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탕면, 왕뚜껑, 캡틴 뭐시기 등등 같이 간식이라는
컵라면 본연의 탄생배경을 무시하고 그저 양으로 때워 보려는 것들
또한 미각을 어지럽히는 것들일 뿐"
컵라면이 꼭 '간식'이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분명 컵라면도 '주식대용'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고
위의 것들은 단지 양이 많은 라면이 아니고
'가격대비 양이 늘어났것' 뿐입니다...
오뚜기의 컵라면들은 '맛'차원에서 그리 권하고 싶지 않지만
한국 야쿠르트의 "왕뚜껑"과 "도시락"은 권할 만 합니다...
두 라면은 베스트는 아니라도 스텐디로써 어느 정도 자리를
굳힌 라면들입니다...
(특히 왕뚜껑은 면발이 연해 끊는 물에 3분이라는
제조방법만 지켜도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괜시리 라면 뚜껑을 깔대기 모양으로 접어서
그릇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니다...n.n)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 붙이자면
특히 남자에게 치명적인
환경 호르몬이라는 무시무시한 놈 땜시
저의 컵라면 선택 기준 1호는 일단
종이컵이냐 아니냐입니다...
(요즘은 한 컵라면이 두 가지 용기로 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차원뿐만 아니라
컵라면의 본연의 맛은
100도씨의 끊는 물에 3분으로는 제 맛이 나오지 않고
동시에 전자렌지에 2분으라는 일종의 뜸시간이 가해져야
윤기있는 면발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해서 권할 만한 컵라면으로는
가게마다
파는 장소에 따라 조금씩 틀리겠지만 우리 동네 수퍼기준으로
600원 대(정확히 650원): 빨개면
900원대:무파마~광고 대로 시원한 국물맛이 캡...
분말스프에 들어있는 그 많은 건조 야채를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
1000원대(정확히 1100원):라우동~라면+우동이 빗어내는 신기한 면발과
우동국물 만큼의 시원함,,,, ^^
이 세가지 라인 업이
저의 컵라면 추천품입니다...
캄~~~~사합니다...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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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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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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