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강릉역을 시내에 두겠다는 결정은 괜찮은 것인지 몰라도, 원주-강릉선의 강릉시내 진입구간(11공구)를 보면 왠지 답답합니다.
이미 (상당한 확률로)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건설비 절감도 중요할테니까요.
예전에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신 관련 글들을 참고로 글을 올립니다.
http://cafe.daum.net/kicha/ANj/38077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역 지하화 확정 (By 통일호매니아)
http://cafe.daum.net/kicha/ANj/38079 향후 강릉역 인근의 상황은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By 구민)
http://cafe.daum.net/kicha/ANj/38083 Re:강릉역, 금광리 및 역세권까지 이러면 어떨까요? (By station™)
- 윗 이야기들은 원주-강릉선이 "동해선 및 동해북부선과의 연결미흡"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m/19784 삼각선의 한계, 이렇게 극복하면 어떨까요? (경주,영주,영천,조치원)
- 위의 링크는 본 글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2. 이런 노선은 어떨까요?
지금의 노선대로 건설된다면, 향후 강릉역을 경유지로 둔 열차가 운행될 때 들어갔다가 돌려서 나와야 할겁니다.
지금 당장에는 동해와 삼척만 어쩔거냐?라고 하겠지만, 동해선(부산-강릉) 열차도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동해선이 상당한 정도로 고속화가 된다면, 영남권의 스키여행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토부가 대관령 - 강릉역 직결노선이 힘들다고 한 이유는 이해하렵니다. (200여채 이상의 건물 저촉)
2018년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향후에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는 노선'으로 바뀐다면 어떨까요?
( 예전에 철도동호회 서울급행님이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더 상세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


제가 주목하는 곳은 원주-강릉선의 강릉시내구간입니다.
- 2018년에 개통될 원주-강릉선의 강릉시내구간은 위의 하늘색처럼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선노선(하늘색)'의 장점을 몇 가지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노선길이 단축으로 인해 열차운행거리 단축 & 건설비 절약
먼저, 강릉시내를 경유하는 약간 휘어진 현재 노선에 비해 전체적인 길이가 짧습니다.
게다가, 제안노선은 도심지 통과 구간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서 지하구간의 비율도 줄어듭니다.
현재 철도시설공단이 공사비 절약을 위해서 부본선을 폐지하기보다는 이런데서 돈을 아끼면 괜찮을겁니다.
② 향후 동해선 북부연장 및 (경유열차 증가로) 원주-강릉선과의 연결구간 건설시에 선형 확보
현재의 동-서로 건설된다면 향후 북부연장시에 또 한번의 드리프트가 필요하며, 원주-강릉선과의 연계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강릉역이 현재의 강릉역 광장 지하를 포함해서 남-북으로 건설된다면, 향후 노선 건설시에 부담은 없습니다.
북측연장은 강릉역 뒷편의 언덕과 강릉종합운동장 앞 도로를 지나므로 민가와 저촉될 가능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③ 동해,삼척 지역의 원주-강릉선 열차 연장 요구 충족
지금의 안대로 원주-강릉선이 강릉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과거 경주역에서와 같이 차를 돌려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는 원주-강릉선 열차가 강릉행, 삼척(or동해)행으로 나눠서 운행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삼척,동해 방면 이용객은 강릉역에서 자리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을 항상 겪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직선 노선 건설과 '원주-강릉선 경유열차 용도의 루프선'을 만들게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릉역으로 빙빙돌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지라도, 자리의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되며 모든 열차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④ 원주-강릉선 공사기간 중에 강릉역을 폐쇄함으로써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군부대 앞이라서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던 경춘선 춘천역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강릉역전은 한 때 버스터미널도 있었고, 네이버 지적도에서 볼 수 있듯이 상업지역입니다.
한시적이지만 강릉역이 폐쇄된다면 강릉역 앞의 상권이 5~6년간 정말 제대로 침체될 것이 분명합니다.
