
다른분들은 다 걸려도 수정님은 안 걸려요
워낙 야무락지게 생겨서요 ㅎ
수정님 리스펙
ㅎㅎ 야무락지다니요,
허여멀건하게 부피만 크고(무겁기도 한 것은 안 비밀^^)
실속은 하나도 없는 허당인 걸요.
과분하신 칭찬 감사해요.
막내도 거의 다 나았고
다른 식구들은 아직 멀쩡합니다.
신나라님 정말 감사합니다! ^^
여지껏 잘 버텼는데...
우리도 남편만 걸리고 다들 괜찮은데
항시 조심하고 또 조심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