구글 검색 중에 강릉시의회 회의록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시의회의원이 강릉시 버스체계가 참 애매한데 개편을 언제하겠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강릉시에서는 새로운 택지지구가 완공되는 3년 뒤에 고려하겠다는걸 보면, 안인역 연계가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단, 원주-강릉선 운행열차의 회차루프를 2018년 개통당시부터 쓰겠다면, 강릉역 폐쇄는 피할 수 없습니다)
※ 강릉역을 폐쇄하지 않고서 어떻게 지하에 뚫을 것이냐?
이번에 신설되는 지하강릉역 승강장을 '강릉역 광장~강릉수협 간 도로(용지로)' 밑에 넣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릉역의 지상출구는 지금의 강릉역 광장 및 강릉역 건물 근처에 건설되므로, 강릉역의 위치는 변함없습니다.
(단, 원주-강릉선 운행열차의 회차루프를 2018년 개통당시부터 쓰겠다면, 강릉역 폐쇄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단,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강릉시내 직선구간은 현재 '강릉시의 용지로 및 강릉남대천의 월드컵교 아래'를 통과합니다.
4차선의 용지로는 기존 광역시에서 그보다 더 심한 곳에 전철을 뚫은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릉남대천의 월드컵교 바로 아래 또는 근처로 하저터널을 뚫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3. 강릉역을 어떻게 세울건데?
향후 건설될 강릉역은 여객열차만 취급하게 되며, 화물열차와 차량사무소등은 남강릉역(금광리)에서 취급하게 됩니다.
이 말은 현재 강릉역 자리에 건설되는 강릉역은 규모를 어느정도 작게 만들더라도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따라서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① KTX-I 대응 : 위 그림대로라면, 주황색으로 표시된 강릉역 지하구조물은 약 400m 정도로 KTX-I 도 충분히 들어옵니다.
② 회차선 불필요 : 여수엑스포역과 같은 '터미널 식' 역(승강장에서 끝부분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음)으로 만들게 된다면,
당장 별도 회차선을 빼지 않아도 되므로 공사비가 절약됩니다. 향후 연장구간을 일부 미리 시공할 수는 있습니다.
③ 지하 복층역 : 아래와 같이 건설됩니다. 선례는 서울의 김포공항역 등이 있습니다.

4. 그럼 강릉시내 철도노선은 어떤식으로 건설되는거야?
- 단계별 건설계획으로 1.2단계가 따로 따로 건설됩니다.
1단계는 2018년 원주-강릉선이 개통된 직후이며,
2단계는 1단계를 포함하고, 동해북부선 & 원주-강릉선 연결노선등이 개통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5. 그 뒤에 덧붙이는 글
그렇게 된다면, 강릉역의 역사부지를 지상에서 최소화 하여 다른 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릉시내 상업지구를 통과하는 철길과 연계하여 시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래의 그림은 하나의 예시이겠지만 이럴 수도 있겠지요.
과거 강릉시내를 관통하던 영동선 철길이 단지 철뚝 길로 있는것이 아니라,
경포대에서 강릉시내 상업지구와 강릉역, 강릉남대천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통로가 되는겁니다.

저는 강릉시가 한 번만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기술적인 문제를 딛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
아직 착공까지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향후 강릉과 영동지방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노력해주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정말 원주-강릉 복선 전철 운행하는 열차가 강릉~동해~삼척 순이 아닌...
강릉행 따로 동해.삼척행 따로 운행하면 둘다 망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강릉역 들어갔다가 거꾸로 나오기도 난감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 철도 노선 결정하는 사람들은 기차나 전철을 전혀 안타고 결정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지금처럼 건설된다면 일부는 강릉, 일부는 동해/삼척행으로 굴러갈 수 밖에 없을겁니다.
게다가 광역전철 이야기가 나오면 강릉-동해-삼척간 로컬 환승 열차를 굴릴 수도 있겠지요.
아래에서 서울급행님이 말씀하신 노선대로 되더라도 괜찮겠는데요.
강릉역은 살짝 아래로 짓는다면 곡선역을 피할 수 있으면서도 현재의 강릉역을 폐쇄하지 않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라도 동해선 직결열차가 강릉이남 역방향운행을 없애기 위해 대관령-강릉 구간을 또 만들기에는 중복투자에 공사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거긴 회차선로 만드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샷의 노란선이 바로 그것입니다.
설령 강릉구간이 현 영동선의 선형을 그대로 따라오는 형태라 해도 강릉역-입암동-영동선 합류하는 형태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로 올려주셨을때는 어떤 식의 노선일까? 궁금했는데 지도를 보니 딱 이해가 되는군요. ^^
2018년 개통을 목표로는 '빨간색'구간만 건설한다면 건설비는 확실히 줄어들겠네요. 그리고 스샷의 노란선은 원주-강릉선이 개통된 뒤에 '단선'으로 놓아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강릉을 경유하면 루프식의 운행이 나올테니까요. 제가 이야기하는 노선보다 건설비용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안해주신 강릉역의 지상구간 도로가 왕복 4차선 밖에 되지 않는데, 지하 강릉역 건설이 가능할까요? 요즘 KR이 부본선을 자른다지만 종착역을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중앙선 중랑역처럼 하더라도 역사 폭은 이미 도로 변 건물을 건드려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혹시 이 그림을 관련 기관이나 인사에게 민원 올릴 때 써도 괜찮겠습니까?
'서울급행'님의 글이라는 것은 당연히 붙일거고요. 허락해주시면 이 글 상에서의 그림도 대체하려고 합니다
방향별 복층역으로(예를들어 속초방향 아랫층, 삼척방향 윗층) 2홈4선 건설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지하화시킨다는걸 보면 화물취급할것 같지도 않고, 강릉 북부 연장되기 전까지는 원주-강릉선과 중앙, 영동, 태백선 층별로 취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은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 내용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강릉역은 단기적으로 종착역 역할을 할테니, 복층구조(지하 2층 : 원주-강릉선, 지하 3층 : 영동선,태백선)로 건설하는 방식도 괜찮을듯 합니다. 모두 섬식승강장으로 짓는다면 아슬아슬하게 4차선 도로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정확한 승강장 규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이경우, 단기적으로는 강릉시내지하구간은 각각 단선으로 운영되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까요?
자세한 글은 본문에서 위 그림 나오는 부분 아래에서 봐주셨으면 하고요. 덧글로 말하기엔 길어지네요.
층별로 나뉘니 단기적으로는 단선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북쪽연장 대비해서 회차선 개념으로 미리 윗쪽까지 만들어놓고 층별로 종착, 출발홈 나누고 회차선에서 회차시키는 방법도 있을테고요. 설령 단선이라고 해도 원주-강릉선 열차가 자주다녀야 1시간정도 간격일테고, 지금 다니는 청량리, 동대구, 부전행도 얼마 안되는데다 종점부니 단선으로도 충분히 소화가 될 것 같습니다.
계속 수정하다가 이제 끝났습니다.
아마 올려주신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부구간을 복선2층으로 굴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선도 생각해봤는데, 향후 동해북부선 연장등까지 고려하면 약간 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철도공사가 평면교차를 싫어하는데, 지하구간이라 일부 구간 단선인데 그걸 파뒤집지도 못할테고요.
좀 더 말씀해주시면 또 수정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보니 문제점이 하나 발견되었네요. 지금 강릉역 상황을 보니 강릉역 출발 막차가 16시15분이고 그 뒤로 도착열차가 다음날 첫차 출발 전까지 5회나 보이는군요. 어째 5회 전부 강릉역에서 잠자고 다음날 출발한다면, 게다가 기관차견인이기 까지 하니 이게 또 골때리겠네요.
원주-강릉선은 모두 동차가 들어오니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영동선 열차는 전기기관차라도 문제가 되겠군요.
이대로 되면 강릉역-신강릉역(차량기지 기능) 구간을 회송으로 왔다갔다할텐데 이때 역방향으로 가야겠군요.
그리고 뒷 이야기는 따로 덧글로 달겠습니다. 꼬리가 너무 길어져서요.
윗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서 동해북부선이 건설되서 강릉역이 영동선 종착역에서 제외되길 기대하는겁니다.
제가 그려놓고나니까 저도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대피선이 없습니다.
단선을 피하려고 복선으로 놓았는데 말이죠. 강릉역이 전 열차 정차라는걸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본문을 보니 저와는 생각이 약간 다르신 듯 하군요. 제가 생각했던건 대략 이런형태였습니다.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공철,9호선 김포공항역과 유사한 각 층별로 방향별 섬식승강장에 본선, 대피선형태에, 동해선 상행은 지하3층 정차, 동해선 하행은 지하2층 정차, 원주강릉선 경유열차는 서울이나 삼척쪽에서 타고와서 동해선 상행선로 경유하여 모두 지하3층 정차하고, 단선루프 돌아 아래쪽 동해선 하행선로 합류, 그리고 서울행, 삼척행 각자 갈길로.
1) 건설비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님 의견이 더 타당할 것 같으면 거기로 갈려고 합니다. 철도는 선 하나 더 깔면 수백억씩 올라가는데 저의 대안은 2층 복선에 너무 화려한 것 같더라고요.
2) 제가 님 의견을 제대로 이해 못했습니다. 특히 단선 루프로 원주-강릉선 모든 행선지를 포괄할 수 있는것을요.
저렇게되면 굳이 강릉시내구간에 지하로 깔아도 실제 2층으로 건설하는 구간이 확 줄어들테니 건설비용도 꽤 절감될 듯 합니다. 동해,삼척에서 요구하는 원주-강릉선의 동해/삼척 연장도 실현할 수 있겠군요.
문득 떠오르는건데 강릉역이 저런형태로 지어지면 강릉종착 기관차견인열차의 경우 회차가 굉장히 까다로운데 이들도 단선회차루프쪽으로 돌려서 신강릉역 종착으로 하는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주-강릉선 왕복, 강릉착발 왕복 전체 포함하면 횟수가 꽤 되긴 하겠습니다만 현재의 단선노선처럼 교행하는 형태가 아닌 일방향정차형태라는 점에서 운용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내일을 위해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님도 편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3) 문제가 될 수 있는건, 2018년 개통 초기의 강릉역 진/출입이 단선이 될 수 있다는 상황입니다.
당장 원주-강릉선과 동해선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4편이상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고요. 말씀하신대로 기관차의 역방향 운전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글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강릉종착 기관차견인이라면, 사실상 업무를 신강릉역에서 할테니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단, 원주-강릉선 회차용 루프가 2018년에 함께 개통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주-강릉선 경유열차 회차용 단선루프'가 이번에 공사할 때 함께 건설된다면,
강릉역의 5~6년간 폐쇄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겠군요. 당장 건설비용이 뛸테니 모르겠지만요.
글은 수정했고, 저도 자러가겠습니다.
원안대로 신강릉역으로 가는것이 동해선 연결이나 비용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생각 됩니다 지화화로 비용지출하는것이면 강릉시에선 그돈으로 도심지와 역을 연결하는 도로인프라를 구축하는것이 어떨지...
저도 신강릉역은 금광리에 설치하는것이 바람직한 판단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하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수고(주민불편)와 비용이 효과만큼 되질 못할겁니다.
위에 두분 역 외곽 이설로 인한 철도경쟁력 하락은 생각 안해보셨나봐요. 원주-강릉선 완공될 당시면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완공되서 버스는 2시간 안쪽으로 떨어질 판인데요. 철도는 고속화되어도 1시간반 안쪽은 어려워보이고 역까지 외곽에다가 요금까지 더 비싸면 과연 얼마나 우위를 점할까요.
말이 금광리지....
그리멀지 않은뎁쇼?
장점이 더 많은거 같은데요
닉넴 세탁하면 모를줄 알았습니까?
솔직히 금광리, 대중교통으로 접근성 힘들어요.. 옛날에 학창시절때를 생각하면 기억나는게 있네요.
' 계란왔어요.. 계란. 금광리 양계장에서 직접 생산한 굵고 싱싱한 계란이 왔습니다. 계란 사러오세요..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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